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일자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새로운 일과 삶의 모색에 대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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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일자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새로운 일과 삶의 모색에 대한 지침서

청년실업의 시대, 새로운 일과 삶의 대안을 찾는 청년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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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일자리 시대와 청년의 일' 표지. 사진제공: 박영사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청년실업 백만 명의 시대, 한림대 강민정 교수는 탈 일자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일과 삶에 나침반이 되어 줄 책을 출간했다.

 

탈일자리(Dejobbing) 시대가 오고 있다. 출퇴근이 정해진 고정된 일터를 벗어나 ‘일’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박영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청년 스스로 일과 삶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좌표를 제시하는 ‘탈일자리 시대와 청년의 일’(강민정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청년실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등 노동환경의 변화가 결합해 우리 사회가 탈일자리 시대로 변화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일의 재정의의 필요성에 대해 논한다.

 

이 책의 저자인 한림대 강민정 교수는 청년 실업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질서와 구조 속에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과 삶 전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속에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기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행복한 삶과 노동을 스스로 설계하고 개척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셜 벤처 창업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덧붙였다.

 

누구나 기업가가 돼야 하는 시대에 맞게 자기 기업가정신(Self-Entrepreneurship)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사회적 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은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며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소셜 벤처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탈일자리 시대에서 청년들은 스스로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며 “누구도 해답을 알려주지 않는 시대에 새로운 일과 삶의 대안을 찾아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판사 박영사는 법학, 경영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 교재 및 전문 학술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술 분야를 넘어 인문학, 스포츠학, 반려동물 등 새로운 분야의 도서를 출판하면서 분야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적인 저성장으로 장기화 된 청년실업은 탈 일자리 시대를 맞아 ‘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해답을 찾기 어려워졌다.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과 삶 전반에 일어나던 모호한 변화들을 한층 확실한 현상으로 바꾸어 냈다.

 

플랫폼 노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전 세계에 걸친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경험은 더 이상 기본소득에 대한 논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그 변화의 와중에 청년들의 일과 삶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다.

 

누구도 해답을 알려주지 않는 시대에 새로운 일과 삶의 대안을 찾아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해답을 찾고,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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