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끝에 자리한 '섬 속의 섬' 우도를 방문한 탐방객이 2년 연속 200만명 돌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는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지난 4일 기준으로 200만5천38명을 기록, 200만명 돌파 시점이 지난해(12월 20일)보다 46일 빨라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우도를 찾은 탐방객 183만4천811명보다 9.3% 증가한 17만227명이 더 찾았으며, 입도 차량은 0.03%(62대) 감소한 17만9천774대로 조사됐다. 최근 우도해양도립공원의 하루 평균 탐방객은 6천명으로, ...
29일 단풍 절정…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 뽐내며 등반객 '유혹'2000년대 들어 웰빙바람 타고 산행 급증, 작년 125만명 넘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을 보러 많은 등산객이 몰리고 있다.육지보다 다소 늦은 오는 29일께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오색 단풍길을 걸으며 산행을 즐긴다.가을은 물론 봄·여름·겨울 할 것 없이 한라산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계절마다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위용' 드러낸 ...
'가맥'은 독특한 전주 술문화, '북어+갑오징어+가게 맥주+독특한 소스'…'전주술이夜' 축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0월의 네 번째 주말인 22∼23일 호남권은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맛의 도시' 전주에서는 지난 20일 개막한 전주비빔밥 축제가 '비빔퍼포먼스' 등을 하이라이트로 23일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전주비빔밥 맛보세요"[전주시 제공=연합뉴스]◇ 흐리고 구름 많은 주말…남해안 빗방울 토요일인 22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 ...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는 '보성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광주 광천동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하루 코스로 보성의 명소를 찾아가는 보성 시티투어를 운영한다.보성명소 관광코스와 역사힐링 관광코스 등 2개의 테마코스를 버스를 타고 찾아 갈 수 있다.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동행해 톡톡 튀는 재미있는 해설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보성명소 코스는 대원사·티벳박물관, 서재필기념관, 방...
만세퍼레이드·모던패션쇼·추억의 고고장 등 근대풍 분위기 '물씬'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우리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포함한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군산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옛 도심 내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대에서 2016군산시간여행축제를 연다.상설 프로그램은 독립군과 일본 순사의 쫓고 쫓기는 각시탈, 어린이 독립군 체험, 쌀가마 나르고 쌓기, 근대 보물찾기, 헬로모던 음악회, 거리예술공연(저글링·마술·마임), 추억의 사진관 등이다....
(고령=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가야에는 두 가지 건국신화가 전해온다. 하나는 “하늘신 이비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 사이에서 태어난 두 형제 가운데 형은 대가야 시조인 이진아시왕이 되고 동생은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이 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알 6개가 깨져 동자 6명이 됐는데, 가장 먼저 깨어난 동자가 금관가야의 수로왕이 되었고 나머지 다섯 동자는 다섯 가야의 왕이 됐다”는 것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진/전수영 기자 가야는 초기에는 금관가야, 후기에는 대가야를 중심으로 여러 국가로 나뉜...
1·2코스 역방향 걷기, 먹거리·공연 풍성…10월 9일까지 사전신청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선선한 바람과 금빛 억새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다음 달 21∼22일 제주올레 1·2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연합뉴스]첫날인 21일에는 1코스를 역방향(광치기해변∼시흥초·15㎞)으로, 둘째 날인 22일에는 2코스를 역방향(온평포구∼광치기해변·14.5㎞)으로 각각 걷는다.1·2코스는 처음 탄생한 제주올레 코스로 성산일출봉, 우도, 초록빛 당근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제슬로시티인 전주에서 슬로푸드의 대명사인 전주 김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김치 명인의 손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6 한옥마을 전주 김치여행'은 K-FOOD 전주김치 전문 교육과 한옥마을 김치 체험여행, 전문가 음식의 특별전시회('전주 김치 때깔좀 보소')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오는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될 'K-FOOD 전주김치' 교육은 발효식품과 건강, 올바른 김치 식재료 선별법 등 이론...
(고창=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고창읍성은 평지에 쌓은 낙안읍성, 해미읍성과는 달리 나지막한 야산을 이용해 바깥쪽만 돌을 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읍성은 높이 4~6m 성곽이 1.7㎞ 정도 동그랗게 둘러친 형태로, 동문 등양루(登陽樓)·서문 진서루(鎭西樓)·북문 공북루(拱北樓) 등 문 3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甕城) 3곳, 성벽 바깥쪽으로 쌓은 치성(雉城) 6곳을 만들었다. 600여 년 세월 동안 수많은 풍상을 이겨낸 고창읍성은 성곽 그 자체도 예쁘지만, 밤이면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사진/전수영 기자...
G마켓 제주여행 27배, 티몬 해외여행 4.5배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도연 기자 =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외 여행 상품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정에 없던 4일 연휴(5월 5~8일)에 맞춰 급하게 여행 계획을 짜느라 소비자들이 특히 제주도 등 국내 지역이나 홍콩·중국·대만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해외 여행지에 몰리는 분위기다.2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시공휴...
(완주=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자연의 오묘함과 짜릿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둔산(大芚山ㆍ877.7m)은 하늘을 찌를 듯한 봉우리와 기암단애, 수목이 사계절 변화무쌍한 풍경화를 연출해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린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와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매력적인 산이다. 사진/이진욱 기자 어느 때고 산에 오르면 달력에 나올 법한 경치에 끌리게 되는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라는 뜻의 ‘한듬산’이다. 명...
세기의 대결 '인류대표' 이세돌 전남 앞바다 작은 섬 소년…한적한 트레킹 코스 많아 (신안=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슈퍼컴퓨터 1200대의 계산 능력을 지닌 알파고를 상대로 홀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세돌 9단.바둑을 한 두번 둬 보았던 사람들부터 문외한들까지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인간 이세돌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컴퓨터와 인류의 명예를 걸고 처절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세돌 9단의 고향은 바로 신안 앞바다의 작은 섬 비금도다.비단처럼 아름다운 곳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