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멜로 드라마서 나란히 강렬한 눈빛으로 승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그야말로 눈빛이 작렬한다. 돋보기를 들이대면 금세라도 불꽃이 일 태세다. 그들이 뿜어내는 눈빛의 광도에 따라 시청자는 때로는 화상을 입기도, 스르르 녹아내리기도, 눈물이 울컥 쏟아지기도 한다. 조인성(33), 장혁(38), 에릭(35)이 안방극장에서 강렬한 눈빛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란히 로맨틱 멜로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강조한 눈빛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로 멤버 구성…내년 초 데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YG가 다음에 선보일 보이 그룹은 아이콘(iKON)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가 되도록 '아이콘(ICON)'에서 C를 빼고 K를 넣었습니다. 국내 1등보다 한국의 국가대표를 만들고 싶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내년 초 데뷔시킬 새 보이 그룹의 팀명이 '아이콘'(iKON)이라고 공개하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를 통해 멤버를 결정짓는다고 밝혔다. ...
예능·드라마 '몰아보기', 영화 장르별 편성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모처럼 연휴가 길다. 누구는 뒤도 안 돌아보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지만 누구는 방바닥에서 등을 떼지 않고 연휴를 소진할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 연휴인데. 한가롭게 'TV 죽돌이'가 되는 것도 생각하기 따라서는 호사일 수 있다. 그대, '방콕족'들을 위해 많기도 한 케이블채널들이 나름대로 추석상을 차렸다. 예상하겠지만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을 앞서 안 본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새로울 것이고, 혹시 또 보고...
"김수현·박해진 보자" 외국관광객 2만명 운집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김수현과 박해진을 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류드라마의 힘이다. 롯데면세점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는 중국인 관광객 1만6천 명을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러시아 관광객 등 총 2만2천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는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전용 콘서트로,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이...
MBC '왔다! 장보리' 타이틀롤 오연서 "시청률 고공행진 행복하고 황홀" (고양=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너무 행복하고 황홀해요. 이 기분 뭐라 표현할 수 없고 말로 다 못해요. 보리를 만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엄청나게 힐링이 되고 있어요." 오연서(27)는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환하게 웃으면서 하는 말이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벅찬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지 어느새 두 눈망울에 물기가 차오르는 게 툭 치면 콸콸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았다. 왜 아니겠나. 연기를 하면서...
3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미국 유명 래퍼 프라스 미셸 (AP=연합뉴스 DB) 대동강변서 얼음물 쏟아부어…주변 평양시민들 어리둥절 (평양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평양에서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인물이 나왔다.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혼성 3인조 힙합 그룹 '푸지스'(The Fugees)의 멤버 프라스 미셸(41)이다. 30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프로레슬링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방북한 그는 다음날 평양 대동...
(뉴욕 A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9)-브래드 피트(51)커플이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두 사람의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이들은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 샤토 미라발의 작은 초(超)교파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식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판사로부터 결혼허가증도 얻었다. 이 판사는 이날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다.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수년...
유엔 DPI-NGO 콘퍼런스서…통일염원 가요 '그날에'도 불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수 이승철의 목소리로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28일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제65차 '유엔 DPI-NGO 콘퍼런스' 첫날 축하 무대를 꾸몄다.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엔 DPI(유엔 공보국)의 정식지위 비정부기구(NGO) 대표 1천200여명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3천500여명이 모여 각종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
"성인연기자 뺨치네~" 비단이·아름이·한그루아역배우 김지영·조성목·윤찬영 활약 "눈에 띄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어른들의 혼을 쏙 빼놓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상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특히 사극과 시대극에서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아역들의 연기가 화제를 모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현대극 세 편에서 누군가의 어린시절이 아닌, 어린아이 그대로의 역할로 작품에서 한몫 단단히 비중을 차지한 아역배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지영(9), 조성목(13), 윤찬영(13)이다...
"만인에게 사랑받을 영화…오랜만에 인간다운 역할에 재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열여섯 아들을 둔 서른셋의 아빠 한대수는 다른 인물보다 도드라진다. 현실적이지 않은 외양의 배우인 강동원(33)이 사연 있는 아빠 한대수로 분했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어른보다는 아이 쪽에 가까운, 천진난만함 그 자체 같다가도 갑자기 아들에 대한 애달픈 마음을 한 뭉텅이 불쑥 꺼내놓는 한대수의 모습은 우리가 익숙한 부성애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달 영화 개봉을...
MBC '왔다! 장보리'의 '미친 존재감' 황영희…"계 탄 기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계 탄 기분이에요. 요즘엔 모두가 저를 알아봐요. 정말 기분이 좋죠. 배우 하지 말라고 그렇게 반대했던 저희 엄마도 무척 좋아하세요. 태어나서 제일 큰 효도를 한 기분입니다." '미친 존재감'이라는 표현이 있다. 주연은 아니지만 한 장면을 나와도 시선을 확 잡아끄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에게 네티즌이 붙이는 찬사다. 지금까지는 주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캐릭터에 따라붙었던 이 표현이 사투리를 걸쭉하게 쓰고...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서 여주인공 미라 역 종합소득세 신고누락 거듭 사과…"나 자신이 너무 실망스럽고 바보같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열일곱에 남자친구의 아이를 덜커덕 임신했다. 학생 신분에 애를 낳는 건 엄두가 안 나는 일. 그녀는 가슴이 터질 듯 내달렸다. 숨을 참고 달리면 애가 떨어질 것이라는 '아픈' 희망을 품고서다. 그러나 그녀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는 태어났다.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병과 함께. 죽음을 향해 가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훨씬 빠른, 고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