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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속 이보영의 패션을 파헤쳐보자배우 이보영. 사진출처: tvN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속 이보영의 패션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이보영은 효원가의 둘째 며느리 서희수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부드럽지만 강한 서희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연기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 그녀의 패션 역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마인’ 속 이보영의 스타일링에는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함이 담겨 있다. 전직 톱 배우이자 재벌가의 며느리답게 배우 이보영은 옷의 소재부터 디자인을 포함해 크고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 줬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서희수 캐릭터를 고스란히 그려내며 눈길을 끈다. 퍼프소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가 하면, 에이치라인부터 플레어라인까지 다양한 원피스라인으로 우아하면서 세련된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레이스, 러플 등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기퓌르 원피스와 펀칭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뽐낸다.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서희수 캐릭터를 더욱더 완벽하게 그려내며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보영. 그녀가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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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진행한다20년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UN 국제테마인 '우리는 해결책의 일부입니다(We're part of the solution #ForNature)'를 주제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음악회,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시, 멸종위기 식물 전시전, 벌레잡이 식물 증정 이벤트다. 19년도 환경음악회.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5.22) 당일 행사로는 환경음악회가 마련됐다. 오후 2시 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하는 환경음악회는 김미영, 최복숙, 김주영 연주자가 딱따구리 왈츠, 도요새의 여행 등 14곡을 연주하며 곡 해설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5월 19일, 21~23일에 천리포수목원 SNS 계정을 구독하면 식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된 벌레잡이 식물. 사진제공: 천리포식물원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강희혁 주임은 "생물다양성의 날과 천리포수목원을 알리기 위해 해당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총 600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벌레잡이 식물인 ‘끈끈이주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전시는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는 벌레잡이 식물 특별전, 멸종위기식물 공동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 식물 알기! 세 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탐방객은 행사 기간 중 잔디광장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에서 특별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교육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이해!, 벌레잡이 식물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비트로플렉스 최원석 대표), 생물다양성의 날과 멸종위기식물 상시 교육이 진행된다. 탐방객은 숲해설과 리플릿, 강의를 통해 교육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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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Mine)> 정이서, 카메라 안 김유연과는 180도 다른 매력 발산배우 정이서. 사진 출처: 제이와이드컴퍼니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정이서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정이서는 효원가의 집 메이드가 된 김유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이서의 상냥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촬영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카메라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김유연을 넘어 정이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한수혁(차학연 분)과 얽히고 설킨 상황 속 오묘한 감정이 오고 가는 가운데,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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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Mine)> 정이서, 효원가 메이드로 입성배우 정이서. 사진 출처: tvN ‘마인(Mine)’ 캡쳐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극 중 김유연 역인 배우 정이서가 효원가에 입성했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정이서는 효원가의 집 메이드가 된 김유연 역을 맡았다. 지난 8일, 우연한 만남으로 서희수(이보영 분)를 통해 효원가의 메이드가 된 김유연은 본인이 살았던 곳과는 다른 이곳의 삶이 낯설었다. 이어 본인의 청소 담당인 한수혁(차학연 분)의 방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중, 어제 잠을 설친 탓인지 이내 잠들고 말았다. 시간이 흐른 뒤, 반사적으로 잠이 깨 방에서 뛰쳐나온 김유연은 계단에서 우연히 한수혁을 마주하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오묘함이 감돌았다. 이어 지난 9일, 잠이 오지 않아 정원에 나온 김유연은 한수혁을 만나, 서로의 방을 바꿔서 잠을 자게 되었다. 각각 자기의 방에서는 잠이 오지 않던 이들이 방을 바꾸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깊은 잠에 빠졌고, 이는 두 사람 사이에 비밀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된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그들의 방교환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만들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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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정이서-최예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배우 박세진, 정이서, 최예빈.