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요 협상 카드 부상…남중국해 등 현안 산적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놓고 제재와 화해 카드를 꺼내며 격돌하고 있다. 내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미·중 전략·경제 대화(6월 6∼8일)를 앞두고 북한 핵 문제뿐만 아니라 남중국해 영유권, 무역 불균형 등 미국과 중국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기선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지난 1일 북한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발 빠른 움직임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중국이 북한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자마자 미국이 곧바로 북한에 대한 초강경 제재로...
여야, 국회의장 놓고 계속 대치…상임위원장 배분 맞물려 난항첫 임시국회에서 의장 선출 실패한 '18대 국회' 전철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이정현 기자 = 국회법에 따라 20대 국회 첫 임시국회가 오는 7일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여야간 원구성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진 채 진척이 없어 국회법 규정대로 7일에 국회의장단 선출이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더욱이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3당체제'여서 여대야소 양당체제였던 19대 국회에 비해 원구성 협상 방정식이 복잡하다. ...
더민주 "세비 시비 유치…전형적 反정치논리"새누리, 입장 유보 속 "野 협상판 깬 이유부터 밝혀야"제안자인 국민의당 "시한 내 원구성 마무리 다짐 취지" 논란 차단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배영경 이정현 기자 = 원구성 협상이 국회의장 배분 문제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1일 불똥이 세비반납 신경전으로 튀었다.국민의당이 20대 국회가 예정대로 개원하지 못하면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나서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제 때 일을 시작하...
"복당은 혁신비대위 소관"…비대위 출범하면 논란 본격화할듯 화합 위한 일괄복당론 vs 유승민·윤상현 분리 순차·선별 복당론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배영경 이신영 기자 = 제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그간 물 밑에 가라앉아 있던 새누리당의 탈당자 복당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한 석 차이로 제1당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어준 새누리당으로서는 탈당자를 신속하게 복당시켜 1당 지위를 회복하면 현재 협상에서의 불리한 입지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복당카드'에 유혹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北, 무수단 미사일 발사징후(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발사 실패한 무수단(사거리 3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할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징후를 포착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징후를 추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2016.5.30 [ 연합뉴스 자료사진 ] photo@yna.co....
20대 국회개원(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9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 제20대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uwg806@yna.co.kr산적한 현안 해결 위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 '거버넌스' 복원 강조"정부여당 野 목소리 귀기울이고, 거대야당도 책임 인식해야"국회법 거부권 파동 '흔들'…정치의 정상화 이뤄내는 국회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류미나 현혜란 기자 =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122석으로 원내 2당으로 전락했다.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이 됐지만 새누리당보다...
밝은 표정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오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밝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jihopark@yna.co.kr전·현직 외교부 고위인사 조찬서…'수위조절' 관측"분열시키는 사람, 리더 안돼…퇴임후 사당동으로" (서울·서귀포=연합뉴스) 이귀원 김효정 류미나 기자 = 방한 첫날인 25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대선 도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발언이 과잉, 확대됐다는...
새누리 갈등 봉합, 정상화 합의(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전격 회동하고 당 정상화 방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 최 의원이 4·13 총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 공백을 포함한 당의 혼란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안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지도체제 개편까지 논의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19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 참석...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서 참배객들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역에 헌화하고 있는 모습현기환 정무수석도 추도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신영 서혜림 기자 =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7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민경욱 원내 대변인이 추도식에 함께 한다.이는 정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협치와 화합의 정신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동안 여당에서는 1주기와 4...
정진석 "거부권 행사 금기시할 이유없어"…여권, 여론몰이 나서나24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 주재…내달 7일 국무회의 주목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상시 청문회 개최를 가능하게 한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장고(長考) 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파장이 큰 민감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즉각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데다 오는 25일부터 아프리카와 프랑스 순방이 예정돼 있어 최종 결론은 그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국회는 이르면 23일 이 법안을 정부로 보낼 예정이지만 당장 다음날로 예정...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회(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으로 의원들이 입장하고 있다.국회 "이르면 23일 정부 이송"…이송후 15일내 공포 또는 재의요구해야2野 힘 합치고 새누리 비박 가세하면 거부권 '위험부담'…재의 절차 논란도靑, '행정부 마비법' 비판하며 법개정 촉구…거부권 행사는 안할듯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배영경 기자 = 청와대가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부 마비법'이라고 비판하면서 개정안의 정부 처리 절차와 전...
친박 "지도부 빨리 꾸려야"…7월말 개최 주장 나와비박 "친박패권주의가 문제"…고민 깊어지는 정진석(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신영 기자 =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혁신위원회 구성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정면충돌하면서 새누리당이 와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두 계파가 어느 지점에서 절충점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친박계와 비박계는 이틀째 네탓공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자칫 분당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양 계파간 '쪽박은 깨뜨리지 말자'는 식의 타협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