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코로나 블루를 환희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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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코로나 블루를 환희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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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진  

 

부활절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소망을 가져다주는 굉장히 중요한 절기이다. 그것은 죽음의 문제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인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소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는 해마다 부활절을 기념하며 온 땅에 선포하는 부활절 축제를 개최한다.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 축제에는 많이 사람들이 (모여서) 그 기쁨을 누릴 때, 그 의미가 더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구성동백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4일(토) 오후 6시부터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는 참으로 의미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부활, 생명, 빛’이 포함된 그 이름에서 보듯이 이 축제는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에 빠진 사람들의 삶을 환희로 바꾸는 축제요,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주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이날 축제는 1부 예배, 2부 점등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에는 최성균 목사(동백지구촌교회 담임, 구성동백연합회 공동회장)는 설교를 통해 “참 빛이신 예수님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유일한 구세주임을 선포하면서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가 문화선교, 생태계 선교로 정착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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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2부에는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이 거행되자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추기 시작했다. 해가 지고 어두움이 점점 짙어지면서 이곳에 설치된 조형물의 빛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다가와서 환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볼 수 있는 환희의 모습이었다.

 

용인시의 상징적인 중심지인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코로나 블루를 환희로 바꾸기에 충분한 축제의 장이 열리게 된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라 하겠다.

 

(‘corona’는 라틴어로 ‘왕관’이라는 뜻이다. 지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왕관을 쓰고 온 세상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아넣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곳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의 장으로 와서 즐길 수 있다.

 

아무쪼록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가 용인시를 넘어서 우리나라와 세계에 소망을 주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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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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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호수 공원 삼거리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생명의 빛> 축제

자료제공 : 장영승 목사( 구성동백기독교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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