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의 신예 배우 박세진, 정이서, 최예빈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핫 루키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하이클래스’에서 ‘황나윤’ 역을 맡아 처음으로 싱글맘 연기에 도전하는 박세진은 JTBC ‘마녀보감’, 영화 ‘미성년’, SBS ‘하이에나’ 등의 작품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아하고 우아한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한층 폭 넓은 활동을 예고한 박세진이 앞으로 작품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다음으로 정이서는 영화 ‘기생충’, ‘7월 7일’, KBS 드라마 스페셜 ‘굿바이 비원’, tvN ‘구미호뎐’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 속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헤어질 결심’, tvN ‘마인(Mine)’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라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마스크와 청초한 분위기, 눈에 띄는 연기력까지 갖춘 정이서는 내일(8일) 첫 방송되는 tvM ‘마인(Mine)’의 ‘김유연’ 역으로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최예빈은 SBS ‘펜트하우스’에서 ‘하은별’ 역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광고계에서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등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은 물론 예능 속 솔직한 입담과 다재 다능한 끼, 팔색조 면모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높아진다. 2021년 제이와이드컴퍼니의 기대주로 떠오른 박세진, 정이서, 최예빈이 펼칠 이들의 활발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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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Mine)> 정이서,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배우 정이서.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배우 정이서의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컷을 4일 공개했다.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정이서는 우연한 계기로 효원가의 집 메이드가 된 김유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이서는 김유연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청순 가련한 외모 속 당차고 옹골찬 모습으로 방송 전부터 김유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카메라 밖에 있는 정이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밝은 미소와 흥겨움은 보는 이들 마저 긍정에너지로 물들이게 하며 기분 좋음을 느끼게 한다. 한편,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5월 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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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Mine)> 이보영, 티저 촬영 비하인드 공개배우 이보영.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오는 5월 8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마인(Mine)’ 티저 속 이보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이보영은 전직 톱 배우이자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효원 그룹의 둘째 며느리가 된 서희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차가운 무표정 속 강인함부터 옅은 미소 속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숨긴 이보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겉과 속이 투명하고 솔직한, 밝은 인물인 서희수가 효원가에 들어가면서 일상의 변화를 겪는 만큼, 이보영이 그려낸 티저 속 서희수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이보영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5월 8일 밤 9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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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온라인 콘텐츠 올해 더 풍성해진다고궁의 밤 사진전-다음 카카오 갤러리. 사진제공 : 문화재단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궁궐·왕릉을 소재로 제작해 공개한 61개의 온라인 콘텐츠가 총 310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앞으로도 궁능유적본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끈 영상 콘텐츠들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에도 다양한 궁‧능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할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계속되면서 다수의 관람객이 집결하는 현장 행사를 일부 축소하고, 그 대안으로 지난 6월 17일「고궁의 밤」온라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12월 31일「단편영화 첩종, 조선을 지켜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여 전통문화의 향유 방식을 다양화하였다.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배경으로 사진, 영상, 실감형, 체험형 등 비대면 콘텐츠를 다양하게 운영하였으며, 특히, 4대 고궁의 밤을 담은 온라인 사진 전시 <고궁의 밤>은 조회수 35만 회, 궁중문화축전 대표 프로그램인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는 공중파 시청자 38만 명을 기록했으며, 에스케이 텔레콤(SKT)과 협업한 궁궐(창덕궁, 덕수궁) 탐방 실감형 콘텐츠는 체험자 63만 명, 온라인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인 <마인크래프트>는 체험자 1만5천 명이 참여한 바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지속적인 문화향유 확산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공개한 영상 콘텐츠들은 올해에도 문화재청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하되,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궁궐 활용프로그램 중에는 수어(手語)해설이 포함된 영상물을 확대 제작하여 청각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궁궐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자막도 다양하게 지원하여 우리의 궁궐과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한류 매개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궁궐 탐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궁온프로그램>도 상반기(4~5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올해에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여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고품질의 온‧오프라인 궁능 활용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노력하여 기존 고객층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chluvu *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 *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https://url.kr/JIL1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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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의 글] 가르마를 바꾸고한 손으로 코를 잡고 다른 손을 그 사이로 끼워 넣어 앞으로 허리를 숙인 채 빙글빙글 도는 것을 ‘코끼리 코 돌기’라고 부른다. 