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안성 3.1운동, 한반도의 맥을 잇는 거대한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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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 안성 3.1운동, 한반도의 맥을 잇는 거대한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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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3.1운동기념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안성 3.1운동기념관은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868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은 안성지역의 만세운동과 관련한 유물과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자료를 실물 전시, 모형, 체험관과 영상물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된 기념관이다. .

 

안성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1일 양성 공립보통학교에서 학생들이 독립만세시위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안성 전 지역에서 일어났다.

 

특히 4월 1일과 2일에는 원곡면 주민 1,000여 명이 원곡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만세시위를 전개한 후 양성 고개(또는 성은 고개, 현 만세고개)로 이동하였다. 이곳에서 주도자 최은식, 이유석, 홍찬섭, 이덕순, 이근수, 이희룡 등은 연설을 한 후 독립만세를 외치고 양성면으로 행진하였다.

 

이때 동항리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던 양성면 주민들과 합세하여 2,000여 명의 연합 시위로 확대되었다. 시위 군중은 경찰 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 등의 일제 식민통치기관과 일본인 상점 및 고리대금업자의 집을 파괴하고 불태우는 항거를 통해 이 지역에서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 2일간의 해방'을 이뤄냈다.

  

이 지역의 만세운동은 당시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함께 민족대표의 재판에 원용될 만큼 격렬하여 3·1운동의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 최고로 꼽힌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만세운동의 현장인 만세고개에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고, 독립운동 선열들의 위패를 광복사에 안치하여 매년 4.1만세 항쟁기념식과 제례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시관과 더블어 광복사가 사당이 있는데 이 사당에는 조국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28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안성의 독립운동은 우리 선열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의병, 3·1운동, 계몽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며 독립의 불꽃을 이어나갔다. 안성의 애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는 이곳, 광복사에서 안성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겨보아야 하겠다.

  

이곳 기념관은 그리 크지 않아 개인이나 가족 단체가 관람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안성 3.1운동기념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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