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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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백’, 개봉 하루 앞두고 CGV 실시간 예매율 1위 등극영화 ‘고백’의 주역. 사진 출처: 박하선의 씨네타운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박하선 주연 영화 '고백'이 오는 24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고백'은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인 CGV의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고백'은 개봉 전 지난 20일(토)과 21일(일)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전체 상영 영화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서프라이즈 쿠폰 이벤트가 8분 만에 소진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묵직한 울림이 있는 영화”, “요즘 시대상을 잘 반영한 영화”, “배우들의 열연이 여운을 남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 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와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지금 가장 시의적절한 영화로서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는 ‘너의 편이 돼줄게’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 박하선의 얼굴이 가득 채워져 있다.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아픔을 딛고 아동 복지사가 된 ‘오순’ 역을 맡았으며, 하윤경과 정은표는 각각 경찰 김지원, 이병훈 역을 맡았다. 아동 복지사 ‘오순’ 역의 박하선은 깊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 등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하윤경은 사건을 파헤치는 신입 경찰 역을 맡아 당찬 면모를 선보이며 극 속에 내포한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했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영화 ‘고백’은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는 박하선을 비롯해 준비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하윤경,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힘을 더하는 서영화, 정은표와 어린이 배우 감소현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빛나는 앙상블이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주목해야 할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시의적절한 영화로서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고백은’ 아동학대라는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상처받은 이들을 어루만지는 속 깊은 진심을 전한다. 기꺼이 아이들의 편이 돼주겠다는 든든한 외침과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한편, 2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SNS에는 “2월 24일 수요일 개봉! <고백>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고백’의 주역 정은표, 하윤경, 박하선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엔 '씨네타운' 스튜디오를 찾은 배우 정은표, 하윤경과 DJ 박하선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짓는 세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 '고백'은 2월 24일 전국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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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차세대 감독 발굴의 장, 한예종 졸업영화제 극장에서 만나요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사진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K-콘텐츠의 미래를 짊어진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한예종 졸업영화제가 2월 25일(목)부터 2월 28일(일)까지 4일간 압구정CGV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존: How to Survive’를 내건 이번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그리고 졸업 후 영화인으로 ‘생존’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2월 25일(목) 오후 5시 30분 개막하여 4일에 걸쳐 총 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 11편을 포함한 예술사 및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들이 한국 영화의 밝은 미래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모은영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상원 추천작 11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영상원 추천작은 제18회 필름게이트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류연수 감독의 <반신불수가족>, 2020년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등 총 11편으로 구성된다. 상영작 중에서 전승표 감독의 <소풍같이>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부문과 제15회 파리 한국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등 다수의 영화제에 공식초청되었으며, 정빛아름 감독의 <기일>은 제2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상영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협은 이제 관뒀어>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초청된 바 있는 장형윤 감독의 <예측인형>, <우리집>으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관객 특별상 및 제3회 제주 혼듸 독립영화제 혼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부은주 감독의 <Stay>, 성 소수자의 이야기 <굿 마더>로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뉴 필름 메이커 상과 제14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한 이유진 감독의 <나들이> 등이 관심을 갖고 감상할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한편,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 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작품발표회는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지만 시나리오 전공 졸업생 포트폴리오는 시나리오전공졸업생 홈페이지(https://www.kartscenario20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한 영상원 영화과는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감독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과 <애비귀환>의 최하나 감독,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성폭력 피해자를 다뤄 세간의 화제에 오른 <69세>의 임선애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경미 감독 등이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원 김홍준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는 매년 탄탄한 실력을 갖춘 우수한 영화인을 배출하여 충무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좌석 간 거리두기로 50%의 좌석에 한해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 지하 2층 라운지에서 1시간 전부터 예매(1인당 1매) 및 초대권 수령이 가능하다.