예전에 내가 젊었을 때는 늘어뜨린 손의 손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두 발을 움직여서 돌았었는데 그게 많이 불편했던지 요즘 사람들은 그냥 고개만 좀 숙이고 빠르게 도는 것으로 바뀐 것을 본다. 하여간 코끼리 코 돌기는 각종 게임에 여러 가지 용도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코끼리 코 돌기를 할 때 어떤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돌고 어떤 사람은 왼쪽으로 돈다. 어떤 사람을 붙들고 당신은 오른쪽으로 도느냐, 왼쪽으로 도느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모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의식하지 못한 채 그냥 자기 편한 대로 돌기 때문이다. 어느 방향으로 도는지 묻기보다 시켜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어떤 이는 오른쪽으로 도는 것을 편하게 느끼고 어떤 이는 반대로 도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느낄까? 뇌 과학자나 심리학자들은 이런 것도 연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속설(俗說)에는 가마의 방향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사람의 머리 뒤에는 머리카락의 방향이 회오리치듯이 돌아가는 곳이 있는데 그것을 가마라고 부른다. 그 가마가 어떤 이는 오른쪽 뒤에 있고 어떤 이는 왼쪽 뒤에 있는데 어떤 이는 양쪽 모두에 있는 쌍가마이다. 어릴 적에 어떤 아이가 가마가 두 개이면 장가를 두 번 간다면서 쌍가마인 아이를 놀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쌍가마는 장가를 두 번 간다고 한 아이는 어딘가에 그런 말을 듣고 온 모양인데 왜 그런 속설이 생겨났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장가를 가는 신랑이 가마를 타고 가는 것과 머리 뒤에 있는 가마가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여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나의 이 말이 또 하나의 속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머리를 빗을 때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빗어 넘기는데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난 방향대로 빗게 된다. 그러니까 왼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머리를 넘기게 되는 것이다. 만일 오른쪽 뒤에 가마가 있는 사람이면 머리카락은 왼쪽으로 넘기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머리를 빗을 때 경계선이 되는 부분을 가르마라고 부르는데 나는 머리 왼쪽에 가르마가 있다. 우리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학교 규정에 따라 머리가 짧게 깎았기에 가르마에 대해 생각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지금까지 40년간 오른손에 빗을 들고 머리카락을 오른쪽으로 넘기면서 살고 있다. 몇 년 전에 박사과정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어난 변화 가운데 뚜렷한 한 가지는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머리가 나쁜 사람이 머리를 많이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 동안 희어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요즘 갑자기 빠지는 것을 보면 내가 머리숱이 많았던 이유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머리를 많이 안 써서였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하필이면 가르마 부분이 더 많이 빠져서 머리 밑이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가르마를 바꾸어 머리를 반대로 빗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머리카락도 주인을 닮아 여간 고집이 센 게 아니다. 아침에 기껏 머리를 정갈하게 빗고 헤어 스프레이로 고정까지 해 놓으면 오후 쯤에는 머리가 헝클어져 이도 저도 아닌 모양이 되어버리곤 했다. 그러던 머리카락이 요즘은 이제 길이 들어 왼쪽으로 빗어놓으면 그대로 유지가 되기 시작했다. 가르마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보니 이제 내가 새 출발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낼 모레면 2021년이 시작되고 내 나이 60이 된다. 나이 60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라고 하는 사람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다. 흔히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때가 가장 적기(適期)이다. 올해는 박사과정을 끝냈는데 지금 쓰고 있는 논문이 새해에 완성되면 그것을 도약대로 삼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보자. 새로운 계획이 무엇인지 다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누구나 마음속으로는 포부와 소망은 있는 것 아닌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새 출발을 하는 2021년이다. 작년에 2020년을 시작하면서 2020에는 동그라미가 두 개 들어 있어서 돌돌돌 잘 굴러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코로나19에 한 해를 도둑맞은 기분이다. 이제 2021년에는 코로나는 어떻게든 극복될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나는 2021년을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해로 여긴다. 2020+1은 2021이다. 여기서 숫자 1이 내 눈에는 힘차게 새 출발을 하는 첫 걸음걸이로 보인다. 가르마를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새 출발을 해 보자. 2020년 12월 최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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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과 가요계 전설들이 만든 '새로운 성인가요' 앨범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한 김현철과 주현미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주현미·최백호·정미조 등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전설'들과 작업한 앨범을 선보인다.27일 소속사 Fe&Me에 따르면 김현철은 오는 30일 정오 새 앨범 '브러시'(Brush)를 발매한다.첫 트랙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은 김현철이 '트로트 여제' 주현미만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주현미가 실제 자신의 이야기처럼 감정을 표현하며 트로트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성인 가요'를 소화했다.김현철과 주현미는 이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리마인드 웨딩'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또 낭만가객 최백호가 피처링한 '우리들의 이별', 전설의 디바 정미조가 피처링한 '에쿠트, 라 플뤼 통브'(Ecoute, la pluie tombe) 등이 실린다.마지막 트랙 '너는 내겐'은 김현철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결성했던 밴드 아침향기의 노래를 약 30년 만에 다시 불러 뜻깊다.수년 전부터 '시티팝 원조'로 젊은 세대에게 재조명받은 김현철은 지난해 정규 10집 '돛'에서 죠지, 황소윤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과 협업했다.이번 앨범에서는 자신보다 오래 음악의 길을 걸은 선배들을 초대해 그들의 목소리에 존경을 바치고 새로운 기운을 입힌 것이 눈길을 끈다.김현철 측은 "이번 앨범은 '가수 김현철'보다 '프로듀서 김현철'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연륜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각기 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성인 가요를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