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기여도 2010년 35.6% → 작년 5%대로 급락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2010년에는 새로 생긴 일자리 100개 중 36개를 상장사가 창출했다. 상장사들이 새로 직원을 뽑아 생산에 박차를 가하자 이내 코스피가 움직였다. 코스피는 이듬해 8월 2,100선을 뚫고 올라갔다. 불과 4년 만에 상황은 바뀌었다. 지난해 상장사들은 새로 생긴 일자리 100개 가운데 채 6개도 창출하지 못했다. 일자리 창출 능력이 2010년과 비교해 6분의 1토막 난 것이다. 국내 고용시장에...
기름값도 슬금슬금 ↗…동네병원 진료비도 인상 (세종=연합뉴스) 이상원 이광빈 김동호 박초롱 기자 = 서민 살림살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상·하수도, 각종 대중교통 요금은 물론 기름값과 병원비까지 인상 러시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올 들어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치로는 저물가 기조가 이어져 전문가들 사이에선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으로 경기가 침체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 수도·버스·지하철 등 공공요금...
가입자 200만명 돌파…요금 경쟁 본격화 등 긍정 효과비판 목소리도…"요금 더 내리고, 저가요금 데이터 기본량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나온 지 1개월을 맞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KT[030200]를 필두로 LG유플러스[032640](5월15일), SK텔레콤[017670](5월20일)이 잇따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으며 현재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구도는 데이터 중심 요...
폐쇄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2명→7명으로 급증…전체 환자는 50명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돼 작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긴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재건축조합 대형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메르스·가계부채·수출부진 등 변수 산적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이지헌 기자 =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의 동결 또는 인하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번 회의는 부진한 경기회복세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변수가 겹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커진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금통위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작년 8월, 10월, 올 3월 등 3차례에 걸...
與 "법 규정 없는 자료 요구는 억지"野 "검증 안되면 청문회 정상 진행 힘들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류미나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5일 황 후보자측의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대립했다. 야당은 황 후보자측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상세내용이 삭제된 19건, 이른바 '19금 자료'의 제출을 거듭 요구했지만, 여당은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추가 검증 절차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황 후보자의 인사청...
서울시장,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 지도는 해당 환자의 이동 동선. "31일 역학조사관과 인터뷰한 걸 서울시가 짜맞춘 것"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병원과 저한테 단 한 번도 사실관계 파악이 없었습니다. 메르스 감염 증상이 나타난 것은 31일 오전이고, 그 이전에는 의심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는데 메르스를 전파했다고 하니 황당할 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경기도민에게 권고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함진규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천동현 부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원미정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 등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지사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파와 기관을 넘는 초당적 협력에 합의했...
OECD '더 나은 삶 지수' 발표…한국 교육·안전 상위권, 삶의 만족도는 하위권(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인이 각종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지만 정작 어려울 때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또 한국의 교육과 안전은 OECD 국가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됐으나 삶의 만족도, 일과 삶의 균형에서는 하위권에 그쳤다. 3일(현지시간) OECD의 '2015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2015)에 따르면 한국은 1...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센터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사진은 2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설치된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센터(의심증상 검사 및 임시 수용시설) 모습. 2015.6.2 seephoto@yna.co.kr 보건당국 "5명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 가운데 추가로 감염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4일...
사망 메르스 의심환자 양성 판정…사망 당일에야 연락 닿아보건당국 통제 제외됐던 여섯 번째 환자도 사망3차 감염자 2명 처음으로 발생…환자수 6명 늘어 25명(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보건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다가 뒤늦게 통제체계에 들어왔지만 결국 사망했다.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방역 체계에 대한 거센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환자수는 6명이나 늘어 25명이 됐으며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왔다. 3차 감염자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1주일간이 메르스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로 판단하고 있다"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도 외국인 감염 의심자 시설에 격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느슨하게 관리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 여론을 사실상 수용하고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