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과 졸업영화제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rtsfilmp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rtsfil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artsfil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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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선정작 4편, 전 세계 최초 상영(전주=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4월 29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대표 섹션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4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이는 22회 상영작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노회찬, 6411> <포옹> <아웃사이드 노이즈> <입 속의 꽃잎>까지, 개인의 삶과 사회의 모습을 투영한 한국 작품 2편 & 실험적 형식미가 돋보이는 해외 작품 2편을 공개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극영화 또는 다큐멘터리를 선정해 직접 제작·투자한 후 완성작을 전 세계 최초로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은 한국과 해외 작품 각각 2편씩으로,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과임흥순 감독의 <포옹>,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이 그 주인공이다. 첫 번째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은 진보 정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일생을 바친 고(故) 노회찬 의원이 일관되게 추구한 신념과 철학을 주제로 삼은 다큐멘터리다. 명필름과 노회찬재단이 공동 제작했으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2009)로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은 민환기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다른 한국영화 <포옹>은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2014)을 비롯해 <려행>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등을 연출하고 미술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됐다’는 말을 듣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영화인들의 모습과 꿈속 이미지를 교차해 보여주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임흥순 감독은 이 영화의 기획 의도를 “참혹한 현실 속에서 같은 꿈을 꾸고 있을 전 세계 예술인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꿈꾸는 미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의 해외 작품 2편으로는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와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이 소개된다. 먼저 <아웃사이드 노이즈>는 2019년 제11회 전주프로젝트(구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피칭을 통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온 테드 펜트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인 <아웃사이드 노이즈>는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라’가 여러 인물들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겪는 내적 변화를 세심하게 포착한다. ‘정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시스템 바깥에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은 픽션과 관찰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독특한 형식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화훼시장인 네덜란드 알스미어 꽃시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전반부와 루이지 피란델로의 희곡 「입에 꽃이 핀 남자 The Man with a Flower in His Mouth」(1922)를 거침없이 각색한 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에릭 보들레르만의 영상 미학을 제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19회와 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지하디로 알려진>과 <집으로 가는 길에> <드라마틱 필름>을 선보인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신작을 다시 한번 전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은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담아내거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작품, 그리고 실험적이고 미학적인 영상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까지 전주국제영화제와 결을 같이하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소수의 대형 영화가 주목받고 이야기되는 산업 구조 속에서 더 다양한 목소리가 보여질 수 있도록 전혀 다른 색깔의 영화들을 준비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비록 저예산이라 할지라도 예술적 야망은 여느 영화 못지않게 큰 영화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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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낙원의 밤’ 4월 9일 넷플릭스에서 만난다영화 ‘낙원의 밤’. 사진 출처: 넷플릭스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넷플릭스 측은 16일 영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이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영화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등에서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액션으로 누아르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등장인물로는 '밀정' '안시성'을 통해 활약한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에서 압도적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전여빈, '독전'에서 잊지 못할 악역을 완성한 차승원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이기영 박호산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어난 갱스터 영화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한국영화계에서 넷플릭스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영화 배급사들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낙원의 밤' 뿐만 아니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사냥의 시간', 타임 슬립 스릴러 '콜', 실제 인물이 주인공을 맡은 B급 코미디 '차인표',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 '승리호'도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를 택했다. 극장이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차라리 넷플릭스 계약금으로 제작비라도 보전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위기를 맞은 한국 영화관 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본래 영화관 상영을 목표로 제작했던 영화를 공격적으로 대거 구매하면서 영화 산업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영화 판권 계약 형태 중 플랫 계약으로 체결해 극장 개봉을 포기한 다수의 영화를 공개할 권리를 얻었다. 플랫 계약은 작품이 실제 발생시키는 매출액과는 무관하게 계약 단계에서 결정된 일정 금액으로 계약 기간 동안 판권을 사 오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넷플릭스에서의 영화 개봉은 투자비 회수는 보장하지만, 추가 수익 가능성은 모조리 사라진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할 경우, 영화로 인해 발생한 매출이나 시청자 수가 공개되지 않는 반면 극장에서 개봉할 경우, 영화 매출과 관객 수가 박스오피스에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돼 수익 분배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간 피땀 흘려 만든 영화를 한 번에 넘기면, 어떠한 참여도 하지 않은 넷플릭스가 이후 모든 흥행 수익을 가져간다는 점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대로 가면 한국 영화 제작사들은 넷플릭스의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한국영화계는 금융정책 등 정부의 뚜렷한 지원책도 없는 터라 그저 코로나 19 상황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 제작사에 직접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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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극장에서 만난다 ‘송가인 더 드라마’, 오늘(11일) 개봉송가인. 