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경기 이천시가 3월 1일자로 시(市)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한 발짝 한 발짝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올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계 소비지출 0.5%↑ vs 보험료 지출은 4.9%↑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구가 보험료 지출을 늘리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는 월평균 보험료로 8만3천968원을 썼다. 이는 전년보다 4.9% 늘어난 금액이다. 작년 가계의 소비 지출이 역대 최저 수준인 0.5%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진 증가 폭이다. 보험료 지출 증가는 작년 한 해에만 해당한 얘기는 아니다. 통계청이 가계동향 조사 대상을 도시 가구에서 전국 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2년연속 확대…성과급이 격차 벌려 지난해 대기업 임금 3.9% 오를 때 중소기업은 3.4% 상승 (세종=연합뉴스) 이상원 박초롱 기자 =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관련 통계가 나온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과 고동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501만6천705원으로 전년보다 3.9% 올랐다.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299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283원으로 3.4% 상승했다. ...
韓정부, 교민 이용자제 당부하기도…관광객도 줄어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가 외국에서 영업하는 북한 식당 이용 자제를 권고한 이후 중국 내 북한 접경지역의 북한 음식점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북중접경의 한 소식통은 29일 "최근 한국정부가 교민 등을 대상으로 북한 식당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재외공관을 통해 당부한 이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선양(瀋陽) 등 접경에 위치한 북한 식당을 찾는 손님이 급감했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지난 주말 단둥의 북한 음식점...
75% 득표로 샌더스 압도, 흑인들 84% '몰표'…민권운동·총기규제 입법 영향 샌더스 투표도중 사우스캐롤라이나 떠나 "정치혁명 멈추지 않는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의 4차 무대인 2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서부 주에서 남부 주로 이어진 2연승의 여세를 몰아 13개 지역에서 벌어지는 최대 승부처인 3월1일 '슈퍼 화요일'에서 경선 레이스를 사실상 끝낸다는 각오를...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57조9천600억…전년比 6.7%↑노인진료비 22조…12% 노인이 전체 진료비 38%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세대당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가 작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진료비는 개인부담금과 건강보험부담금을 합해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직장가입자 1세대에 부과된 월평균 보험료는 10만510원으로 전년 9만7...
지난 25일 용인시 기흥구청 다목적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에서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500여명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기업체 부스를 돌아다니며 취업을 타진하고 있다. 용인시 주최로 열린 ‘두리하나DAY’ 채용박람회 현장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모두 20개. 이들 기업들이 찾는 주요 모집직종은 물류현장직, 체험학습강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재관리사, 산후조리사, 생산직, 방문요양사 등 다양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기술연구 개발자 등에는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
한국계로는 2번째…오바마 "불굴의 진실성 지닌 최고의 판사"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을 다룬 한국계 루시 고(47·한국명 고혜란) 판사가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대통령 지명을 받았다. 미국 지역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고 판사를 제9구역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고 판사는 불굴의 진실성과 공평성을 지닌 최고의 판사로서 자신을 차별화해왔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 판사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근...
시교육청, 어린이집 누리예산 두달째 집행 거부카드사, 보육료 대납 한계…시, 교육감 결단 촉구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둘러싼 정부와 인천시교육청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어린이집 보육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사업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올해 들어 2개월째 한달에 100억원가량인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시의회가 교육감의 동의 없이 올해 시교육청 예...
2월 소비자심리지수 8개월 만에 최저…작년 메르스사태 당시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덕에 일시 호전됐던 소비심리가 작년 말부터 3개월 연속 악화돼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수준으로 위축됐다.더구나 연초부터 수출 및 내수 부진과 신흥국 경기불안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은 약 7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로 1월(100)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에 1천여 명 참여해 성황 21일까지 특강, 세미나, 설명회, 전시, 채용 상담 등 이어져 (대전=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은 전 세계에서 어떻게 국제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전개하고 있을까.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여기에 동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첫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박람회'가 20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 박람...
의료급여 받으면 환자부담 '제로'…1만~1만8천명 혜택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다음 달부터 '극 희귀질환자'와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도 건강보험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이들 질환자는 또 정부의 의료급여를 지원받으면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이들 희귀질환자로까지 '희귀 난치질환 산정 특례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이들 희귀질환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환자 수가 매우 적어 질병코드가 없거나 병명조차 확정 짓지 못할 만큼 진단이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