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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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아빠 됐어요"…결혼 5년 만에 득남(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가수 조성모(38)가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됐다.조성모는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오늘 새벽 아빠가 됐다. 건강한 아들이다"라며 "그동안 고생한 아내와 기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뮤지션 아들 아니랄까 봐 똑같이 새벽잠이 없다"며 "더욱 바른 마음, 성실한 자세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글과 함께 아들을 안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조성모는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지난 2010년 11월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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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편지와 함께 잠든 신해철…"남편이 매순간 보고싶다"(종합)1주기 추모식에 유족·동료·팬 500여명 참석…유해, 야외 안치단에 봉안 (안성=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To 아빠, 아빠 사랑해요~♥ 뭐하고 계세요?'가수 고(故) 신해철의 딸 지유(9) 양과 아들 동원(7)군이 아빠에게 쓴 편지 봉투에는 천진한 그리움이 뚝뚝 묻어나 코끝을 시큰하게 했다. 25일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 신해철 1주기 추모식에서 납골당에 있던 고인의 유해가 야외 안치단(추모 조형물)으로 옮겨져 영면했다.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안치단에는 두 자녀의 편지를 비롯해 고인의 분당 작업실을 재현한 모형물, '내일은 늦으리' 카세트테이프, 고인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 상패가 함께 담겼다. 높이 2m, 너비 1.7m 크기의 오면체 모양으로 된 안치단은 딸이 그린 그림과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두 자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여기에는 넥스트의 대표곡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의 가사가 새겨졌다. 유해가 옮겨지고 두 자녀는 고사리 손으로 흰 국화를 헌화했다. 1년 전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추모곡으로 널리 불린 '민물 장어의 꿈'을 넥스트의 트윈 보컬 이현섭이 선창하고 동료와 팬들이 합창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추모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팬클럽 '철기군' 등 가슴에 보라색 리본을 단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에서 온 한 여성 팬(38)은 "신해철 씨가 생전 좋아하는 색이 검은색, 빨간색, 보라색"이라며 "고인이 평소 검은색, 빨간색 의상을 많이 입어 세 번째로 좋아하는 보라색 리본을 달았다"고 말했다. 추모식은 송천오 신부가 집전한 미사로 시작됐다. 맨 앞자리에는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와 두 자녀, 부모, 누나가 자리했다. 두 자녀는 의젓한 표정으로 찬송가를 불렀고, 부인은 간간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유족뿐 아니라 이현섭, 김세황, 정기송 등 전·현 넥스트 멤버 10여 명과 '절친' 남궁연, '히든 싱어'의 신해철 편에 출연한 모창자들, 팬들까지 500여 명이 자리해 여전히 믿기지 않는 고인의 부재를 가슴 아파했다. 팬들은 영정사진에 마지막 메시지를 적어내려 가며 가시지 않는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마치 고인의 위로처럼 유토피아추모관 평화의광장에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가 크게 울려퍼졌다. 추모사 낭독에선 동료와 팬이 고인의 음악적인 업적에 감사하고, 독설가가 아닌 따뜻한 형이자 아버지였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워했다. 이현섭은 "신해철 님의 발자취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형님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한다. 사랑했다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겠노라"고 말했다.교복을 입고 낭독을 한 고교 3학년 팬 이승우 군은 신해철의 실물을 본 적도 공연을 간 적도 없다며 "우연히 넥스트의 '세계의 문'으로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줬다.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줬다. 그는 떠났지만 우리는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울먹이다가 눈물을 흘렸다.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가수 싸이,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조화를 보내 추모했다. 부인 윤원희 씨는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 "암흑 속에 있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힘든 와중에도 천사 같은 아이들이 제 손을 잡아줬고 온 국민의 애도와 격려를 받았다. 어린 아이들이 세상에서 날개도 펴지 못하게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가족끼리 더 힘을 모으게 된 것 같다"고 지난 1년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아빠가 같이 입학식도 가고 손도 잡고 입장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같은 시간대 잠든 건 아니었지만 여전히 누울 때마다 빈자리가 크다. 밤에 자다가 몰래 울기도 한다. 매일 매 순간 보고 싶다"고 남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나타냈다. 또 "직장을 다니면서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며 "제가 직장을 나가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두 아이를 챙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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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볼까?