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길 따라 떠나는 5월 경기도 공연장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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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봄 길 따라 떠나는 5월 경기도 공연장 문화 나들이

온 가족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공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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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팝 공연 사진.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하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준비했다.

 

경기도 포천, 남양주, 오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퍼포먼스, 연극, 가족극이 준비되어 있다. 따듯한 봄날 초록빛 물결 따라 경기도 곳곳으로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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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바다 리허설.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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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바다.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포천에서는 포천아트밸리 상주단체인 ‘프로젝트 날다’가 오는 8일부터 29일(매주 토요일)까지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공연인 <벽안의 바다>를 올린다.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밸리 호수공연장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공연으로, 채석장 인부들이 50미터 직벽에 매달려 채석을 하다 나비요정을 만나 벽안에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일반 무대가 아닌 50미터 직벽에서 펼쳐지는 영상과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으로 숙련된 전문배우들의 스릴 만점 공연은 보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할 예정이다.

 

남양주에서는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인 ‘극발전소301’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연극<벚꽃 피는 집>을 선보인다.

 

보육원에 사는 학생들과 수녀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보육원 ‘벚꽃 피는 집’에 새로운 식구 종현이 오면서 식구들과 종현이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식구’라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며, 따뜻한 5월 가족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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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팝 공연 사진.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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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팝 공연 사진.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오산에서는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브러쉬 씨어터’ 의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이 오는 22일 토요일 2회 공연으로 오산문화예술관에서 선보인다.

 

무심코 그린 낙서가 두 명의 개구쟁이 배우들의 환상적인 몸짓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공연이다.

 

드로잉과 움직임만으로도 시·공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무한한 꿈의 세계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기에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지역)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에서 공연장 16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연말까지 신작 공연 15여 편을 포함해 40편 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공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단체와 공간이 많이 형성되어 쉽게 문화를 경험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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