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탑 100도 넘어(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5도를 넘어섰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에서 목표액 3천430억원보다 16억원 많은 3천446억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시민들이 100.5도를 가리키는 온도계 앞을 지나고 있다. hama@yna.co.kr목표 16억 초과한 3천446억 모금 100.5도 기록…기업기...
설 앞두고 '막막'…영세사업장이 절반 넘어 해결 어려워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국 건설현장을 떠돌며 40여년간 미장이로 살아온 이모(68)씨는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다. 설이 코앞인데 경기 침체로 건설경기가 얼어붙어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새벽 추위를 이겨내고 인력사무소에 앉아있어도 허탕치는 날이 다반사다. 지난해 9월, 그나마 일자리를 구해 충북 괴산의 한 전원주택 건설 현장에서 2주간 일했지만, 여태 밀린 임금 15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건설업자는 전화를 피하거나 나중에 돈을 ...
정부,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야근·주말근무·단순반복업무 'NO'"6개월 내에서 실질적 도움되는 훈련 제공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대기업 계열 A호텔은 여름철 성수기에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정식 직원이 아닌 인턴을 채용했다. 성수기 직원의 70%를 인턴으로 채울 때도 있었지만, 이 호텔이 인턴에게 준 월급은 고작 30만원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열정페이'를 일삼는 기업은 강력하게 처벌받는다. 근로자처럼 일을 시키면서도 임금을 적게 주면 근로기준법 등에 따라 징역·벌금형을 받는다. 인턴에게 야간·주...
앞으로 용인시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변에서 통근·통학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승정류장은 고속도로에서 내려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환승시설(EX-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이다. 정류장에서는 관광버스나 통근·통학버스만 환승이 가능하며, 고속버스나 광역노선버스 등은 제외된다. 이용방법은 부산방향은 ...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A씨는 정규직으로 B직장에 다니고 있다. 국민연금에는 사업장 가입자 자격으로 당연히 가입해 있다.A씨는 부업을 하는 이른바 '투잡족'이다. 집안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저녁에 퇴근해서 C 편의점에서 하루에 2시간씩 시간제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월 40시간을 일하고 있다. A씨는 그간 B직장의 사업장 가입자이기에 별도의 사업장(C편의점)에서 일하지만,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이어서 B직장과 C편의점 등 둘 이상의 복수사업장 가입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30일...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28일부터 이틀간 용인소방서 구조대원 80명과 함께 이동면 소재 어버리저수지에서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동계수난구조훈련은 동절기 수난사고 발생 대비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날 훈련은 기초체력훈련을 시작으로 ▲ 수난구조장비점검 ▲ 안전교육 ▲ 소방호스 구조 ․ 빙판구조썰매 및 복식사다리 ․ 레스큐 튜브 ․ Ice Diving 훈련 ▲ 강평 및 점검 순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계약 후 첫 작업…4월 독일서 쇼팽 협주곡 1번 녹음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첫 정규음반을 녹음한다. 지난해 10월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은 이달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쇼팽 협주곡 1번과 네 개의 발라드를 녹음할 예정이다.우승 직후인 지난해 11월 조성진의 콩쿠르 연...
지난 26일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동장 심규원)에서는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함께 모은 ‘사랑의 라면’ 전달식이 열렸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창전동 소재 연세청복선태권도장(관장 이정식) 수련생들 80명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용돈을 아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300개(25만원 상당)의 봉지라면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정식 관장은 “평소 수련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나누고 베푸는 마음에 대해 꾸준히 교육을 해왔다”며,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수련생들이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첫 사업은 해외 참전용사 지원…"한국의 헤리티지로 키우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학계·재계·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가 뜻을 모아 '재단법인 대한국인(大韓國人)'을 발족했다. '대한국인'은 민간 주도로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지난해 국가보훈처 산하로 등록을 마쳤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 인가를 받았다. 이사진으로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조정열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 장석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총괄부사장, 배종훈...
우울증 검사표자살자 121명 심리부검 결과…4명 중 1명만 자살 직전 정신과 진료 40%는 자살 당시 음주 상태…28%는 자살 사망·시도자의 가족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10명 중 9명 이상은 생전 주위에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가족의 81%는 이 같은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자살하기 한달 이내에 정신과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 등을 찾은 경우는 4명 중 1명에 불과했고, 오히려 신체적인 불편을 호소하며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
CJ E&M·닐슨코리아 콘텐츠파워지수 전체 4위 진입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3%대 시청률에 '어른이'(어린이+어른) 드라마라는 조롱까지 나오는 굴욕을 겪은 KBS 2TV '무림학교'가 온라인에서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산 속 깊은 곳 결계로 그 모습이 숨겨진 학교, 이곳에선 스펙 쌓기나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정의와 진실, 도덕을 가르친다.위기에 처한 아이돌 시우(이현우 분)와 중국 재벌의 혼외자 왕치앙(홍빈 분)은 우연히 결계를 풀고 '무림학교'에 입성한다.판타지 장르의 온갖 클리셰가 범벅된 이 드라마는 첫 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 올해 첫 '문화가있는날' 행사에 1천560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서울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초청해 소방공무원들의 지난 노고에 감사하고, 한 해 동안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희망 콘서트'가 오후 2시에 열린다. 가수 거미가 출연하는 '집들이콘서트'는 오후 7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광화문 청년희망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또 예비 창업가와 벤처인, 융·복합 기술 개발자 등을 위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