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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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로 기른 '겨울 진객' 참숭어 맛보세요"겨울진미 하동 참숭어 맛보세요"(연합뉴스 자료사진)노량항서 13~15일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개최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의 야생녹차로 기른 참숭어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결전지인 노량해협이 바라보이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항에서 13일 '제12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가 막을 올렸다.이번 축제는 하동산 참숭어의 상표 가치를 높여 미국과 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축제장 안 참숭어 요리 시식회, 참숭어 회 염가판매 거리, 무료 시식 코너를 찾은 관광객들은 싱싱하고 쫄깃한 참숭어 회와 요리를 맛보며 식도락의 시간을 즐겼다. 참숭어 요리 경연대회,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 초등학교 농악 경연대회, 즉석노래자랑 '나는 가수다', 열린 콘서트, 쇼 유랑극단 등 행사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바다요리 전시관, 우리 바다 어족자원 전시관, 하동 관광 홍보전시관, 참숭어 홍보물 상영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도 마련된다.하동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다.특히 참숭어는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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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줌마렐라 ‘주부들의 희망축제’ 발돋움정찬민 용인시장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은 지금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화합’이라는 진정성을 느끼면서 시청을 비롯해 31개 읍·면·동에서 창단러시가 이어졌다. 바야흐로 용인시에 여자 축구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줌마’의 힘으로 용인시는 ‘여성특별시’로 만드는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여성특별시’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용인 여성 축구의 탄생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선6기 시정이념인 소통과 배려로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는 ‘사람들의 용인’은 바로 줌마렐라 축구를 통해 얻고자 하는 진정성, 즉 화합이 근간이 되는 것이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지난 10월 24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시청 축구단을 비롯해 31개 읍·면·동 축구단이 전부 참여해 그야말로 완성된 여성축구대회라고 자부한다. 32개팀, 779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 것이다. 각 팀은 그동안 감독, 코치 지도하에 체계적인 훈련을 해 왔으며, 타 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팀 간 교류와 소통으로 화합과 유대를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특별시, 용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적극적인 우리시 여성상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줌마렐라 축구단 창단을 통해 ‘여성특별시 용인’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여성특별시 용인’은 용인만의 차별화된 여성사회참여와 시민화합 액션플랜이다. 이 액션플랜은 시민 특히, 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머니로서 자식과 남편을 뒷바라지 해 온 분들이다. 이 분들이 자신만의 존재감과 진정성을 일깨워 주는 ‘축구’라는 매개체를 만난 것이다. ‘축구’를 통해 여성들이 더욱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가족과 사회를 환하게 밝혀주는 ‘긍정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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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갈대축제 10만7천명 다녀가…'음식·음악' 접목 호평순천만갈대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에 10만7천438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8만3천839명보다 28% 늘어난 것이다.시는 그동안 갈대축제와는 달리 자연에 음식과 음악을 접목했다.콘서트형 개막식과 전 세계 다양한 음악감상, 국내 최고의 요리사와 지역 예비 요리사들이 준비한 특별한 저녁식사, 남도 음식을 대표하는 순천밥상 등 관광과 음식,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였다고 시는 평가했다.개막식에서 의전행사를 없애고 시내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학생들, 민간 음악단체, 시민 등이 어우러진 합주 공연으로 시민이 개막식의 주인공이 됐다.시는 또 청년기획단이 축제에 참여해 축제의 노하우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앞으로 순천 축제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순천만갈대축제를 기존 축제와는 다르게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적 자원 개발 등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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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막 오른 '제4회 독도 한국영화제'조지아서 막 오른 '제4회 독도 한국영화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지아한인회(회장 이광복)는 조지아의 명문 사학인 자유대학교 대강당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아름다운 대한민국-독도 한국영화제'를 열고 있다. 9일 정오에 열린 개막식에는 조지아 정치 문화계 인사와 관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15.11.9 wakaru@yna.co.kr '명량' '암살' 등 8편 상영…독도 그림전·K팝 공연·한식 체험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대한민국과 독도를 알리는 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조지아한인회(회장 이광복)는 9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의 명문 사학인 자유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회 아름다운 대한민국-독도 한국영화제'를 열었다. 