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교회연합, “동성애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제2차 기도대성회” 진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문화

용인지역 교회연합, “동성애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제2차 기도대성회” 진행

전체.jpg

제2차 기도대성회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

 

5월 29일(주일) 오후 5:00시에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회복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태진 목사) 주최로 제2차 기도대성회가 용인지역 전체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약 6,000명 (대면 예배 2,000명, 유튜브 방송 예배 참여자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어제 진행된 기도회는 6.1 지방선거와 지역 발전을 위해, 포괄적 동성애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와 어려운 이웃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용인지역 복음화와 지역 교회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설교하고있는 소강석 목사.jpg

설교를 하고있는 대회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

 

이날 설교를 맡은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는 성경 누가복음 10:30~37 ‘무너진 제단을 세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소 목사는 설교를 통해 반달리즘의 침입으로 교회와 종교계가 초토화되었다. 소 목사는 코로나19 문제가 왔을 때, 기독교사에서 전염병 해결을 위한 대처의 모습을 알기 위해 기독교사를 연구하게 되었다고 했다.

 

초대교회 시대에 흑사병이 돌았다. 기독교인들은 그 당시 카타콤(지하 무덤)에 숨어서 살았다. 로마에 전염병이 돌아 길거리에 병자와 시체가 나뒹굴었다. 이방 종교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면 거리로 쫓아내 버렸다. 당시 기독교인은 카타콤에서 나와 길거리의 시체를 치우고, 병자들을 돌보았다. 감염 병자를 돌보다가 함께 죽기도 했다. 그때 생겨난 기독교인의 별명이 ‘파라볼라노이(parabolanoi)’다. ‘곁에 있는 자’라는 뜻이다. 기독교인들은 끝까지 돕는 일에 앞장섰다. 그 결과 그리스도의 사랑이 로마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중세 시대에는 흑사병에 대해 무지한 믿음으로 인해 잘못 대처한 과오가 있다. 사람들이 다들 교회로, 성당으로 모였다. 사제들은 ‘신앙의 힘으로 막자’ ‘신앙의 힘으로 이기자’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모였다. 그 이면에는 교회라는 공간의 권위, 외적 권위를 지키기 위한 의도도 강했다고 본다. 사람이 모여야 공간의 권위가 생기고, 사제와 강단의 권위도 생기니까. 결국 교회는 흑사병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말았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현명한 판단을 해 잘 대처했다. 칼빈의 ‘쿼런틴’ 격리 시스템을 알게 되었다. 교회도 코로나19 시대에 교회에 메디컬 처치 운영이 필요함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했다.

 

소 목사는 “우리에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문제가 발생했다. 교회는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한국교회가 스스로 매뉴얼을 만들지 못했다. 교회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큰 문제가 되었다. 정부와 교회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관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채 협상을 해야 했다”라며 “싸우지 않고 협상만 한다고 비난을 받았지만, 예배 인원을 70%까지 회복시킬 수 있었다. 지금은 자유롭게 예배드리지만, 그때 믿음이 부족해서 30-40%로 양보했다면 몇 달간 그렇게 예배드려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예배가 회복됐지만, 한국교회 주일예배 출석률 펑균이 코로나 이전의 40%에 불과하다고 한다. 가장 많이 참석한 지난 주가 57% 정도”라며 “주일학교는 30% 미만이라고 한다.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 이렇게 결단과 다짐의 집회를 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 누가 잘못했는가? 첫째는 정부가 잘못했다. 둘째는 교회가 선재적 방역을 놓쳤다. 셋째는 교회끼리 내부 통일이 되지 못했다.

 

이제 용인이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소 목사는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회개하고 다시 헌신해야 한다. (정부가 무서워 예배당 문을 닫고 예배드리지 못한 교회 회개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을 갈망하고 현장예배 회복해야 한다. 셋째 코로나19의 강도를 만난 자 구원해야 한다. “유튜브가 너무 편리해서 교회 오지 않는 성도들은 오늘날 ‘코로나라는 강도를 만난 자들’이다. 생명과 영혼을 구하는 일 해야 한다. 무너진 재단을 수축해야 한다.”라고 했다.

 

성명서 발표를 하고있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태진 목사.jpg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태진 목사 

 

용기총 회장 김태진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문화마르크스주의적인 성혁명 사상과 젠더 이데올로기에 장악된 우리 사회의 일부 이념세력은 한국 사회의 입법, 사법, 행정, 교육, 언론, 예능 등의 다양한 영역들을 장악하고, 다수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부추겨서 네 건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해 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의 차별금지법이나 다름없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채용절차법 개정안, 인권위원회법 개정안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의하여 국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사법부를 움직여서 반헌법적인 성전환허용 판결을 내리고 있으며, 교육 공무원들을 움직여서 학부모들과의 어떤 협의도 거치지 않고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성인지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성전환과 동성애 옹호교육을 은밀하게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인권보도준칙을 빌미로 성전환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전혀 보도하지 않고 성전환과 동성애를 미화하는 보도를 일삼는 등 편파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 다수당인 모당의 일부 의원들은 한국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당과 협의 없이, 그리고 국민여론의 추이도 무시하고, 법률 제정의 필수 절차인 공청회를 불법적으로 단독 개최하는 등,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행하고자 하는 의도를 또 다시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다.

