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내부자들'의 독주가 장기화하고 있다. 개봉 4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 새롭게 개봉한 영화가 대거 톱텐 안에 들며 흥행 '물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10일 하루 동안 관객 10만2천6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내부자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영화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이래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매출액 점유율이 한동안 5...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소년이 성장하니 아름다움도 무르익었다. 도입부에 등장한 그의 모습은 마치 베테랑 순정만화 작가의 세심한 터치로 완성한 듯, 혹은 CG를 입힌 듯했다.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고, 다른 세계에서 온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이었다. 유승호(22)가 지난 9일 밤 첫선을 보인 SBS TV 새 수목극 '리멤버- 아들의 전쟁'을 통해 안방극장에 제대로 신고식을 치렀다. 앞서 지난달 말 시작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상상고양이'를 통해 먼저 시청자에게 인사했지만, '상상고양이'에 대한 반응이 미미한 탓에...
용인문화재단은 공연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나들이를 위해 12월에 다양한 클래식, 오페라 공연을 준비했다.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12월 17일(목) 오전 11시,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3번’으로 시작해,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교수이자 연세신포니에타와 KT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택주의 협연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가을’과 ...
청초한 매력의 장희진(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장희진이 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2.8 ksujin@yna.co.kr의문의 죽음 당한 김혜진 역…"이 작품 안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003년 데뷔했으니 12년차. 길다면 긴 시간 배우 생활을, 별다른 공백도 없이 해왔지만 자신의 이름을 앞세울 만한 '대표작'을 찾지 못했다.불안하고 초조해질 법도 하지만 "안 되는 데 이유 있고, 잘 되는 데도 이유가 있더라고요"라며 ...
연기 인생 2막…카메라 꺼진 뒤에도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몰입"상대 배우까지 배려하는 김현주에게 정말 고마워"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SBS TV 주말극 '애인 있어요'의 최진언은 아내로부터 등을 돌리고 후배와 사랑을 속삭인 것도 잠시, 아내와 다시 사랑에 빠지면서 후배를 외면한다.이 나쁜 남자가 언제부턴가 뜨거운 인기를 끈 것은 배우 지진희(44)의 공력 덕분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기자간담회장에서 만난 지진희는 "최진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진언은 ...
아시안TV어워즈서 수상…'더 지니어스'도 상 받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케이블 드라마 tvN '미생'(영문명: The Incomplete)이 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안TV어워즈(ATA)에서 최고 드라마상(Best Drama Series)을 받았다. 7일 tvN에 따르면 '미생'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안TV어워즈 시상식에서 일본의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과 '히어로'를 제치고 최고 드라마로 선정됐다. 아시안TV어워즈는 1996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성폭력의 끔찍한 결과와 인생이 파괴당한 피해자들의 절규, 호러에 접목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사람을 파괴하는 것은 사람이다. 때로는 죽이는 것보다 파괴하는 것이 더 무섭다. 영혼을 살해하는 성폭력은 사람을 파괴한다. SBS TV 수목극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성폭력의 끔찍한 결과와 인생이 파괴당한 피해자들의 절규를 호러에 접목하며 올 겨울 의미있는 족적을 남겼다. 섬뜩한 장면과 설정으로 겨울 밤을 공포 분위기에 젖게 만드는 이 드라마는 30여년 전부터 자행돼온 한 짐승의 범죄가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낳고, 그 피...
시청률 12.2%·SNS 화제성 압도…쌍문동 5인방에 보라·정봉까지 캐릭터 생생"80년대 청소년기 보낸 세대, 안락하고 아득했던 시절로 기억" ※편집자 주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초등학생부터 40~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라며 관전평과 감상을 쏟아내고 있고, 1980년대의 시대상을 되짚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당시에 유행하던 음악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유통업계에서는 발빠르게 1980년대 복고 붐에 편승했습니다. '응답하...
"당분간 5인체제로 간다"…김태호PD '플랫폼 변화·시즌제' 언급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했다."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새로운 도전' 특별 강연에서 이런 고충을 털어놨다. '무한도전'은 2005년 '강력추천 토요일' 속 코너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10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지난해 멤버였던 노홍철·길이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하차했을 때를 포함해 '위기론'이 수도 없이 제기됐지만 '무한도전'은 묵묵히 콘텐츠로 우려...
한중일 멤버로 구성…새 싱글 '머피와 샐리'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중·일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디홀릭(D. Holic)은 가요계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 지난해 10월 데뷔해 최근 발표한 싱글 '머피와 샐리'가 세 번째 음반이지만, 업계에서 신인 걸그룹이 대중적으로 눈도장을 찍는 데 걸리는 시간을 평균 2~3년으로 잡으니 그야말로 새내기들이다. 게다가 이번 싱글에선 멤버 나인이 탈퇴하고 새 멤버 화정을 영입해 멤버들의 마음가짐은 데뷔 때로 다시 돌아갔다. 아이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규모 ...
- 12월 용인포은아트홀 상설공연 - 씨네오페라(CinéOpéra)!- 엇갈린 남녀의 아름다운 겨울 사랑이야기,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용인 = 국민문화신문) 조인해 기자 = 2015년 12월 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 상영작은 겨울을 배경으로 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Evgeny Onegin)’이다.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렉산드르 푸슈킨(Aleksandr Pushkin)의 동명 소설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공연되는 작...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슬기와 윤두준이 주연을 맡은 MBC TV 특집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가 다음달 2부작으로 편성된다. MBC는 창사기념 특집극 '퐁당퐁당 러브'를 다음 달 6일과 13일 밤 12시5분 방송하며, 방송 전 일부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는 시간 이동을 소재로 비 오는 날이면 어디든 살 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단막극 '원녀일기'로 호평을 받은 김지현 PD가 다시 한번 극본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