한인회는 경상북도 독도재단·자유대학과 공동으로 10일까지 한국영화 및 조지아 영화 상영회, 독도 사진·그림전,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9일 정오에 열린 개막식에는 왁탕 레자와 자유대 총장, 기오르기 초고와제 조지아 관광청장, 김인환 조지아분관 주아제르바이잔한국대사대리, 조지아 정치·문화계 인사와 관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복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영화제가 4회를 맞이하면서 한류 팬을 비롯해 많은 조지아인이 반기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슴 벅차다"면서 "올해는 역대 한국 흥행 순위 1, 2위인 '명량'과 '국제시장'을 비롯해 '암살', '오싹한 연애', '반창꼬', '기술자들', '뷰티 인사이드' 등 인기작을 상영한다"고 소개했다. 조지아서 막 오른 '제4회 독도 한국영화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조지아한인회(회장 이광복)는 조지아의 명문 사학인 자유대학교 대강당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아름다운 대한민국-독도 한국영화제'를 열고 있다. 9일 정오에 열린 개막식에는 조지아 정치 문화계 인사와 관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15.11.9 wakaru@yna.co.kr 왁탕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자유대의 한국어과는 인기 학과로 자리를 잡았다"며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한국 영화를 통해 학생과 시민이 한국을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기오르기 청장은 "한국 문화 축제로 인기를 얻은 영화제가 양국 문화 교류의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고 반겼다. 개막식에 이어 조지아 정·관계에서 '한국통'으로 불리는 경제부 1차관 출신의 빌렌 알라비제 조지아 사이언스아카데미 교수의 '대한민국 발전사' 강연회도 열렸다. 올해는 현지 한인을 위해 조지아 대표 영화감독인 오타리 이오셀리아니의 영화 '불한당'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상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인회는 영화가 상영되는 대강당 로비에서 독도 사진·그림을 전시하고 독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상설 부스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독도를 알리고 있다. 조지아서 막 오른 '제4회 독도 한국영화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9일(이하 현지시간)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의 수도 티빌리시의 명문 사학인 자유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회 아름다운 대한민국-독도 한국영화제'가 열렸다. 9일 개회식에 참가한 관객들이 한복 체험과 독도 사진전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1.9 wakaru@yna.co.kr 이광복 회장은 개막식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도의 사계절을 화폭에 담은 그림전은 현지 화단의 중견 작가 4명이 영화제를 위해 독도 사진을 보고 직접 그린 작품이라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는 영화 상영 사이에 독도 홍보 영상을 집어넣었으나 올해는 일본대사관이 자유대 당국에 항의해 별도로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부대 행사로는 K팝 팬클럽인 '코리아 마니아 클럽'이 주최하는 K팝 노래·댄스 공연, 한복·전통악기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이름 쓰기 등을 마련했다. 한인회는 이틀간 영화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인 3천 명을 위해 김밥, 잡채, 김치 등을 준비해 한식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회장은 "사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 1천500장과 팸플릿 1만 장을 트빌리시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에도 배포했다"면서 "한국과 K팝을 사랑하는 현지 대학생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독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홍보 전단 배포에서부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서 막 오른 '제4회 독도 한국영화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9일(이하 현지시간)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의 수도 티빌리시의 명문 사학인 자유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회 아름다운 대한민국-독도 한국영화제'가 열렸다.