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보도…차관급 회의서 의견 모아, 중국·러시아에 협조 요청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국·미국·일본 3국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북한으로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3국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외교차관급 협의에서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제재 결의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3국 관계 소식통이 밝혔다.한미일은 북한 고려항공 항공기의 영공통과 금지도 요구하기로 했다. ...
"결의 위반하는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반대"…베이징서 한미중 3자 연쇄회동 중국 "상황 악화시키지 않도록 북한에 계속 자제 요청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덕현 이준삼 특파원 =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22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동을 갖고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포함해 또 다른 도발을 할 경우 추가적인 중대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추가 핵실험을 포함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서로 확인했다.이날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8일 통일부는 북한 해외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7일 국내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자유의사 따른 집단탈북이 아닌 납치" 거듭 주장(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리충복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탈북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가족들을 서울로 보내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우리측으로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리 위원장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우리측에서 가족들의 절절한 요청에 따라 그들을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내보내기로 하였다는 것을 다시금 엄중히 통지하는 바"라고 ...
야당에 경제이슈 선점당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 당정협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여권이 총선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다 20대 국회 '예비' 소수 여당과 정부 간 당정협의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4월 임시국회가 21일 개회했지만 당정은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에 대해 적극 나서지 못하는 모양새다.이는 4·13 총선 전의 분위기와 사뭇 대조적이다. 당 지도부가 총선 대비를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
총선 후 여야 입법 동력 크게 저하…상임위 구성도 어려워구조조정 관련법 '원샷' 처리 가능성 대두(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로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진행될 4월 임시국회가 21일 개회했다.그러나 여야 모두 총선 이후 입법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일부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는 '밀린 숙제' 외에 각 당이 추진하는 주요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이번 임시국회와 관련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일단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뜻을 모은 상태다. ...
쇄신 움직임 맞물려 '친박계' 퇴조 흐름…"No 계파로 가야"脫朴 흐름에 일부 친박계 "결집해야 보수정권 재창출 가능"(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신영 기자 = 공고했던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결속력에 서서히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4·13 총선 공천까지만 해도 당내 주류인 친박 진영은 위세가 대단했다.심지어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당시 경쟁관계였던 박근혜캠프에 '창'을 겨누고 MB 정부 고위직까지 지냈던 한 인사는 계파 성향에 대한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당연히 친박으로 분류해 달라"고 할 정도였다...
지지도 상층부 野 후보들 차지…與 후보군 뚜렷한 퇴조與 '50대 기수론' 고개…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등 거론 野도 與 세대교체시 영향 불가피…김부겸 안희정 등 부상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20대 총선은 여소야대(與小野大)라는 새로운 의회 지형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대선 기상도마저 판이하게 바꿔놓았다.새누리당 참패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타격을 받으면서 기존 여권 유력 주자로 인식되던 후보군이 일거에 경쟁 구도의 상층부에서 사라지는 이례적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반면...
대권 1라운드 '리더 보드' 상단엔 野 주자만 가득당내 구심점도 없고 변화 의지·주체도 안보이는 상황고개드는 정풍운동·당쇄신 요구…"대선주자도 내부 개혁경쟁 통해 육성"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정을 이끌어야 할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총체적 위기에 휩싸였다.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됐지만 당을 수습할 구심점이 보이지 않고 당이 추구해야 할 공통의 가치마저 실종된 '아노미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더 큰 문제는 참패 이후에도 여전히 '고인 물'처럼 변화나 쇄신 움직임이 보이 지 않는다는 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
[연합뉴스TV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민 30.4%, 새 27.5%, 국 23.9% 順""與 텃밭 맞아?…부산·경남·울산서 민 34.1%로 새 31.9% 제쳐""차기지지도, 1위 文 24.7%·2위 安 18.9%…김무성 8.7% 4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폭락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특히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새누리당도 급락세를 보이며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정당지지도에...
더민주 "형제의 당" 구애, 국민의당 "어느 당이든…" 대선前 통합론에 김부겸 "따로 갈 필요 있겠나"…安, 독자노선 고수할듯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임형섭 기자 = "형제의 당이다"(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정당에 관계없이 역할을 할 수 있다"(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4·13 총선에서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지자 이번에는 야권 두 정당의 관계설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민주가 1당이긴 하지만 여당에 겨우 한 석만 앞서 연대 없이는 정국을 주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민의당은 무작정 더민주 편...
朴대통령, 남은 22개월 가시밭길…巨野 설득·협조가 관건 송고시간 | 2016/04/14 12:04 20대 국회 원구성까지 개혁과제 표류 불가피당 장악력도 급속이완…전당대회 결과가 관건(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여당의 충격적인 총선 참패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사실상 지난 3년간 국정에 대한 중간 평가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만큼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국회와의 관계설정 등에서 새로운 도전과 요구에 직면했다. 남은 22개월 임기에서 조기 '레...
선택 4.13 심각한 새누리당 지도부(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각 방송사에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심각히 지켜보고 있다.새 122석, 민 123석, 국 38석, 정 6석, 무 11석더민주, 수도권 압승·호남 완패…정당득표 국민의당에 추월당해국민의당, 호남 '석권'…3당구도 '캐스팅보트' 확보의회권력 지각 변동…박근혜정부 국정운영 타격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민심이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제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