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단옷날(음력 5월 5일)인 오는 30일 오후 8시에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단오, 여름이 오는 소리' 공연을 연다. 국립민속국악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공연에서는 단오 풍경을 노래한 민요 '단오놀이, 신사철가'와 방수미와 정민영의 '춘향가' 입체창, 단막창극 '사랑가' 등이 펼쳐진다.민속국악원 창극단 김현주 악장의 춘향가 중 어사상봉 대목과 창극단 전원이 부르는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도 선보인다.공연 시작에 앞서 창포물에 머리 감기, 단오부채 나누기, 수리취떡과 오미자화채 나...
꽃뜰 이미경 [갈물한글서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여성 한글 서예가인 꽃뜰 이미경의 일생에 걸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미경은 언니인 봄뫼 이각경, 갈물 이철경(1914~1989)과 함께 현대 한글 서예사에 큰 획을 그은 서예가다. 이각경은 분단 후 북한에서 활동했고 이미경은 이철경과 함께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자매가 쓴 '한글서예'는 한글 서단에서 일종의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1958년 자매는 이철경의 호를 딴 '갈물한글서회'를 창설해 후배 한글...
종로구 류가헌서 사진전 이상엽 작가의 사진. [류가헌 제공] (서울=연합뉴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10명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광장'과 '탄핵'을 주제로 찍은 사진 3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종로구 청운동 사진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오는 18일 개막해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루페 펴냄)라는 사진집에 실린 사진을 소개하는 자리다.지난해 10월부터 광장에서 펼쳐진 촛불집회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노인 빈곤, 노동자 소외 등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다.책에는 김봉규, 김...
(구미=연합뉴스) 불멸의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 전시회 '김수근, 사이를 잇는 사람의 가치전'이 1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건축가 故 김수근(1931-1986)씨. [연합뉴스 자료사진]현대건축에서 인간 척도를 중시한 김수근의 대표 작품 중 공간사옥 등 20여개 모형과 미공개 사진들을 전시한다.제1전시실에서는 '시간-공간'이란 테마로 역사적 사건과 정치·경제·문화의 변화를 바탕으로 한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2전시실에서는 '인간'을 주제로 김수근과 함께 한국 현대 건축·예술을 이끌어온 ...
(서울=연합뉴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성경 사본인 '사해문서'를 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이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에 의해 60년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947년 사해 부근 쿰란 지역의 동굴에서 기독교 탄생 이전 기원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구약성서와 유대교 관련 문서들이 발견돼 성서고고학 분야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쿰란 지역 11개 동굴에서 항아리에 담긴 채 발견된 수백 건의 문서들은 구약성서 사본이 이미 기원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 문서 발견은 전문가들로부터 '21세기 최대 고고학 발굴...
(사)역사문화연구소가 단원 김홍도 연구의 권위자이자 미술사학자인 고 오주석(1956~2005) 선생이 소장했던 미술사 자료 4500여 점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수원 출신인 오주석 선생은 2001년부터 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수원시와 역사문화연구소는 15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유봉학 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료기증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증 자료 활용 ▲전시공간 확보 ▲학술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오주석 선생 기념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역사...
배우 박보검이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투어의 테이프를 끊었다. 박보검은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소속사 불러썸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3천여 명의 팬이 참석한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말레이시아어로 인삿말을 했고, 자신의 일상 사진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게임 코너에서 '붐바스틱' 댄스를 선보였고, '12월 24일'이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박보검은 오는 17일에는 홍콩에서 두번째 팬미팅을 열며, 이후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
경기도가 ‘굿모닝 경기! 숨, 쉼 경기 친환경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2일부터 19일까지 성남, 의정부, 안양 등에서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도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된 굿모닝 경기! 숨, 쉼 경기 친환경 공모전 결과 UCC와 아이디어 체험수기 및 제안, 포스터 및 표어 등 3개 부문에서 총 3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수상작은 UCC 부문 349개, 아이디어 체험수기 및 제안 부문 665개, 포스터 및 표어부문에서 2,142개 등 총 2,974개의 참가작품 중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
"재계약 논의 중"이라고 반복하는 큐브, 그 이유는? 독자 활동에 나서는 그룹 비스트가 자신들만의 기획사 이름을 '굿럭'으로 결정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끝난 비스트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JYP픽처스 출신 김모 씨와 손잡고 기획사 '굿럭'을 설립한다. '굿럭'은 비스트의 히트곡 제목이다.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으로, 비스트는 법인이 만들어지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이미 멤버들은 홍콩과 중국에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
세계 최초로 캔버스 대신 본인의 얼굴을 회화의 대상으로 작품을 구현하여 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은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24세) 씨가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연극원 무대미술과 4학년에 재학중인 윤다인 씨가 대학생 부문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세계 최초로 본인의 신체 일부를 오버랩한 초현실주의적 작품을 구현하였다.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기법을 캔버스가 아닌 신...
미디어 시대에 뉴스통신사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제5회 뉴스통신사세계대회(NAWC)가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폐막했다. 뉴스통신사는 전통적으로 신문과 방송 등 대중 매체에 신속하게 뉴스콘텐츠를 생산·공급하는 '뉴스 허브' 언론사를 가리킨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뉴스통신사세계대회에는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80개 나라에서 약 90개 뉴스통신사가 참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도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연합뉴스가 자체 개발한 뉴스 공유 플랫폼인 '평창 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를 공개해 전세계...
"그냥 큰 작품을 하는구나 했었죠. 근데 막상 촬영 들어가고 방송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는 정말 미친 듯이 떨렸어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이 몰려와서 집에 가면 눈물만 날 정도였어요." 배우 진세연(22·본명 김윤정)은 얼마 전 종영한 MBC 대하사극 '옥중화'에서 여주인공 옥녀 역을 맡으면서 사극 명장 이병훈(72) PD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됐다. 2003년 '대장금'의 이영애와 2010년 '동이'의 한효주의 뒤를 이은 것이다. 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세연은 부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