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영화제에는 한국과 K팝을 사랑하는 현재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2015.11.9 wakaru@yna.co.kr 이어 "현지에서 유일하게 한국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로 알려지면서 주요 일간지와 방송 등에서도 취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삼성전자 조지아지사와 한인회가 제공한 TV, 휴대전화 등 한국 상품 150여 점의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이 80명에 불과한 작은 한인회지만 조지아에 한국 문화와 독도를 널리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모두가 발벗고 나서서 행사를 돕고 있다"며 "영화제 참가를 위해 지방에서 오는 현지인이 늘고 있고 연령층도 다양해져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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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생명축제 아열대식물관 이달말까지 개방(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달 11일 폐막한 청원 생명축제 때 운영한 생명농업관의 아열대 식물관을 이달 말까지 무료 개방된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해마다 축제가 끝나면 시설물과 작물을 모두 철거했으나 올해부터 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일부 시설물을 유지, 개방하기로 했다.아열대 식물관에는 선인장, 야자, 바나나, 파파야, 오렌지, 레몬 등 38종의 아열대 식물이 있다.이 식물관에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어린이집 단체 관람이 몰리고, 청주뿐 아니라 진천, 충남 병천 등 인근 지역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아온다"며 "청원 생명축제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청원 생명축제는 지난달 2∼1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려 4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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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색미' 일본TV에 전파…'주제 있는 방문' 유도오크밸리 뮤지엄 산제공 오크밸리. 2015 오크밸리 뮤지엄 산<<연합뉴스DB>>'건축·커피·전통시장' 소개…일본 4개 방송 프로 제작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의 '3색미(色美)'가 일본에 소개된다.일본 사이타마현과 지바현의 2천500만 가구에 송출하는 사이타마TV, 지바TV를 비롯해 관서지역 오사카와 교토의 오사카CSTV, 규슈지역 300만 가구를 맡은 규슈TV 등 4개 방송사가 9∼13일 도내 건축·커피·전통시장 등 세 가지 특색을 촬영한다.독특한 콘텐츠를 좋아하는 일본 시청자에게 도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전통적으로 도 주요 관광 층이었던 일본인을 대상으로 '주제가 있는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첫 번째 주제인 '강원의 건축'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원주의 '뮤지엄 산'과 자연과 건물이 하나로 이어지는 고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 '상상마당 춘천', 강릉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하슬라아트월드'를 소개한다.정선아리랑시장 디지털 사이니지(정선=연합뉴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선아리랑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정선군은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 터치만으로 시장 지도, 상점 현황, 대표상품, 전화번호 등 상세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5.6.25 <<정선군 제공>> byh@yna.co.kr<< 연합뉴스DB>> '강원의 커피'는 최근 전국적인 명소가 된 강릉 중심의 커피거리, 커피박물관, 국내 최초 상업용 커피생산지, 1세대 바리스타 등을 카메라에 담는다. '강원의 에너지,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주전부리를 비롯해 관광명소가 된 속초 관광시장, 도의 정서와 흥이 살아있는 정선 5일장을 촬영할 예정이다.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호스트시티의 자부심을 담은 평창올림픽시장을 소개해 동계올림픽도 함께 홍보한다.촬영은 올해 설립 28년째로 일본에서 5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현재 NHK, 일본TV, TV아사히, TBS, TV도쿄의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담당하는 프로덕션 톱신이 맡았다.강원의 3색미는 이달 말부터 12월 초 '프라임타임'에 방영될 전망이다.100가지 맛의 커피…강릉 커피축제 개막(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커피 도시로 부상한 강원 강릉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7회 강릉 커피축제'가 8일 개막한 가운데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100명의 바리스타가 100가지 맛의 커피를 추출하는 '100인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커피축제는 11일까지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 바리스타 어워드 등 커피관련 대회와 커피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2015.10.8 yoo21@yna.co.kr<< 연합뉴스DB>>일본에서 방영 중인 한국드라마 '이산'과 '백동수' 방영직후 시간대를 비롯해 여행프로그램의 프라임타임에 방영될 예정이다. 도는 일본에서 한류에 관심 있는 층과 주제가 있는 여행을 원하는 마니아층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방영돼 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것을 보고 있다.김용철 도 대변인은 9일 "기존 전통적인 홍보대상이었던 일본인에게 이제는 특색있는 도의 속살을 보여줄 시기라고 판단해 기획했고, 이를 위해 이미 8월부터 일본 블로그를 개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인들의 추세인 개별관광에 맞춰 주제가 있는 여행으로 도 방문을 유도하는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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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음식과 갈대의 추억"…순천만갈대축제 개막순천만갈대축제 개막(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6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문화의 거리에서 막을 올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를 주제로 하는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6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문화의 거리에서 막을 올렸다.