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히 찌그러진 버스(영종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신불IC 인근에서 통근버스가 끼어든 그랜저 차량을 피하려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중상자 3명을 비롯해 버스승객 36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현장 모습.끼어든 승용차 피하려다가…3명은 머리 등 중상 인천서 출근길 통근버스 옆으로 쓰러져…36명 부상 (인천=연합뉴스) 6일 오전 출근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통근버스가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가 옆으로 넘어...
마지막 잔불 정리(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일 오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산림청 소속 헬기가 화재현장에 물을 떨어뜨리고 있다. 2016.4.2 vodcast@yna.co.kr어두워 헬기 못 뜨고 소방차도 무용지물…화마 국립공원 향해 덮쳐 '국립공원 사수대' 50명 등짐펌프·갈퀴로 저지…험한 산세 탓 부상자 속출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김형우 기자 = "소백산 국립공원을 지켜라"1일 저녁 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한...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일본 정부, 대북 제재 차원에서 국적 구분해 발표(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가운데 '조선적(朝鮮籍)' 보유자가 급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일본 법무성은 2015년 말 기준으로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숫자를 최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선적은 3만3천939명이고, 한국 국적은 45만7천772명이다. 전년보다 한국 국적자는 1.7% 감소했고 조선적 소지자는 5.1% 줄어든 수치다.조선적 소지자는 통상 ...
※ 편집자 주 = 서울과 광주를 100분대에 잇는 호남선 KTX가 개통한 지 내달 1일로 1년이 됩니다. 호남선 KTX 개통은 서울과 광주의이동시간을 한 시간 가량 앞당기며 고속철도 전 노선의 이용객 증가라는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연합뉴스는 호남선 KTX 개통 1년의 효과를 승객 증가 추이, 호남권 관광업계와 산업계 영향, 열차 증편 필요성과 연계 개발 과제 등 3꼭지로 나눠 송고합니다.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광주 1시간 단축…광주송정역 이용객 3배 이상으로 증가 호남선 뿐 아니라 전라선 ...
스타트업스 코리아에 출연한 ‘솔티드벤처(IOFIT)’가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C-Lab 공모전에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어 1년여간의 인큐베이팅(창업보육) 과정을 거쳐 Spin-off 한 스타트업이 됐다고 스타트업스 코리아가 밝혔다. 이처럼 대기업들도 사내벤처 제도를 적극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을 만큼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스타트업 열풍이다. 이를 대변하듯 페이스북에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사업스토리를 지면 형태의 뉴스 기사형식이 아닌 동영상 콘텐츠로 취재하여 많은...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의 기획공연 ‘정오의 문화디저트’가 오는 30일 낮 12시 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청을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무료 공연이 펼쳐지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점심식사 후 나른한 몸과 마음을 다양한 예술 콘텐츠로 채워주며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지난 달 클래식 공연을 유쾌하게 풀어낸 ‘얌모얌모 콘서트’에 이어 이번 달에는 제3군 사령부 군악대가 찾아온다. 1973년 창설 후 연간 30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성공...
용인 ‘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1일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에 위치한 용인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만세운동 재현과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정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자라고 있는 후손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용인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21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21일 원삼면 현 좌전고개에서 시작돼 포곡, 기흥, 수지 등으로 이어지는...
'제2의 귀농' 물결 주도…30년 이민생활 접고 농촌 직행 사례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베이비부머의 은퇴 행렬이 시작된 것은 2010년 전후다. 이후 해마다 수십만 명이 기존 직장에서 나오고 있다.1955∼1963년에 태어난 이들의 노후는 막막하기만 하다. 대다수가 직장 일과 자녀 교육 등 가족 뒷바라지에 쫓겨 은퇴후 삶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탓에 '인생 2막'은 장밋빛이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은 고민끝에 도시를 등지고 농촌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꾼다.귀농귀촌창...
오정희, 한강, 김애란 파리도서전서 '한국 여성작가의 목소리' 행사프랑스 독자 100여 명 행사장 가득 메워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제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만, 작가라는 것과 분리된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한강) "1950∼60년대 작가에 뜻을 가졌을 때 여성의 입장과 시각을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이 조건이 소설가의 바탕이 됐습니다."(오정희) "남녀가 똑같은 기회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합의돼 빨리 다음 시기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김애란) 파리도서전 '한국 ...
충북 노인 겨냥 5대 범죄 3년간 4천852건…경찰, 집중 순찰활동 돌입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A(85)씨는 1994년부터 충북 영동의 한 주택 집에 세들어 혼자 살았다. 가족은 있었다. 그러나 다들 개인 사정으로 바빠 안부만 묻고 사는 정도였다.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다행히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6·25 참전용사였던 남편이 보훈대상자여서 정부로부터 매달 보조금을 받았다. 그런 A씨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자신을 돌봐주던 요양보호사에 의해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다. 목이 졸린 흔...
40% 미등록…처벌 유예기간 종료·단속 강화로 등록률 오를듯신설된 안전기준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져야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순식간에 어린이 등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가 22일 발생 1년을 맞는다.이 사고를 계기로 야영장 입지 기준이 명확해지고 안전·위생 기준이 강화됐지만, 전국 야영장의 약 40%는 여전히 미등록 상태로 남아 있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전국 1천836개 야영장 중 788개(42.9%)가 관할 시·...
서류 위조 무단 반출…관리시스템은 주먹구구금호타이어, 뒤늦게 적발했지만 '빙산의 일각'…조직적·광범위한 범행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폐기 대상인 시험용 타이어 수천개가 수년간 금호타이어 직원들에 의해 빼돌려져 시중에서 버젓이 유통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회사는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수년 뒤 뒤늦게 적발했지만, 밝혀낸 사실보다 범행은 훨씬 조직적이었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금호타이어가 시험용 타이어 불법 유통 사실을 적발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금호타이어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