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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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용인시,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선사해

관내 곳곳에서 카네이션·음식·상품권 등 정성껏 마련해 전달

백군기 용인시장이 4일 어버이날을 맞아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jpg

백군기 용인시장이 4일 어버이날을 맞아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용인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넘쳐났다.

 

4일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대표 권영석)이 독거노인을 위한 카네이션 화분 600본을 시에 기부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과 권영석 대표, 이윤송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은 카네이션이 어르신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분갈이 및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백 시장은 “어르신들께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백 시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그리니쉬 농업회사법인의 권영석 대표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니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사회적 농장사업자로 지난해 7월부터 처인구에 위치한 영보자애원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14명의 장애인들이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백 시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장 봉사에 참여한 이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 장기화로 힘드신 어르신들께 나눔을 전하고 싶어 함께했다”며 “카네이션 화분을 키우는 즐거움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종순)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생필품과 음료 등을 전달했다. 물품은 (재)용인공원묘원, ㈜레이크사이드CC, ㈜코코도르, 모현읍기업인협의회, 용인제일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한 것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동부동 새마을부녀회가 4일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560인분의 떡, 과일 등을 준비해 각 가정에서 드실 수 있도록 배달했다..jpg

동부동 새마을부녀회 560인분의 떡, 과일 등을 배달했다. 사진제공: 용인시


동부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봉례)가 관내 28개소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해 560인분의 떡, 과일 등을 준비해 각 가정에서 드실 수 있도록 배달했다.

 

수지구 상현2동에서는 부녀회(회장 신연숙)가 각종 떡과 과일, 음료 등 400인분을 관내 경로당 14곳의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흥구 보라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태기)가 어린이날을 맞아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외식상품권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50가구의 아이들에게 상품권을 전달, 즐거운 어린이날을 선물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실현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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