> 야외에서 가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긴다(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가을에는 야외 공연이 제격이다. 이번 주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선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고 도심 공원에선 사고파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규모 벼룩시장이 문을 연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행사도 있다.◇ 대학로가 놀이터로 변한다…'팝업씨어터'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 '팝업씨어터'(Pop-up Theater)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야외 공연을 즐기기 좋은 5~10월에만 운영하는 '공원은 공연중' 프로젝트의 일부다. 카페, 로비, 공원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놀이터로 변신시키자는 취지하에 참가한 총 11팀이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24일 오후 4시 30분 아르코 카페테라스에선 댄스그룹 '댄스 위드 쿵짝'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선 7인 창작국악그룹 '아나야'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씨어터카페에선 윤혜숙 연출이 한 사람의 자서전에 소개된 일화 중 '주머니'에 얽힌 내용을 짤막한 극으로 구상한 '후시기나 포켓또'(신기한 주머니)를 공연한다.25일에는 '가까이에'라는 의미의 판소리 그룹 '바투'가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서 국악공연 사상 최초로 코믹 범죄물 장르의 코믹 버라이어티 판소리 공연을 연다.또 송정안 연출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하늘의 계시를 받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던 여성 전도사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게 펼쳐지는 상황을 그린 '불신의 힘'을 25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모두 무료. ◇ 서울 도심 소공원에서 즐기는 소소한 재미 24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로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는 '복작복작 예술로(路)'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노원구 공릉동 무지개공원에서 열리는 '꿈마을 꿈길예술장터'에선 공예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사고파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벼룩시장도 한쪽에서 열린다.같은 날 오후 2시 노원구 상계동 희망어린이공원에서는 주민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보는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이 진행된다. 또 오후 3시에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땡땡거리에선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영화제와 벼룩시장이 진행된다.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배리어프리로 만나는 이탈리아 영화 서울역사박물관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이탈리아의 유명한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그린 영화 '천국의 속삭임'을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지 못하는 장면을 목소리로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듣지 못하는 대사와 음악을 자막을 넣어 보여준다.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해 영화감독 허진호와 배우 한효주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0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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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뒷이야기> 판타지 속 현실성 살리기 '더 폰'(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2일 개봉한 영화 '더 폰'(감독 김봉주)의 이야기는 주인공 동호가 1년 전 죽은 아내 연수와 전화 연결이 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이런 초현실적인 상황에서 그럴 듯한 스릴러를 만들어내려면 현실성이 필수다.액션뿐 아니라 드라마가 전개되는 장면에서도 제작진은 '리얼리티 살리기'에 집중했다.통으로 편집돼 완성본에서는 빠졌지만, 제작진은 산부인과 의사인 연수의 모습을 보여주려 실제 출산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실제 태어나는 아기의 출산일에 맞춰 여자 촬영 스태프를 따로 섭외해 촬영을 진행한 것.물론 제작진이 초점을 맞춘 부분은 스릴러 영화로서 현실적 액션이다.대부분 액션의 주요 장면이 서울 강북과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촬영됐다. 아내 연수(엄지원)가 퍼붓는 빗속에서 끊임없이 늘어선 차량 행렬 사이를 절박하게 오가는 추격 장면은 강남 뱅뱅사거리 일대를 전면 통제한 가운데 찍었다.제작진은 수십 대 차량뿐 아니라 대형 살수차를 동원해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을 만들었다.동호(손현주)와 범인(배성우),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도 마찬가지.이 장면들은 지하철, 광화문, 청계천, 강남대로 등 일상적 공간에서 탄생했다.제작진은 관람 인파 3만명이 모인 청계천 연등행사에 보조출연자 200여 명과 카메라 5대를 투입해 추격신을 찍었다.실제 촬영에 주어진 시간이 40분에 불과해 수차례 답사로 동선을 계산하고 예행연습을 반복해 촬영을 마쳤다.김 감독은 "배우부터 막내 스태프까지 역할에 맞춰 약속대로 움직인 결과, 부족한 시간에도 원하는 그림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 밖에도 제작진은 좁은 골목에서 손현주가 자전거로 달리는 추격전 촬영을 위해 기동성 좋은 전기차를 이용해 자전거에 탄 손현주의 전방에서 함께 달렸고, 손현주와 배성우의 액션신은 서울 을지로 공구 골목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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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과일은 다이어트에 무조건 좋다?