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형 천식, 후비루 증후군 등 원인질환 치료가 급선무평상시 금연하고 천식·비염 관리에 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직장인 여모(34.여) 씨는 감기 끝에 시작된 기침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 기침은 1년 넘게 밤낮으로 계속됐으며, 급기야는 우측 가슴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서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도 악화하기에 이르렀다.물론 기침이 계속되는 동안 가까운 병원에서 흉부 X-선 검사는 물론이고, 한의원에서조차 시도해 보지 않은 기침약이 없을 정도였다. 결국 여 씨...
'혐한시위는 용납못할 일' 천명 의미…'벌칙'없어 실효성 의문 지적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에서 '혐한시위'의 동의어로 통하는 '헤이트스피치'를 억제하기 위한 법안이 13일 일본 참의원(상원)을 통과했다.일본 언론에 의하면, 헤이트스피치 억제 법안(본국일본외 출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향한 대응 추진에 관한 법안)은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법안은 최종 관문인 중의원(하원)으로 회부됐다. 6월 1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중에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돼 법제화할 전망이라고...
업무 차 필리핀 방문…혈액 검사에선 음성"추가 전파 가능성 극히 낮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한 뒤 이달 초 입국한 30대 남성 C(39)씨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27일부터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 지역을 방문하다 이달 4일 국내로 입국했으며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C씨는 지난 9일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증상을 보여 강원도...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4살 때 유괴당한 아들이 장성해 며느리와 손녀까지 데려오다니 더 이상 기쁠 수가 없습니다." 중국 쓰촨(四川)성 싼타이(三台)현에 사는 탕푸이(唐復義)씨는 25년 전 실종된 아들 카이(凱·29)과 극적으로 상봉. 뒤늦게 결혼식을 열어주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11일 인터넷매체 망이신문에 따르면 카이는 지난 1991년 유치원생인 누이를 따라갔다가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중 괴한에 의해 유괴당했다. 교사는 어린 카이가 수업에 방해된다며 운동장에서 따로 놀도록 했고 수업을 ...
용인시는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 추진에 대해 9일 용인권 도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각계각층과 협력하여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세영, 조창희, 권미나, 남종섭, 김준연, 지미연 도의원과 시 기획재정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시와 도의원들은 이날 “정부가 지방재정 개혁안을 추진하게 되면 용인시는 2015년 기준 조정교부금이 1,046억원이 줄고, 법인소득세가 678억원이 감소하는 등 총 1,724억여원의 세입이 줄게 된다”며 “향후 이 규모의 세입재원이 지속적으로 줄게 된다면 용인시는 막대한 재정적 공...
지난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 거주 주민 정창분(67세․여)씨가 정부로부터 효행부분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창분씨는 6남매의 장남과 결혼하여 46년간 남편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면서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맏며느리로서 역할을 훌륭히 다해 오고 있으며, 올해 101세이신 시어머니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이 봉양하고 있다.특히 남편이 4년 전 마을 이장 업무를 수행하다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로 뇌병변 1급장애를 당해 전신마비로 와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병 수발...
경기도가 도 전역을 부정불량식품 제로지역으로 선포하고 부정불량식품이 사라질 때까지 전력을 다해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건강은 뒷전이고 눈앞의 이익만 앞세워 부정불량식품을 교묘하게 제조․유통․판매하는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만큼은 부정불량식품이 사라질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일명 식품범죄 소탕작전에 돌입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이 산발적으로,...
이천시 청미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정 愛(애) 달 행사를 가졌다. 청소년문화기획단 너나들이에서 기획하고 동아리청소년들과 장호원초교 학부모, 극동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나섰으며, 300여명의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사랑 키우기’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감사카드 만들기, 감사의 꽃 포장하기, 가훈 써주기, 풍선아트, 냅킨공예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자장면, 솜사탕, 호두과자, 달고나 등의 먹을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
일본인 대학교수, 도쿄 지진 희생자 위령시설 창고서 찾아내 정부 공식 확인 피해자·과거 증언 희생자 신원과 일치 '주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1923년 간토(關東·관동) 대지진 당시 일본사람들에 의해 학살된 조선인이 포함된 사망자 명부가 일본 공식문서에서 발견됐다. 이 71명의 명부에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말 공식 확인한 간토 조선인 대학살사건 피해자 중 일부와 당시 학살 증언 내용과 일치하는 조선인 이름이 포함돼 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정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는 다카노 히로야스(高野宏...
서울의 한 신생아 병실모습1940년대 이후 이름 전수조사…역대 최고 인기는 '지훈·영숙'외자 이름 '준과 진'·한글 이름 '한결·사랑'…개명은 '지원'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갓 태어난 아기에게 부모가 지어주는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영수·영호'와 '영자·영숙' 등 무난한 이름이 유행을 타다가 요즘은 '민준' 또는 '서연' 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자 이름으로는 남자는 '준', 여자는 '진'이 가장 많았다. 꾸준히 늘어나는 한글 이름의 경우 남자 '한결', 여자 '사랑'을 많이 선...
보건의료연구원 연구결과…12개월 뒤 통증·관절 가동범위 별 차이 없어수술 환자, 10년새 37배 증가…진료비는 10배 가까이 비싸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중년층 이상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병'인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치료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지만, 비수술 요법인 보존치료(재활치료)를 받는 것과 치료 효과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서울 시내 대학병원 3곳의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다. 효과는 비슷했지만, 비용은 수술치료가 보존치료보다 10배 가까이 비쌌다.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 김선중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드럼엔터테인먼트는 드러머 겸 '원 맨 밴드' 케이맨(K.man)으로 활동 중인 김선중이 오는 17일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정규 1집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케이맨이란 이름으로 2014년 가수 박상민과 소찬휘가 피처링한 첫 싱글 '파란우산'을 시작으로 '돈트 크라이'(Don't Cry), '아닌걸', 'ㅃ', '땡땡이' 등 5장의 싱글을 내며 꾸준히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