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피의자, 승용차 타고 속초까지 도주, 경찰과 추격전 벌이다 사고후 검거 (속초 남양주=연합뉴스) 이종건 최재훈 기자 = 지난 2일 오후 3시 50분께 서울에서 남양주 방향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버스기사는 남양주 화도읍의 한 정류장에서 정차하다 화들짝 놀랐다. 버스에 타고 있던 10대 여학생 한 명이 갑자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운전석 쪽으로 달려온 것이다. 이 학생은 운전석 쪽에 몸을 숨기고 오들오들 떨었다. 순간 한 남자가 급하게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기사와 승객이 경찰에 신고하고 A양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A...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확정(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브라질 상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세프는 30일 안에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을 떠나야 한다. 2018년 말까지 남은 호세프의 임기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채운다. 탄핵 사유는 호세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주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 사진은 호세프가 이날 탄핵 확정된 후 브...
'보호자 입회' 원칙이나 대부분 홀로 검진…사생활 침해 우려에 CCTV도 없어여성단체 "민감한 의료 시 여 간호사 필수…성추행 발생 병원 공개 고려해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직장인 김모(31·여) 씨는 건강검진을 앞두고 위내시경을 일반 검진으로 할지 수면 검진으로 할지 고민이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눈 질끈 감고 일반 검진을 하자니 관을 넣고 빼기를 반복할 때 고통이 두렵고, 수면 검진은 혹시 잠이 든 사이 누군가 자신을 성추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주변에서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수면내시경을 권하...
알바 충원·차량 추가 '대목 나기'…"선물세트 크게 늘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가 불황이라지만 추석은 역시 추석이네요." 지난 24일 오전 수도권의 한 물류센터에서 추석 선물세트 등을 배송하기 위한 분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택배·물류 업계가 벌써 '추석 전쟁'을 치르고 있다.하루 처리 물량이 평소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탓에 관련 업계는 인원과 장비를 대거 늘리는 등 대목 나기에 나섰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현대로지스틱스 ...
내가 쓰지 않은 것까지 누진제 적용…명확한 지침 없어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이사 온 지 1주일밖에 안 됐는데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더라고요."정모(32) 씨는 지난 7월 27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전기료 폭탄' 가정용 누진제 폐지 주장 잇따라…집단 소송도(CG) [연합뉴스TV 제공]폭염에도 하루 2∼3시간 에어컨을 틀며 버틴 정 씨 가족은 이사 1주일 만에 날아온 고지서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전기요금은 무려 13만원이었다. 부랴부랴 계량기를 확인했지만 정 씨 ...
(전국종합=연합뉴스) "등산하러 가는 겁니다. 길이 그쪽으로 나 있으니 지나가는 거지 법주사는 들리지도 않을 건데 문화재 관람료를 내라는 게 말이 됩니까"청주시 가경동에 사는 이모(41)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매표소 직원과 한바탕 승강이를 했다.문화재가 있는 법주사는 둘러볼 계획이 없고, 등산만 즐기려는데 1인당 4천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무조건 내라는 직원의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절에는 가지 않는다"는 그의 항변에도 직원은 관람료를 내지 않으면 속리산에 ...
[연합뉴스TV 캡처]"토막시신으로 보이지는 않아"…강력사건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삼척=연합뉴스) 유형재·이재현 기자 = 26일 오후 1시 10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승공 해변 앞에서 머리와 팔, 무릎 아래가 없는 상반신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시신을 발견한 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바닷가 백사장에 시신이 떠내려온 듯해 신고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시신이 착용한 속옷으로 미뤄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신의 부패가 워낙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해경은 "시신의 오...
검찰 "엄중한 책임 물어야 할 사안…공범과의 형평성도 고려"29일 구속 여부 결정…이청연 SNS 통해 혐의 재차 부인 지난 24일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될 당시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검찰이 학교 이전·재배치 사업과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26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 교육감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도움 청할 수 없는 상태서 위력 간음" vs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 (원주=연합뉴스) 류일형·이재현 기자 = 지난 6월 강원 횡성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해 숨진 A(16)양과 사건 전날 성관계를 한 고교생 등 3명은 24일 열린 첫 재판에서 "성관계 시 강압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양은상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으로 구속기소 된 B(17·고교생)군, C(17·고교 자퇴), D(17·고교생)군 등 3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검찰은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13~14일 이틀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K-Global 스마트 디바이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전기‧전자장치)’와 ‘마라톤’을 합성한 것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용인은 4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동아리와 예비창업자 등 60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6개팀 29명이 선정돼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 4명으로 구성된 ‘거북이’팀...
교육청, 자체감사서 매번 적발…법이 정한 과태료 처분조차 안해(전국종합=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 4월 충북 교단에서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임용 이후 2년간 아무 문제 없이 학생들을 가르쳐온 초등학교 교사가 하루 연가를 내더니 며칠째 출근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다른 지역 사법기관에 구속돼 있었다.임용 전 벌어진 성범죄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다가 뒤늦게 법정구속됐다. 전국 본문배너 당시 수사기관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어떻게 공무원이 됐는지가 의문으로 떠올랐다. 성범죄는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이기 ...
경기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사회경기도가 주최하고 안양시부흥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전국다문화UCC공모전'이 개최된다.이번 공모전은 7월 11일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수상작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10월경에 결과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국민들이 직접 체험한 다문화 관련 긍정적 인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초ㆍ중ㆍ고등학생, 청소년(개인 또는 5인이하 단체)은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