(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요즘 미용과 건강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건강에 좋다고 하는 과일은 다이어트에 득(得)일까, 독(毒)일까. 24일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병원이 비만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20~30대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과일만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는 응답이 36%(72명)에 달했다.다이어트를 위해 과일로만 식사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37%(74명)나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 과일 섭취가 그 종류와 방법에 따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원장은 "모든 과일이 다이어트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 소실 때문에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본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게 되면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지적이다.따라서 과일은 다이어트의 주(主)가 아닌 부수적인 요소로 먹는 것이 좋다. 꼼꼼하게는 과일의 칼로리와 혈당지수를 체크해 다이어트 시 적절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 중일 때는 식사 후에 과일을 먹는 것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먹는 게 권장된다.다이어트시 과일별 주의요령은 다음과 같다.▲ 바나나 = 바나나는 한 개당 열량이 100~120㎉ 정도다. 당뇨환자들이 혈당수치를 높이기 위해 애용할 정도로 GI(혈당지수)가 높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바나나는 아침이나 낮에 먹고, 밤시간이나 특히 식사 후에는 삼가도록 한다. ▲ 멜론 = 멜론 작은 한 조각이 40㎉ 정도로, 달콤한 과즙에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도 = 포도는 작은 송이 한 개가 140~150㎉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높다. 특히 거봉은 일반 포도 열량의 세 배가량 되므로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 수박 = 수박은 크게 썰어놓은 한 조각이 50㎉ 정도다. 당도가 높고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식사대용으로는 좋지 않다. ▲ 자몽 =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몽은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육류나 패스트푸드로 기름진 식사를 한 후엔 자몽 반 개 정도를 먹어주면 불필요한 지방의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참외 = 참외는 반쪽(100g)의 열량이 35㎉ 정도다. 씨가 포함된 속 부분을 제외하고 먹는다면 칼로리가 높지 않다. ▲ 토마토, 방울토마토 = 토마토는 100g당 열량이 15㎉ 정도로 매우 낮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시 매우 좋은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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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남측 2차 방문단 오늘 금강산행…'눈물의 상봉'<이산상봉> 이제 금강산으로(속초=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이산가족 상봉자들이 금강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60여년의 세월동안 헤어졌던 남북 이산가족들이 24일 금강산에서 상봉한다. 이번 이산가족 만남은 지난 20∼22일 있었던 1차 상봉에 이은 2차 상봉 행사다. 1차 상봉은 북측 상봉 신청자가 남측의 가족을 만나는 행사였다. 2차 상봉에서는 남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90가족 255명이 북측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북측에서 이들을 맞으러 나오는 2차 상봉단은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88명이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남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구상연(98) 할아버지와 이석주(98) 할아버지다. 북측 상봉단 최고령자는 남측의 언니를 만나러 오는 로영화(88) 할머니다. <이산상봉> 잘 다녀오세요(속초=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한 이산가족 상봉자 가족이 배웅 나온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해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후 오후 3시30분에는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꿈에 그리던 가족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어 저녁에는 환영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25일에는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아쉬운 작별상봉을 한다. 2박3일간 이뤄지는 6차례의 만남은 각 2시간씩 총 1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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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황금주파수' 할당방식 놓고 이통3사 '격돌'SKT "기존 이용자 보호 위해 재할당해야" vs LGU+ "공정경쟁 위해 경매 부쳐야"미래부, 경매·재할당 혼합 방식 고려…내달 말 할당방식 최종 확정·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현윤경 한지훈 기자 = 내년 12월 2.1㎓ 대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가운데 100㎒ 폭의 사용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에 전운이 흐르고 있다.회수 대상인 100㎒ 폭 중 SK텔레콤[017670]이 60㎒ 폭을, KT[030200]가 40㎒폭을 사용하는 중인데 이들은 이를 지키려하는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이 주파수 대역을 경매에 부쳐야 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내년 말 2.1㎓ 대역 주파수 120㎒ 폭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사용 중인 100㎒ 폭의 사용기간이 종료된다. 사용기간이 종료된 주파수는 미래부가 회수해 경매에 부칠 수도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사업자에게 재할당할 수도 있다.