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들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6월18일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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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들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6월18일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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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열전 2020!<타악 협주곡'Sun-rise, Sun-set'>예술의 전당 IBK홀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항상 무대의 뒤편에 자리잡았던 베이스 악기들이 무대의 가장 중앙에 주인공으로 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6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베이스’들을 위한 공연인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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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 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인 박윤지 작곡가 

 

따라서 콘트라바스가 재조명 될 필요가 있으며, 콘트라바스의 레퍼토리 또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콘트라바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스 음역의 악기들이 출연해 각각 자신이 가진 매력적인 음색들을 들려주는, '베이스(BASS)'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것이 바로 ‘Contrast Contrabass(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이다.


공연의 제목은 ‘Contra’라는 단어의 중의성(~와 대조해서/한 옥타브 낮게 조음한)을 활용하여, ‘대조(contrast)’와 ‘베이스 악기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내는 악기(contrabass)‘를 조합하여 지었다. 제목의 의미에 맞게 콘트라바스, 성악 베이스, 일렉 베이스 기타, 대아쟁, 아랫금(저음 가야금), 거문고, 베이스 드럼 등이 다양한 결합을 통하여 음색적, 기법적 'CONTRAST'를 선보인다.

 

이 공연의 전 곡을 작곡한 박윤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학사와 석사를 졸업 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다. 여러 공연단체의 작곡위촉과 지원으로<열두 개의 달이 지나가면>(2021), <타악협주곡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2020), <동동(凍冬)>(2020), <무궁화>(2020), <꽃고비>(2020), 헬로플레이스 AR동화책 『낭만하우스』(2020), <메아리>(2019), <융복합 전시‘앨리스 인 터치랜드(Alice in Touchland)’>(2018), <안개에 젖은 밤(a Foggy Night)>(2018), <막새바람이 부는 산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2017), <두 갈래의 길>(2016), <어랑타령 변주곡>(2016) 등을 작곡하였으며, 국립국악원,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 KOUS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및 KBS 국악한마당, FM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수 방영된 바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 중 <What if...?>(2020)은 『독주곡: 사고와 신념의 상想』(음악미학연구회, 2020)에 수록되었으며,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서울문화재단 지원 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예술단체인 ‘KOREAN MUSIC PROJECT’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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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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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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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 출연진

 

이 공연은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리멤버스테이지가 제작하고, 연주자로는 가야금LAB오드리(김다혜, 김솔), 구교진, 김예지나, 김용진, 박다울, 방경난, 이준삼, 장서윤, 장형원, 정지훈이 함께 한다. 총 7곡이 연주되며 다채로운 편성,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결합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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