사진 출처: 송가인 공식 인스타그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송가인의 첫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THE DRAMA)’가 11일(오늘) 개봉했다. 대한민국의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인 송가인은 2019년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에서 침체 되어 있던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 낸 차세대 트로트 여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첫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과 뜨거웠던 공연 실황 그리고 그날의 감동을 인터뷰로 직접 전하는 콘서트 무비다. 11일 설 연휴 시작과 함께 개봉되는 이번 영화는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효도 선물로 입소문이 나면서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준비한 1차 판매분 1천 장이 모두 매진됐다. 첫 콘서트 '가인이어라'는 콘서트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돼 4200명이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MBC에서 녹화 중계한 방송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해 이번 극장판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고화질의 스크린과 압도적인 5.1채널 음향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콘서트 무비 '송가인 더 드라마'는 120인조 오케스트라와 국악 퍼포먼스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부터 '엄마 아리랑'까지 전 세대가 사랑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메가박스 현장과 홈페이지, 모바일 그리고 티몬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 중이다. 특히 티몬에서는 정가 1만2천원에 판매되는 티켓을 1만500원의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단독 개봉을 기념하여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켓돌 스튜디오는 어제(10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송가인-더 드라마 그리팅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송가인은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모두 모두 대박 나시기를 가인이가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전국 100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단독 상영되는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는 실제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함과 압도적인 몰입감,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인터뷰 등이 이번 설 연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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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에 1,129편 출품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폴링인전주.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1일까지 진행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129편이 최종 접수되면서 예년 못지않은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선보이는 ‘한국경쟁’과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에서 제작되거나 전북 지역 출신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공모’ 등 세 개 분야에서 한국영화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 결과 한국경쟁은 108편, 한국단편경쟁은 99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지역 공모에서는 28편이 접수됐다. 올해 한국영화 출품 결과는 2020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로케이션의 어려움 등 영화 촬영 현장이 순조롭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출품작은 21회보다 각각 17편, 47편 적게 모집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제20회 한국영화 출품 결과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다양한 형식으로 행사를 추진했던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한국 영화인들의 높은 신뢰를 가늠할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가 그해 한국 독립영화의 시금석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출품 결과는 코로나 사태에도 2021년 한국 독립영화와 한국 영화산업이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일 것임을 알게 한다. 반면 전주국제영화제가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 공모에서는 2020년 21회 공모 마감 당시 47편을 기록하며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28편으로 줄어들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영화의 제작 환경이 보다 어려워졌음을 시사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신설하는 지역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숏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북 영화의 제작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영화를 만들어온 한국 영화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비록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줄어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완성되었을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신중하고 꼼꼼하게 상영작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모는 해외영화(국제경쟁) 398편, 한국영화 1,129편을 더해 총 1,527편이 접수되며 최종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인 21회보다 220편이 적은 수치지만 2019년 20회(1,506편)에 비한다면 소폭 상승한 결과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본선 진출작을 최종 선정해 섹션별로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영화계가 한껏 위축된 가운데서도 한국영화는 계속해서 만들어졌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목)부터 5월 8일(토)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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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공범만남의 광장. 사진출처 : EBS 강원도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 이 작은 마을 분교에 오랜만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곳에 부임하기로 한 진짜 선생님 장근(류승범)은 부임 도중 지뢰밭에서 때 아닌 노숙(?)생활을 시작하고, 우연히 마을을 지나던 ‘삼청교육대’ 출신의 공영탄(임창정)이 선생님으로 자리 잡는다. 답답할 정도로 대쪽 같은 성격에 매일 더하기 빼기만 가르치고, 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수상한 공영탄. 청솔리 마을 사람들은 이런 공영탄에게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그러던 어느날 공영탄은 우연히 마을 이장(임현식)과 그의 처제 선미(박진희)의 은밀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공영탄. 