미래부는 이 대역을 포함해 700㎒, 1.8㎓, 2.6㎓, 2.5㎓ 등의 대역에서 총 260㎒ 폭의 주파수를 내년 상반기 할당할 계획이다.이 중 2.1㎓ 대역이 논란이 되는 것은 이미 3G 및 LTE용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역은 모두 신규로 할당된다.또 2.1㎓ 대역은 해외에서도 3G 이통망이나 LTE용으로 많이 쓰이는 공통대역이어서 국제 로밍과 단말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높은 '황금주파수'로 불린다.주파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자원이다. 더 많은 주파수, 즉 더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확보할수록 더 양질의 통신 서비스를 더 빨리, 더 많은 이용자한테 제공할 수 있다. 주파수를 많이 확보하는 게 서비스 품질 제고의 핵심인 셈이다.미래부는 이용기간 종료에 따른 회수 대상 100㎒ 폭 중 20㎒ 폭만 회수해 경매에 부치고 나머지 80㎒ 폭은 기존 사업자한테 재할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할당은 경매 절차 없이 기존 사업자한테 주파수를 주는 것을 말한다.SK텔레콤과 KT는 15년 전 이 주파수를 경매에서 낙찰받아 쓰고 있는데 SKT는 1조5천500억원의 사용료를, KT는 1조3천억원을 내고 있다. 재할당을 한다면 정부가 주파수 이용대가를 다시 산정할 수 있다.하지만 재할당을 할 경우 치열한 경쟁을 거치게 되는 경매 방식에 비해 이용대가가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그 차이가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내놓는다.정부의 이 같은 '부분 경매' 방침을 두고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모두 반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이용자 보호를 내세워 주파수 전체를 재할당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LG유플러스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모두 회수해 경매에 부쳐야 한다는 입장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용 중인 주파수를 회수할 경우 전체 LTE 주파수에 부하를 가중시켜 통신 품질이 후퇴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신규 주파수를 확보해 대체망을 구축한다 해도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기지국 설치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현 수준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이처럼 시간, 비용을 투자하는 게 효율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반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1㎓의 경우 해외 통신사업자도 3G 서비스를 하는 공통 대역이라 로밍, 통화품질 등에서 경제성이 크다"며 "정부가 원칙대로 SK텔레콤과 KT로부터 주파수를 회수해 새로 경매에 부쳐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100㎒ 폭 중 3G용으로 쓰는 40㎒ 폭은 대체 대역이 없지만 LTE용 60㎒ 폭은 보조망이란 점에서 재할당해줄 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LG유플러스는 경매가 아닌 재할당 방식으로 할 경우 정부 입장에서 세수 손실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부분 재할당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음 달 말까지는 기존 사업자한테 재할당을 할지, 경매에 부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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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 개최제2회 복사골시민영화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복사골시민영화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려진 시민주도형 영화제로 복사골시민영화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황병숙)가 주최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주관한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개막식 프로그램! 개막식은 10월 30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청에서 열리며 개막작은 <미라클 벨리에>(에릭 라티고 감독, 프랑스)가 선정됐다. <미라클 벨리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 중 유일하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주인공이 합창학교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겪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가족영화다. 배리어프리 버전(볼 수 없거나 들을 수 없는 관객을 위해 화면해설과 자막을 삽입하여 제작)으로 첫 공개 된다. 개막공연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카네기홀 초청공연에서 4차례 기립박수를 받은 연주단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야식당>, <위플래쉬> 등 화제작을 만난다, 영화 프로그램! 개막식 이후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영화 상영’, ‘영화 인문학 강좌’, ‘체험형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영화 프로그램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23편(장편 8편, 단편 15편)이 상영된다. 올해 BiFan에서 전석 매진되었던 <종이달>(요시다 다이하치)과 작년 BiFan에서 넷팩상을 수상한 <우드잡>(야구치 시노부)이 상영된다. 또한, <심야식당>(마츠오카 조지), <위플래쉬>(다미엔 차젤레), <뷰티 인사이드>(백감독) 등 올해 극장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작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주걸륜)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10주년 특별판 <뽀롱뽀롱 구출작전>도 상영된다. 또한, 올해 처음 진행된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3편의 단편영화와 시민미디어센터 교육을 통해 탄생한 관공서의 재기발랄한 단편 작품이 처음 상영되어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상영관은 부천시청 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 세 곳이다. 원동연 제작자, 봉만대 감독과 함께하는 유쾌한 영화 인문학 강좌! 