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10주년 기획, 한국인의 뿌리와 정서를 찾아 떠난 맛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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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10주년 기획, 한국인의 뿌리와 정서를 찾아 떠난 맛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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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별기획, 최불암  사진제공 : KBS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별기획, 2021년 1월 7일 ~1월 28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 방송.

 

1. 지구 8바퀴의 대장정, 한국인의 뿌리와 정서를 찾아 떠난 맛의 순례

지난 2011년 1월 6일 “거제 겨울 대구 편”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인의 밥상이 10주년을 맞는다. 한국인의 살아있는 먹거리와 음식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찾아 우리 땅 구석구석을 누빈 10년의 여정. 해외를 포함, 지구 8바퀴를 도는 대장정이었다. 

 

그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밥상을 차려왔다. 계절마다 지역마다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음식들은 ‘맛’ 이전에 추억이었고,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한국인의 뿌리이고 정서였으며, 사라져가는 우리 음식문화의 소중한 기록이었다. 

 

2. 10년 여정을 매듭짓는 4주간의 특별한 순례   

2021년 1월, 한국인의 밥상 10년의 여정을 매듭짓는 4주간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제1편에서는 쉼 없이 걸어온 10년의 여정을 통해 밥상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보고, 밥상과 함께 공감하며 위로를 받아온 시청자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동행의 시간을 갖는다.

 

2편과 3편에서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와 딸처럼 가깝게 지내는 배우 김혜수가 출연, 프리젠터로 10년을 이끌어온 프리젠터 최불암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준비하며 밥상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를 짚어보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매회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려준 출연자들을 초대, 선물 같은 밥상을 준비한다.

 

마지막 4편에서는 옛것에 대한 안목과 통찰이 깊은 소설가 김훈과 함께 숨겨져 있던 보물 같은 고(古)문헌 속 음식들을 복원하는 이들을 만나 지난 10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10년을 여는 의미를 담는다.

 

똑같은 김치라도 누가 담그느냐, 어떤 지역에서 담그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난다. 각지방의 특징과 생산되는 식자재에 따라, 양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먹거리와 먹거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소개하는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은 인상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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