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소 후 첫 심경 밝혀…"재판 성실히 받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사회적으로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대작(代作) 그림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킨 대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4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심경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에서 공연 도중 90도로 사죄 인사를 했지만 그간 침묵해왔다....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팔당호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맛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제14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17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광주시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축제를 위해 퇴촌면과 남종면 일대 7개 작목반에서 생산한 토마토 4만 상자(상자당 5㎏) 200t을 준비한다.행사장에 오면 토마토를 직접 수확하고 토마토를 이용한 각종 체험과 상설 행사를 즐길 수 있다.토마토 국수 무료시식 행사, 품종 전시회와 품평회, 토마토 높이 쌓기와 던지기, 요리경연 대회,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상 등 특별상 3개도 받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지휘자 박준성(34)이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제12회 아람 하탸투랸(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와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16일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지휘자 박준성은 현지시간으로 6∼14일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크로아티아의 미란 보포틱과 함께 공동 우승을 차지해 상금 1만달러를 나눠 가졌다. 지휘자 박준성 아람 하탸투랸 콩쿠르는 아르메니아계 옛 소련 작곡가 하탸투...
[연합뉴스TV 제공]매니저도 공범으로 기소…피해자 20명(속초=연합뉴스) 이종건·이재현 기자 =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가 대작 그림 판매로 1억8천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14일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16일 대작 의혹으로 검찰이 조 씨의 집 등을 압수 수색을 한 지 한 달여 만이다.◇수사착수 경위 검찰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이 직접 전통방식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고 강조한 조영남 씨가 사실은 미술을 전공한 화가 등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경미한 덧칠만 한...
(평택=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평택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하고,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6.9(목)부터 6.11(토)까지 3일간을 열전을 펼쳤다. 이번 예술제는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여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영역 17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펼쳤으며, 올 해는 총 68팀 390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가슴 가득한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하였다. 6.9(목, 청소년체육관)에 사물놀이・문학 부문을 시작으로 6.10(금,...
엑스포 73일간 대장정 12일 폐막…지역경제 도움, 예매권 강매 사라져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4월 1일부터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2일 폐막된다.공룡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개막해 7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빛'을 테마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져 왔다.지난 8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 8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142만 9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조직위는 밝혔다. 공룡엑스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 김은영(40)씨는 올해 초 아이 가방을 2개나 샀다. 최근 학부모 사이에 이른바 '티피오'(Time, Place, Occasion·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자녀 가방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이다.김씨는 "등하교할 때는 책가방을, 소풍 갈 때는 미니 배낭을 메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품 시장이 2009년 1조2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4천억원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자녀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엄마·아빠들을 겨냥한 '엄빠 마...
"떠내려오는 기름띠 봤다" 목격담, 어촌계 원인규명 촉구 (연평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연평도에서 채취한 어패류와 해조류에서기름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연평도 서북측 굴 서식지 모습.10일 연평면 어촌계에 따르면 주민들은 최근 수년간 성어기(4∼6월, 9∼11월) 막바지 연평도 서북쪽 해안에서 채취한 굴 등 어패류와 미역 등 해조류에서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기름 냄새가 항상 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해 3∼4차례에 걸쳐 같은 일이 반복되고 원인이 드러나지 않아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
지자체 청소년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정책제안, 의견수렴의 역할을 수행하는 평택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위원장 김소영 (현화고 2))가 6/4~5 1박2일로 자체 위원 워크샵을 갖고, 평가와 향후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위원회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날 워크샵에서 먼저 ‘평화소통공동체 교육’을 통해 평택교육연대 소속 지도자 4명과 함께 나로부터 시작해서 주위를 민감하고 예민하게 살펴보고, 배려하는 마음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내년부터 2년간 20억원을 들여 모악산도립공원에 대규모 야영장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덕분이다.야영장은 텐트야영장, 자동차야영장과 함께 공공편의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취사실을 갖춘다. 김제시는 모악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립공원인데도 마땅한 야영장 시설이 없자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벌여 성과를 거뒀다.김제시 관계자는 "야영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축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모악산 관광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큐영화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 상영…"고려인, 고난에도 한민족 정체성 지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 났소/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청한 하늘에는 별도 많고/ 우리네 삶에는 말도 많다"아흔 살 노모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른다. 그런데 아리랑치고는 가사도, 선율도 조금씩 다르다. 화면 속 주인공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사는 고려인인 지순옥(94) 할머니. 이역만리 타향을 떠돈 세월 탓에 모국어는 많이 잊었지만 아리랑을 부를 때만큼은 또렷이 가사를 기억해냈다. 이는 영화 '고려 아리...
설악산 2만5천명·오대산에도 1만1천명 몰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개막…시내 온종일 북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월의 황금연휴 이틀째인 5일 강원도 내 유원지와 축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2시 2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산행을 즐겼다.행락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설악산으로 향하는 속초 목우재 도로 등 진입로는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강릉 단오제 행사장 평창 오대산에 1만1천명이, 원주 치악산에도 5천명이 각각 찾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유명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