작년에 큰 인기를 받았던 영화 인문학 강좌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자 원동연과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이 강사로 나서며 영화와 인문학으로 관객과 유쾌한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짜릿한 오감만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 촉각, 미각, 청각, 후각, 시각 등 오감(五感)을 테마로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부천시청에서 진행된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는 <촉각! 김영만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교실>, <미각! 파워블로거 꼬마츄츄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성인을 위한 행사는 영화 음향의 연금술사, 문재홍 폴리아티스트와 함께 영화 사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청각! 영화 속 소리, 폴리아트 교실>과 <후각! 커피 로스팅 체험과 시음회>가 열린다. 커피 로스팅 행사는 ‘빈스로드’, ‘그렇게 카페가 된다’, ‘스트롱홀드’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영화 인문학 강좌, 3개의 부대행사(촉각, 미각, 청각)는 BiFan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 가능하며, 영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모두 무료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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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미국 사전예매 압도적 기록경신…흥행돌풍 예고(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12월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시리즈 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미국에서 사전 예매 첫날 전례 없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AP=연합뉴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온라인 최대 티켓 판매처인 판당고는 사전 예매 첫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판매량이 이전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던 '헝거 게임'의 8배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판당고는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첫날 판매량은 유례가 없다"며 "올해 최대 기대작에 대한 열광이 대단하다. 개봉날인 12월 18일까지 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개봉 날 영화를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면서 극장들은 상영 회차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극장 체인 아이맥스도 미국 내 예매 첫날 판매액이 650만 달러(73억5천800만원)로 기록을 경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00만 달러 안팎이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어벤저스'(2012), '헝거 게임'(2013)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예매가 시작된 19일 밤 7개 온라인 예매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됐으며, 이미 이베이에는 VIP 티켓 2장이 1만 달러(1천132만원)에 올라와 있다. (EPA=연합뉴스)제작·배급사인 월트디즈니는 이날 ESPN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최종 예고편을 공개하며 소셜미디어를 들끓게 만들었다.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미국프로풋볼(NFL) 중계 프로그램으로, '깨어난 포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욕 자이언츠 경기의 하프타임에 방송됐다. 이날 경기 시청자는 평소 1천350만명보다 많은 1천590만 명이었다고 ESPN은 밝혔다. 20일 정오까지 예고편 영상은 1천400만 회 재생됐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만든 '스타워즈'는 1977년을 시작으로 1983년까지 3부작이 나왔으며, 1999∼2005년에는 기존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3부작이 개봉됐다. 2012년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깨어난 포스'를 시작으로 라이언 존슨 감독이 맡은 에피소드 8,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맡은 에피소드 9 등 시퀄 3부작과 '스타워즈: 로그 원'(2016)을 비롯한 다수의 번외편(스핀오프)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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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웨이보 팔로워수 급증…13만6천명'그녀는 예뻤다'로 중국서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 TV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남자 주인공 지성준 역을 맡은 배우 박서준(27)의 중국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서준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 수는 지난 2주 연속 5만 명 이상씩 급증했다.지난 3월 계정을 개설한 박서준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21일 현재 13만 6천여 명으로 팔로워가 가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중국 팬들은 '그녀는 예뻤다' 촬영장에 배우와 스태프를 위한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소속사는 "이미 일본에서 '마녀의 연애' '따뜻한 말 한마디' '킬미,힐미' 등 3편의 드라마를 잇따라 흥행시키며 인기를 얻었는데 '그녀는 예뻤다'로 대륙에서도 '지성준 앓이'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취재 문의는 물론 각종 광고, 프로모션 러브콜이 쇄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예뻤다'는 방송 직후 웨이보에서 종합 실시간 검색어 1위, 중국내 한국드라마 1위, 한일드라마 1위를 수시로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