의기양양 공영탄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솔리 주민들의 약점을 하나 둘씩 잡아내기 시작한다. 제각기 약점을 들킨 청솔리 주민들은 안절부절! 하지만 공영탄은 처치곤란! 공영탄으로 인해 완전히 쑥대밭이 된 청솔리 마을... 과연 이 잘못된 만남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믹 배우들이 <만남의 광장>에 모두 모였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위대한 유산>, <1번가의 기적> 등 많은 코미디 영화들을 흥행시키며 ‘임창정표 코미디’를 만들어낸 임창정과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와 <쩐의 전쟁>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박진희.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류승범이 가세하여 그가 아니면 절대 소화 하지 못할 독특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여기에 구수한 웃음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임현식, 애드립과 표정만으로도 모든 상황을 이야기 하는 이한위, 대한민국 대표입담 김수미가 <만남의 광장>에 합류하여 보기만 해도 시원한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만남의 광장>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웃음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기존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기발한 소재와 예상을 뒤엎는 엉뚱한 시추에이션이라 할 수 있다. <만남의 광장>의 공영탄 선생님은 아무나 다녀올 수 없다는 자랑스러운 ‘삼청교육대(?)’출신이며, 아이들에게 오로지 간단한 산수와 살아가는 편법을 가르치고, 평상시에는 수상한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캐릭터로 그 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독특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런 짝퉁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는 청솔리 마을 역시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함을 자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휴전선이 들어서면서 남과 북으로 두 동강 난 청솔리 마을. 이로 인해 서로를 그리워한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급기야 그들만의 비밀의 장소인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만남을 지속해나가는 엉뚱함을 발휘한다. 이렇게 수상한 짝퉁 선생님과 엉뚱한 청솔리 주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잘못된 만남’이라는 기발한 시추에이션이야 말로 <만남의 광장>의 최고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짝퉁 선생님 때문에 지뢰밭에 갇혀 때 아닌 ‘노숙생활’을 해야만 하는 진짜 선생님, 짝퉁 선생님의 추측으로 마을에 일대 파문을 일으킨 ‘형부와 처제의 스캔들’ 등 예상치 못한 시추에이션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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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공식 파트너 기업을 모집한다.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각자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영화는 계속된다’와 함께 오는 4월 29일(목)부터 5월 8일(토)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행사를 함께 할 파트너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파트너 기업은 현금 및 현물 협찬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파트너 기업 명칭과 마케팅 및 홍보 서비스 등 스폰서 등급에 따른 베네핏을 제공 받게 된다. 또한 모든 스폰서 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되어, 브랜드 홍보뿐 아니라 기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파트너 기업 모집은 2021년 3월 19일(금)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주국제영화제 마케팅팀(marketing@jeonjufest.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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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파워 타임이 쏜다!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 사진제공 : SBS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이 1월 12일 화요일부터 2주간 코로나 블루로 힘든 청취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기 위해 <코로나 블루 극뽁 프로젝트, 파워~신바람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 장기화를 겪으며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취자들에게 ‘라디오를 듣다가 찾아온 행운’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한 제작진의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최파타의 백준식 pd는 “청취자들이 요즘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지 매일 사연을 보내주신다. 장사를 하는 분들은, 손님이 없어 걱정이라고 문자를 보내주시고, 주부들은 재택 수업을 하는 아이들 육아에 버거워 하신다. 힘든 택배기사님들과 취업이 더 어려워진 취준생 등등, 각계각층의 청취자들 사연을 보면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 블루 극뽁 프로젝트, 파워~신바람 지원금>이벤트는 생방송에 문자로 참여만 하면 백화점 상품권 백만 원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생긴다. 2주간 무작위 추첨으로 4번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긴장감과 함께 재미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며, 총 사백만 원 가량의 백화점 상품권 외에도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시기, 라디오를 들으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방송되는 12시부터 2시 사이, 즐겁게 라디오를 청취하며 참여만 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일 화요일부터 25일 월요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문자 #1077 단문 오십 원, 장문 백원의 유료 문자 및 무료인 SBS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고릴라’로도 참여 가능하다. 한편,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107.7 Mhz)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며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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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두번째 여성 총경 탄생‘고유미’해양경찰청 경정 고유미. 사진제공 : 해양경찰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후 두 번째 여성 총경이 나왔다. 해양경찰청은 본청 감사팀장인 고유미(41·여) 경정 등 13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여성은 고 경정이 유일하다. 한편, 첫 번째 여성 총경은 2017년 8월 25일자 승진한 박경순 총경(현 58세)이었고, 이번이 두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하였다고 7일 밝혔다. 어제(6일) 발표된 2021년 해양경찰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고유미 경정은, 1979년생 부산 출신으로 한국 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내내 ‘해양경찰 여성 최초’ 호칭을 독차지한 인물로, 2013년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 함장을 역임하였고, 2018년 해양경찰청 첫 여성 감찰팀장을 거쳐, 2019년 1월 21일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 졸업을 거쳐 2015년 미국 MIT 경영학(MBA) 석사졸업 뿐 아니라, 2018년고려대학교 법학박사를 수료하며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고유미 총경 승진후보자는,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책임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