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가 곧 승리의 길…수도권 전에 대세 결정짓고 싶은 욕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7일 호남에서 열린 첫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압승한 데 대해 "오늘 호남 경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힘으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호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 지지를 모아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북도민께 감사드린다.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
북한 노동자 수용 확대 협의, 미사일 발사 후에도 "석유수출 계속" 러시아가 북한 김정은 정권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단이 얼마 전 평양을 방문, 북한 노동자 수용 한도 확대를 협의한 것을 비롯, 러시아 국영 철도대표단도 지난 1월 말 평양에서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철도망 확충문제를 협의했다. 북한은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중국도 북한산 석탄수입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북한과 거리를...
文측 "과반넘으면 안정적 대세론" vs 安측 "60% 이하면 대세론 붕괴"文 "호남 압도적 지지로 새 한국건설" vs 安·李 "文으론 본선 안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 경선이 치러지는 '결전의 날'인 27일 마지막 득표전을 벌이며 건곤일척의 '3각 승부'에 돌입했다. 문 전 대표측은 "이변은 없다"며 안정적 1위 확보로 야권 심장부에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반면, 안 지사와 이 시장측은 '2002년 '노풍'(盧風·노무현 바람)' 재연을 기대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민주, 27일 텃밭 호남 경선결과 발표…국민의당, 광주·전남서 안철수 압승한국당, 홍준표 우세속 31일 후보선출…바른정당, 유승민 승기·28일 후보선출 정당별로 '5·9 장미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레이스가 종반전으로 접어듦에 따라 주중 본선에 진출할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각 당이 대통령 탄핵 후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조기대선의 빠듯한 일정에 맞추려고 경선 절차에 한층 속도를 내면서 이번 주가 그야말로 본선 구도의 분수령인 '슈퍼 위크'가 될 전망이다.특히 정당별로 누가 후보로 선출될지는 향후 대선...
安 "문재인 꺽고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하라는 요구" 안철수, 최대기반인 광주·전남 지역 압승으로 후보선출 유력 6만2천176표 중 安 60.6% 득표…손학규 2위·박주선 3위 국민의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 실시한 첫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60%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 6만2천176표에서 3만7천735표(60.69%)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천246표(22.91%)를...
긴장감 속 신중한 입장 견지하며 정중동 모드다음 주 초반이 결정 '시한' 전망…내주 초 총장 결단 유력김수남 검찰총장 '굳게 다문 입'김수남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17.3.24 mjkang@yna.co.kr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결정을 앞둔 검찰이 공식적인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며 조용하고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를 정리·검토하는 작업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
합참 "최고지도부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美 언론 "수일내 가능성…방사성 물질 탐지 정찰기 급파" 그래픽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현황군 당국은 24일 북한이 며칠 내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김정은의 명령이 떨어지면 수시간 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한다"면서 "한미 연합자산으로 핵 관련 시설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
安 "文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닮아, 정떨어져"…文측 일단 대응자제선두경쟁·2위다툼 영향 촉각…"경선後 화학적 결합 난망" 관측도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네거티브 책임'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특히 안 지사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질겁하게 하고 정떨어지게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닮아버린 것"이라고 문 전 대표를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돌이키기 힘든 지경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원팀'을 강조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다짐했던 ...
김밥·초밥·샌드위치로 검찰청 안에서 점심 [박근혜 소환] 검찰 출석위해 이동하는 박근혜(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17.3.21 photo@yna.co.kr'최순실 게이트'의 정점으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21일 오후에도 이어지고 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중단했던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오후 1시 10분께 재개했다. ...
中, 분쟁해역에 환경감시소 설치 추진…군사시설용 매립 공사도필리핀, 군사시설 확충 등 '강온전략'…베트남, 中에 "주권침해 멈춰라" 남중국해에 긴장감이 다시 감돌고 있다.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자 그동안 침묵하던 필리핀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강온 전략을 병행할 태세이며, 베트남은 반발하고 있다.19일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필리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지역인 스카보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암초에 환경 감시소를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
현실화된 '5월 장미대선'(PG)[제작 조혜인, 장예진]내일로 D-50…'파면정국 숨고르기' 끝내고 '3末4初' 후보확정 경선체제'대세론' 민주3龍 결선투표 여부 관심…국민의당, 安 유력속 孫·朴 추격潘이어 黃도 빠진 보수 활로 모색…한국당·바른정당 이달 후보확정 '기운 지형 바꾸기' 시도 이어질 듯…다양한 '빅텐트'·朴수사 변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현실화한 조기 대통령 선거가 20일을 기점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례 없는 초단기 '장미대선' 레이스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
민주 뺀 3당, '19대 대통령 임기 3년' 개헌안 마련 (CG)[연합뉴스TV 제공]중임제한 조항 삭제…"문재인, 대통령 11년도 할 수 있어…개헌안 받아라" 압박"대선 때 동시개헌하면 19대 대통령, 20·21대 대선 출마 가능"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3당이 단일 개헌안에 19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부칙 조항을 삽입하고, 현행 헌법의 중임 제한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에 따라 3당 단일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해 이번 대선과 동시에 개헌이 성사될 경우 19대 대통령은 임기가 3년으로 단축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