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행사장에 몰린 고객(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위축된 소비심리가 다소 미약하긴 하지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물가상승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의 장기 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
갤럭시S5(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5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에서 지문이 해커에게 노출될 수 있는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해커들이 갤럭시S5에서 사용자 지문 정보를 빼내 악용할 수 있다는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조사 결과를 전했다. 갤럭시S5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지문 정보는 보안 영역에 저장되지만, 인식된 지문 정보가 보안 영역에 도달하기 전에 해커들이 이를 가로챌 수 있다...
세월호 인양 확정 발표, 질의응답(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인용 안전처 장관(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가운데)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내용에 대해 발표한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1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인 해수부가 앞서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확정, 이르면 9월부터 현장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동계 파업 관련 정부입장 말하는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계 파업과 관련한 정부 입장을 말하고 있다. 경제장관회의 주재…"세대간 상생 고용지원 제도 마련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SKT·LG U+, 최근 공시서 경영난 구체적 열거(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이동통신 회사들이 최근 당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전자공시를 통해 언급해 관심을 끈다. 기존 통신업이 사실상 사양산업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지난 8일 증권신고서 정정공시에서 투자 위험요소를 더욱 구체적으로 수정했다. 통신규제 때문에 회사 경영이 궁지에 몰렸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SK텔레콤은 "시장 점유율이 49.6%로 줄었고, 과징금 235억원, 신규모집금지 7일을 부과받았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바리스타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업십이 2017년 서울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전시 컨벤션 전문기업 엑스포럼은 2017년 11월 서울에서 열릴 '서울카페쇼' 행사기간에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을 함께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열리게 된다. WBC는 국제 커피 협회인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와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SCAE)가 설립한 월드커피이벤트(WCE)가 주관한다. 매년 60개국 이상의 대표 바리스타가 참가...
"1분기 담배출하 44% ↓" 정부 주장 퇴색(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오수진 기자 =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소매점의 담배 판매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담뱃 값 인상에 따른 금연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고 세금과 유통업계 이익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21일 A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줄었다. 하지만 월별 판매량 감소율(작년동월대비)은 ▲ 1월 -33% ▲ 2월 -22.4% ...
오늘 개성공단 임금지급 시한…일부 입주기업 대표 방북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남북 당국이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북측이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수령한 뒤 인상분은 추후 정산하겠다는 입장을 개성공단 입주기업측에 전달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측은 종전 월 최저임금인) 70.35달러로 계산된 임금을 받고 (인상분은) 추후 청산하겠다고 했다"며 "이미 일부 기업은 70.35달러 기준으로 ...
상한액 육박한 KT·LG U+에 '맞불 작전'(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017670]이 18일 갤럭시S6 시리즈 보조금을 전격 인상했다. 경쟁사들에 가격 경쟁력을 뒤지지 않으려는 '맞불 작전'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에 일제히 보조금을 인상함에 따라 이번 주말 가입자 쟁탈전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날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13만원에서 24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갤럭시S6 마케팅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1주일 만인 17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보조금을 상한액 33만원에 육박할 만큼 파격적으로 올림에 따라 이동통신사간 가입자 끌어오기 전쟁은 이번 주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공격에 나선 건 KT였다. KT는 갤럭시S6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 10일 만해도 막판 저울질을 하다 제일 늦게 보조금을 공시했으나 1주일 만인 이날은 가장 먼저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공시...
16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수(전날 기준)는 3개로 1년 전(6개)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500위 내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28위)와 현대차(360위), SK하이닉스(445위)였다. 사진은 서울 서초 삼성타운.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26→28위, 현대차 201→360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국 주요 기업들의 가치가 1년 새 크게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시가총액 500위 안에 든 기업수가 1년 만에 배...
사망 전 집중 통화 대상…대부분 출국금지 정치권 금품제공 단서 확보부터 재판까지 '키맨' 역할 (서울=연합뉴스) 안희 김계연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의 '심복'처럼 활동한 사건 관련자 5∼6명을 추려내고 이들의 신변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수사과정에서 의혹을 뒷받침할 결정적 단서를 확보할 통로일 뿐 아니라 사망한 성 전 회장을 대신해 향후 재판에서도 검찰이 핵심 증인으로 세울 공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