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 이번엔 맨시티다…EPL 2호골 정조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샤인' 손흥민, 이번엔 맨시티다…EPL 2호골 정조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새 영웅으로 떠오른 '손샤인'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15-20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 이적 후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지난해 리그 준우승팀이자 이번 시즌에서도 5승1패(승점 15)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6라운드까지 12골을 넣고 두 골만을 내주며 막강한 화력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 후 맞딱드리는 가장 강력한 상대다.

 

특히 '4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은 맨시티가 각각 1천억원과 800억원을 들여 영입한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맞대결도 벌이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6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하위권이었던 토트넘은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맨시티마저 물리치면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올라선다. 


토트넘은 24일 2015-2016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전)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만간 뛰며 체력을 비축해 주말 맨시티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같은 날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토트넘과 함께 2승3무1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27일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태극전사 3인방 구자철·홍정호·지동원이 26일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코리언 더비'를 벌인다.


◇ 주말 유럽축구 일정(한국시간) 

◆ 26일(토) 

풀럼-퀸스파크 레인저스(윤석영 원정·3시45분) 

토트넘-맨체스터시티(손흥민 홈·20시45분)  

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홈·김진수 원정)

베르더 브레멘-레버쿠젠(류승우 원정·이상 22시30분)

사우샘프턴-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23시) 

◆ 27일(일) 

왓퍼드-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24시) 

◆ 28일(월) 

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박주호 홈·0시30분)  

손흥민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14431569963591.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