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대전리산성·용인 석성산봉수터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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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대전리산성·용인 석성산봉수터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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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대전리 산성

 

경기도는 지난 6월 지정 예고한 '연천 대전리 산성''용인 석성산 봉수터'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천 대전리 산성은 군사적 요충지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서울·경기지역 산성 가운데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변화 양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았다.

이곳은 연천과 양주 사이 추가령 구조곡에 의해 형성된 긴 회랑지대(통과 가능한 길고 좁은 지대)가 이어지는 지리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대전리 산성은 신라가 삼국통일 과정에서 당나라와 벌인 7년 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인 '매초성 전투'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져 왔다.

용인 석성산 봉수터는 산 정상에 위치한 조선 전기 봉수 유적으로 서울 남산(목멱산)성남 천림산용인 석성산으로 이어지는 주요 봉수로에 위치해 역사적, 지정학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희소성이 있는 봉수대라는 점에서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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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석성산 봉수터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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