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트리체 193명 등 250명 사망확인…휴양객 등 실종자수 아직규모4.0 넘는 여진 속에서도 수색·구조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탈리아 중부 강진 사흘째를 맞아 재해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 골든타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탈리아 중부에서 강진으로 매몰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3시36분께 라치오·레마르케·움브리아 주를 강타한 규모 6.2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는 25일 오후 250명으로 집계되고 나서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확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25일과 27일 롯데콘서트홀 개관축제 공연으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8번 '천인' 연주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무대다.1910년 독일 뮌헨 초연 당시 성악가 850여명과 오케스트라 연주자 170여명 등 1천30명에 이르는 연주 인원이 동원돼 '천인 교향곡'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 곡을 말 그대로 지휘자 포함 1천명이 들려준다. 여러모로 특별한 이 공연을 알기 쉽게 숫자로 풀어봤다.▲ 1 = 국내에서 1천명이 말러 '천인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19...
[연합뉴스 자료사진]다자녀 국공립어린이집·국민임대주택 우선순위정부, 저출산 보완대책 발표…복지부 장관, 기업 지원 호소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다음달부터 난임 시술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되고 내년 7월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00만원씩 3개월까지 지급된다. 또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입소와 국민임대주택 입주 시 우선권을 가진다. 정부는 25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저출산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런 대책이 잘 추진되면 내년 출생아가 2만...
이화봉사단 해외 교육봉사팀이 2016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과 캄보디아 지역을 찾아 봉사를 통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먼저 인솔단장 조사방 교수(작곡전공)와 재학생, 인솔직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미국 교육봉사팀은 7월 1일(금)부터 7월 15일(금)까지 14박 15일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 라카마가 캠프장(Camp lakamaga)의 조선캠프와 세인트폴 지역의 KHH(Korean Heritage House)를 찾아 미국 내 한인 입양아를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 문화, 예술 등을 알리는 교육봉사 활...
국내 5대 억새 군락지… 9월 초 은빛 물들어 11월 중순 황금 물결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늦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다가오자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산행도 시작됐다. 민둥산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가을 산 중 한 곳이다. 정선 민둥산의 늦가을 가을 산 매력은 억새와 단풍이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꼽힌다.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가 억새밭이다.억새는 '가을 전령사'다.민둥산은 해발 1천118m 고산이기 때문에 가을도 빨리 온다.올여름 폭염도 지난 주말을 ...
'임용 과정 엄정한 심사…임용 초기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필요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 부서장이 지인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철창신세를 질 입장에 처했다. 여성·청소년 관련 범죄와 성범죄를 수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부서 책임자가 성범죄 용의자가 된 것이다. 이 사례는 공직사회 내 무너져내린 성 도덕·성 윤리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경기남부경찰청, 성폭력 담당과장 성추행 혐의 조사. [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찰공무원 조직뿐만이 아니다. 행정·군인·교육 등 일선 공무원...
중국특기장학생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 ‘한국의 별’ 개막식이 지난 20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뽑힌 특기장학생 300여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음악,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김중자무용단, 휴먼시티태권도시범단 등 한국 문화예술단체와도 교류공연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했고, 장승(张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 주석, 사서림(史瑞琳) 중국대사관 문화부 참사 등 14명의 중국인사도 공연장을 찾았다. 장승 주석은 “2014년 처음 ...
(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상사화가 피는 섬으로 알려지면서 근년 들어 명성을 얻은 전북 부안 앞바다의 큰 섬 위도(蝟島)는 '고슴도치 섬'이라 불린다. 위도상사화 최근 열린 '위도상사화 축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많은 등산객, 낚시꾼, 탐방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고슴도치 섬'일까?위도가 한자어의 뜻대로 '고슴도치 섬'으로 불리는 것은 이 섬이 전체적으로 고슴도치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게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러나 이곳 일부 주민이나 향토사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한다.이...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인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남북한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연출됐다.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한국 기수인 김현우(삼성생명)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함께 들어왔다.기수가 앞장서고 그 뒤에 각국 선수단이 들어왔던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기수들이 두 줄로 나란히 입장한 뒤 운동장에 늘어선 기수들 사이로 선수들이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개회식 입장 첫 순서였던 그리스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9회 제주 해녀축제가 9월 24∼25일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해녀박물관과 인근 바닷가에서 열린다.제주 해녀축제 거리 퍼레이드 (제주=연합뉴스)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8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2016.8.21 [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 슬로건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는 숨비소리로 상징되는 제주의 해녀문화가 바다를 건너 세계인에 알려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속에 들어가 ...
활짝 핀 연꽃 향 즐기며 전원체험…청주 청원연꽃마을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8월 셋째 주말인 20∼21일 충청권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 보거나,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러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찜통더위 이어져…낮 최고 32∼34도 토요일(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23∼25도, 최고기온 32∼34도의 분포로 무덥겠다.일요일(21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32∼34도로, 찜통더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개성 있고 감성적인 드라마 연출로 유명한 김규태 PD는 차기작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도 색다른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중국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의 연인'은 현대 도시여성인 해수가 우연한 사건으로 시공을 초월해 고려시대로 돌아가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가수 아이유가 주인공 해수를 연기하고 배우 이준기가 왕소 역을 맡는다.사극 장르는 처음이라고 소개한 김 PD는 19일 서울 목동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