순천시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를 갈대가 이뤄내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에 음식과 음악을 보탠 새로운 축제로 준비했다.개막식에서 의전 행사를 없애고 초·중학교, 아고라 순천팀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해 친근하고 익숙한 곡을 관람객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했다.이번 순천만갈대축제에서는 갈대의 정원(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음악의 정원(순천만국가정원), 밥상의 정원(문화의 거리)으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순천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순천시 관계자는 "천학의 도시 순천에서 흑두루미의 힘찬 날갯짓과 함께 감수성이 톡톡 살아나는 갈대축제에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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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 아쉽네!" 빗속에도 단풍 있는 곳마다 인파가을비 풍경가을비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종합=연합뉴스)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일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데도 단풍이 곱게 물든 유명 산마다 7일 등산객 수만 명이 찾아 종일 붐볐다.남한 최고봉 한라산에는 이날 2천500여명이 찾았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진달래밭에서 정상인 백록담까지.가는 길은 통제됐다. 그러나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은 막지 못했다. 영실기암에는 500여 개의 기암괴석 사이로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었다. 가을 단풍의 백미로 꼽히는 영실기암 단풍에 등산객들은 감탄을 자아냈다.산을 오르지 못한 이들은 단풍이 터널처럼 도로를 감싼 516도로 숲 터널이나 사려니숲에서 가을 절경을 감상했다.전북 정읍의 내장산은 현재 '호남의 금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풍이 산 곳곳을 수놓았다. 오전에만 2만여명이 산에 다녀가 가을 풍광을 만끽했다.내장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예년 11월 주말 같으면 10만명 안팎이 찾았지만 이날은 비 때문에 그나마 나들이객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가을비에 젖은 설악산 등 강원 유명산에도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오대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7천500여명이 찾았다.무등산 정상 개방(광주=연합뉴스) 단풍이 절정에 이른 7일 무등산 정상이 시민에게 개방돼 3천여명이 가을비 속에 산 정상을 찾았다. 윤장현 광주시장(왼쪽 첫번째)이 광주시 관계자들과 산행을 하고 있다. 2015.11.7 <<광주시 제공>>areum@yna.co.kr설악산과 태백산에도 각각 4천여명과 700여명이 찾아 낙엽이 뒹구는 탐방로와 계곡을 오르며 휴일을 즐겼다.수도권과 가까운 춘천 삼악산, 홍천 팔봉산 등에도 등산객들로 북적였다.가을비에 젖은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 묵호등대, 논담길에도 우산을 쓴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왔다.남이섬에는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이 몰려 새벽 물안개와 인적 드문 섬의 이슬 맺힌 가을 단풍을 감상했다.온종일 가을비가 오락가락했던 경남에서는 과일축제, 배내골 사과축제, 진영 단감제 등의 축제가 예정대로 진행됐다.관광객들은 제철 축제를 즐기면서도 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빗속에도 곳곳에 나들이 인파가 많아지면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백도인 이정훈 박영서 권영전 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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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광장에서 6천명이 버무리는 김장잔치제2회 서울김장문화제…6∼8일 태평로·세종로 일대 차량 통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태평로 일대에서 세계인이 참여하는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가 대대적으로 열린다.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걸 기념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올해 2회 축제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첫 김장 배추를 가르고 버무리며 김장 문화의 의미를 되새긴다.축제는 김장하는 날, 김장마켓, 오색찬란 김치컬처 등 3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6∼7일에는 외국인 2천500여 명을 포함해 총 6천명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워 50t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근다.이날 만든 김치는 참가자가 가져갈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된다. 행사는 6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8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김장배추페스티벌이 열려 서울광장 절반이 5천포기 배추로 가득 찬 배추밭으로 변한다. 