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강원도 문화공연단“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브런치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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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강원도 문화공연단“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브런치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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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 제1장 ‘강원의 기억(여명의 일출)’ 공연 사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의 2020년 제1호 강원도 문화공연단 “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브런치 콘서트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분수대 공원에서 첫선을 보였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등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의 별도 초청대상들만 모신 채 일반 관객 없이 진행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지만, 강원도만의 지역색을 살린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여 강원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18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의 책임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2020 DMZ Art Festa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백형민 예술감독이 감독직을 맡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집시의 기타 히어로’로 불리는 박주원과 강원도 화천의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은 스페셜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한젬마 강원키즈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이 사회자로 나서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본 공연 “올리브 브랜치(Olive Branch)”는 전통악기와 밴드의 협연, 그리고 Live sequence DJ, 힙합 DJ의 다양한 효과와 현장에서의 즉흥적 연주들이 가미된 퍼포먼스로 모두가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올리브 브랜치’처럼 이번 작품은 고통의 역사를 지닌 강원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노래하고, 작품을 통해 치유와 공동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감과 낭만, 유머가 담겨있는 신명의 무대를 총 3장으로 구성하였다.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표현한 1부 공연 “강원의 기억(여명과 일출)”을 시작으로, 강원도만의 서정이 담긴 아라리를 소재로 한 2부 “대지의 노래 아라리”, 마지막으로 평화와 번영의 강원 시대를 노래하는 3부 “축제”로 무대가 마무리됐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는“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위축되어 있는 도내 문화예술계에 이번 강원도 문화공연단의 공연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기지개를 켰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을 통해 강원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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