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풍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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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풍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안산 풍도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공동으로 올해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4가지 테마(놀-섬, 맛-섬, 쉴-섬, 숨은-섬)로 분류해 전국 33개 섬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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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는 서산의 웅도, 여수의 연도 등과 함께 숨은-섬(11개)으로 꼽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4㎞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풍도는 예부터 중국과 교역을 위한 해상 교통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많은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섬 곳곳에서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볼 수 있어 어느 섬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풍도는 '북배'라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붉은 바위와 '북배딴목'이라는 수탉이 우는 형상을 한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올해 개장하는 어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3천865개의 섬 중 야생화 천국으로 사진작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풍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섬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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