시민은 그 안에서 직접 배추를 수확해 운반하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태평로에는 각 지역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가 운영되고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선 김치에 담긴 옛 선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이밖에 김치를 얻기 위한 용궁의 서바이벌 오디션 스토리 '퓨전마당극 김치스타K', 한국공연관광협회의 '김치 유랑단 오픈스테이지' 같은 공연이 마련된다.행사를 위해 6일 0시부터 8일 오후 10시까지 태평로(대한문∼청계광장) 하위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세종대로 상위 1차로는 5일 0시부터 8일 오후 10시까지 통제된다.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세종로 진행방향 전 차선이 통제된다. 행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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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긴 속마음 털어내요'…비행청소년 한마당잔치고양 아람극장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고개 숙인 엄마 마음 느껴져…진짜 엄마 딸 돼서 돌아갈게요"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처음엔 판사를 탓하며 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개 숙인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나요. 진짜 엄마 딸이 돼서 돌아갈게요."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에서 한 청소년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편지로 털어놨다. '오픈 라디오 - 우리들의 속마음'이란 주제 아래 열린 프로그램에서다. 청소년들은 가슴 한구석에 가둬둔 속마음을 털어내며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DJ는 탤런트 최정윤 씨가 맡아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담은 편지를 대신 들려줬다.자신에게 편지를 쓴 한 청소년은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 선수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등했다"며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또 다른 청소년은 함께 있는 친구들에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밥 먹는 모습이 너무 예쁘게 보인다"고 용기를 줬다. 축제에는 로뎀청소년학교, 마자렐로센터, 살레시오청소년센터, 나사로 청소년의 집, 효광원 등 5개 민간 소년보호기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28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들로, 소년재판에서 '6호 처분'을 받아 소년보호기관에 감호돼 있다. 6호 처분이란 소년부 판사가 10가지 처분 가운데 관련 법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이나 그 밖의 소년보호시설에 6개월∼1년간 감호 위탁하는 것이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축제(고양=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 의정부지방법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 행사재판에서 보호기관 감호 처분을 받아 5개 민간 소년보호기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280명이 참가해 연주와 무용, 노래 등을 공연했다. 2015.11.4 kimsdoo@yna.co.kr '속마음' 편지를 읽는 중간에 청소년들의 공연도 이어졌다.로뎀청소년학교 청소년 30여 명은 오카리나, 첼로,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한 뒤 경쾌한 율동과 함께 애국가를 불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마자렐로센터는 댄스 배틀을, 살레지오청소년센터는 난타와 강렬한 밴드 협연을, 나사로 청소년의 집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뮤지컬을, 효광원은 따뜻한 감동의 화음을 각각 선사했다.이 자리에는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조영철 의정부지법 법원장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 박찬호…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축제(고양=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 축제'. 의정부지방법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 행사재판에서 보호기관 감호 처분을 받아 5개 민간 소년보호기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280명이 참가해 연주와 무용, 노래 등을 공연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멘토로 참여해 선수시절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2015.11.4 kimsdoo@yna.co.kr 특히 박찬호 선수는 어린 시절과 메이저리거 시절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며 한때의 실수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줬다.박 선수는 "누구나 자신을 놓치고 살지만 자신의 선택에 의해 현재 위치에 있다"며 "자신이 선택해야 할 스위치가 뭔가를 살피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다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걸그룹 타히티와 이이돌그룹 세븐틴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 가수 싸이, 오렌지카라멜, 홍경민, 유리상자 등이 영상 메시지로 청소년들을 응원했다.양승태 대법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버드나무 가지는 약하지만 두꺼운 목재를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행사로 성취감, 자신감을 얻어 인생 여정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문화축제는 2012년부터 대법원의 후원으로 서울고등법원 관내 서울가정·의정부·인천·수원·춘천 등 5개 법원이 매년 차례로 열고 있으며 올해는 의정부지법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