 

첫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인 성별관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제정을 반대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남성, 여성 이외의 제3의 성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성경은 인간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음(창1:27-28)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 이외의 어떤 성별도 인정하지 않는다. 간성(intersex)은 존재하지 않으며, 치료를 요하는 염색체이상에 따른 질병일 뿐이다. 성전환은 불가능하며, 성전환수술은 성불구화 수술에 불과하다.

 

둘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인 성행위(동성애)를 옹호ㆍ조장하므로 제정을 반대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적 지향 안에 동성을 향한 성적 욕구를 포함시킴으로써 동성 간의 성행위를 정당화하고 있으나 성경은 동성 간의 성관계를 엄격히 금지한다 (레18:22;20:13)

 

셋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젠더 이데올로기와 동성 간의 성관계가 반창조질서적이고, 반의료적이고, 반생물학적이고, 반도덕적이라는 정당한 비판을 혐오표현으로 곡해하여 강제로 금지시키고 벌금형을 비롯한 무거운 법적 제재를 가하는 등, 진리와 도덕에 기반한 견해 표명의 자유를 탄압하는 역차별법이므로 제정을 반대한다.

 

넷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종교, 정치적 의견, 이념 등에 대한 비판을 부당하게 금지시키는 법안이므로 제정을 반대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교회가 이단종파나 타 종교의 잘못된 교리를 비판하고 기독교 복음의 절대 유일한 진리성을 주장하는 것을 혐오로 몰아 탄압할 뿐만 아니라 주체사상·마르크스주의·문화마르크스주의 등과 같은 왜곡된 정치적 이념에 대한 비판을 혐오표현으로 규정하여 탄압하는 법안으로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반헌법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악법이다.

 

다섯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교회와 신학교와 기독교학교의 설교권과 인사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동성애자들에게 건물임대를 거부하는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박탈하는 법안이므로 제정을 반대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교회현장에서 설교하는 것에 대해서도 괴롭힘(차별)으로 금지시킬 수 있고(이상민의원 평등법안) SNS 등과 같은 통신매체 등을 통한 설교를 금지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설교통제를 하는 법안이며, 교회가 담임목사 등을 비롯한 직원을 뽑을 때, 신학교와 기독교학교가 교사와 교수와 직원을 채용할 때,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적 정신을 반영한 정관에 따라서 동성애자의 채용을 거부할 권한을 강제로 박탈하고 있으며, 동성애 관련행사목적으로 예배당이나 학교건물을 사용하고자 할 때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거부할 권한을 박탈하는 법안이다.

 

여섯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가정과 교회를 해체하고, 건전한 성 질서를 문란하게 하며, 한국 사회 전체를 심각한 질병 - 에이즈, 원숭이두창, 성병, 장관련 질환, 감염 - 에 취약하게 만드는 악법이기 때문에 제정을 반대한다.

2022년 5 월 29 일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용인특례시 목회자 연합 합창단.jpg

"부흥" 찬양을 하고 있는 용인특례시 목회자 합창단. (지휘 송진숙)

 

이날 제2차 기도대성회 전체 순서는 다음과 같다.

 

사회는 공동회장 김정민 목사가 맡았다. 새에덴교회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한 대성회는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포곡연합회 김종원 목사, “국가와 위정자를 위하여” 수지연합회 김영환 목사, “예배를 위하여” 중앙연합회 김대천 목사, 성경봉독 공동회장 신동권 목사, 특별찬양 새에덴교회 성가대, 설교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사 끝난 후 용기총 김태진 회장이 소강석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합심 기도는 말씀동산교회 김승도 목사와 구성중앙교회 이기봉 목사가 인도했다. “남북 평화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흥연합회 김태영 목사, “용인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이동연합회 김병구 목사, “지방선거와 지역 발전을 위해” 모현연합회 이동호 목사, “어려운 이웃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원삼연합회 이병희 목사, “동성애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구성연합회 이기봉 목사, 성명서 발표 회장 김태진 목사가 맡았다.

  

헌금 기도 회계 장재동 목사, 헌금 찬양 “부흥” 용기총 목회자 일동/ 용인특례시 연합 합창단 (지휘 송진숙), 내빈 소개 및 광고 사무총장 김준성 목사, 축도 상임회장 여주봉 목사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기도.jpg

제2차 기도대성회 참석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는 청년들 

 

손을 맞잡은 용인특례시 시장후보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백군기후보,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jpg

손을 맞잡은 용인특례시 시장 후보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