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CCTV 영향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45%로 낮아져금감원 "실손보험 사기 기획조사…보험사기 근절에 총력" 병원장 A씨의 책상 위에는 '보험사 돈은 눈먼 돈'이라는 메모가 놓여 있었다. 그는 입원이 필요 없는 환자들에게도 입원을 권유하고 허위진단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환자 130명이 보험금 45억원을 타내도록 했다.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B씨는 자녀 둘과 함께 보험 63건에 가입한 뒤 입원확인서·진단서 등을 위조해 보험금 1억3천만원을 받았다. 관련 지식이 있었던 그는 보험사기로 의심받지 않도록 ...
무기판매 124조원에 석유·미국 인프라 개선사업까지사우디, 대미 관계복원·저유가시대 경제개혁 등 다목적 포석 20일(현지시간) 사우디 왕궁에서 열린 투자 계약 서명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살만 사우디 국왕[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이 수백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오바마 행정부 시절 소원해진 미국과 걸프왕정의 관계가 복원되면서 중동정세에 작지 않은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 본문배너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
날씨 미세먼지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고려대병원 송종석·엄영섭 교수팀 동물실험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 눈을 반복적으로 노출할 경우 안구표면이 손상될 위험이 3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송종석·엄영섭 교수 연구팀은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타이타늄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을 5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2시간 간격으로 미세먼지에 노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안구표면의 손상을 나타내는 각막 염색지수를 비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가 진짜 메이저대회 정상에도 오를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외국 베팅업체의 US오픈 우승배당률에서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전과 이후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US오픈 우승배당률을 비교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기 전에는...
"간접흡연 피해 심각" vs "흡연권 보장돼야" "여기를 지나갈 때에는 숨을 꼭 참고 지나갑니다. 야외인데도 이곳만 지나가면 담배 냄새로 찌든 PC방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불쾌해요."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D타워 앞에서 만난 윤모(38)씨는 눈살을 찌푸리며 이렇게 말했다.실제로 이날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주변 인도에는 20∼30명의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3~5명씩 무리를 지은 남성 흡연자들이 저마다 일회용 커피잔을 하나씩 들고 걸어가며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이곳을 지나가던 사람...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 회동…"긴장 고조에 우려"中외교부 "중·러 정상 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관찰자망 화면 캡처]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14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동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에 우려를 표명했다.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북한이 초청된 것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제작 최자윤]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외교 문서를 보내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북한 정부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현시점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미사일·핵실험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전방위 압박하는 와중에 국제행사에 북한 대표단 참석을 요청한 것이 ...
대통령 지시 4시간여 만에 "교과서 폐지" 공식 발표 검정 개발 일정 '안갯속'…집필기준 바꿔 2019년 적용 가능성도 (세종=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두 번째 업무지시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지시하면서 내년부터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검정체제로 '유턴'하게 됐다. 박근혜 정부가 2015년 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밝힌 지 약 2년 만이다. 교육부는 검정체제 전환을 시작하고, 새 검정교과서를 기존보다 1년 늦춘 2019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주한미군·CIA·DNI 등 조직·인력 보강…'스파이 침투'에 관심 "김정은 집권 후 '휴민트' 거의 와해…내밀한 정보에 까막눈" 트럼프와 김정은(CG)[연합뉴스TV 제공] 미국 정부와 군 당국이 대북정보 수집 및 분석 조직을 개편하고 해당 인력과 장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조만간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미국의 공세적인 대북 정보수집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12일 예측했다.특히 한미는 북한 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2월 13일 단둥발 평양행 정기 국제열차가 압록강철교를 건너 북한 신의주로 향하는 모습.RFA, 소식통 인용해 보도최근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중국이 북·중 국경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를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RFA에 "중국이 북중 교역의 상징인 압록강철교마저 잠정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방송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압록강철교 폐쇄가 이르면 이달 중에도 진...
한때 트위터로 사망설 돌자 "아직 살아있다. 늙었을 뿐" 일축 지난 7일 필리핀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87)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그러나 이멜다는 다음 날 하원에 모습을 드러내며 "나는 아직 살아있다. 단지 늙었을 뿐"이라고 건재함을 과시했다.1970∼1980년대 마르코스 독재 시절 심한 낭비벽으로 '사치의 여왕'으로 불린 이멜다는 작년 5월 총선에서 3연임에 성공한 하원의원이다.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프랑스 역대 최연소 40대 대통령 탄생(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이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은 7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야외정원의 승리행사에 참석한 마크롱(왼쪽)이 25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오른쪽)와 국가 제창에 함께하는 모습. bulls@yna.co.kr극우 르펜에 압승…"공포·분열에 굴복하지 않겠다" 선언포퓰리스트 쇄도에 분열 위기 봉착한 유럽 일제히 안도양당체제 무너뜨린 39세 정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