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오상진, 최송현, 백지연, 김성경 등(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뉴스를 전달하던 아나운서들이 잇달아 연기에 뛰어들고 있다.이미 연기자로 자리를 잡은 임성민(46), 최송현(33)을 비롯해 오상진(35), 백지연(51), 김성경(43) 등이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14년 전 임성민이 KBS에 사표를 쓰고 연기를 하겠다고 나섰을 때만 해도 그의 행보는 무척 희귀하게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연예계로 뛰어드는 아나운서들이 많아지면서 연기자로 변신한 아나운서의...
12번째 앨범 발표 앞두고 인터뷰…"본받고 싶어하는 그룹 되고파" 올해로 데뷔 17년이 되는 6인조 남성그룹 신화가 26일 12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최장수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17년간 쌓아온 실력과 연륜을 인정받겠다는 것이 앨범 발표를 앞둔 신화의 목표다. 단순히 장수하는 남성그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신화의 새 앨범은 지난 2013년 11집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앨범 제목은 '위(WE·우리)'로 정했다. 여기에는 지난 17년처럼 앞으로 17년도 이 멤버 그대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와 오랜...
포즈 취하는 지창욱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힐러'에서 서정후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2015.2.23 yangdoo@yna.co.kr "믿음 받는 배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돼"…러브콜 쏟아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연신 싱글벙글이다. 3일에 걸쳐 50개 매체를 인터뷰하지만 별로 힘들지 않다. 사랑받는 기쁨이자,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이다. KBS 2TV '힐러'를 통해 또 한단계 도약한 지창욱(28)을 최근 강남에서 인터뷰했다. 하루아침에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소속사가 멤버 하니에 대한 악성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7일 "하니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증권가 정보지가 퍼져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접수했으며 추후 경찰에 명예 훼손을 한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법적 절차를 밟고자 하니의 실명이 담긴 블로그와 카페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
KBS 쿨FM, 설 맞아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번 설 귀성길에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으로 방송인 유재석이 첫손에 꼽혔다. KBS쿨FM(89.1㎒)은 성인 남녀 2천여명에게 '귀성길 당신의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을 물었더니 유재석을 꼽은 비율이 7.7%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따졌을 때 남성들은 유재석(6.5%), 가수 아이유(6%), 그룹 미쓰에이 수지(4.7%)와 함께 앉길 희망했고, 여성들은 유재석...
KBS '가족끼리 왜이래'·MBC '전설의 마녀'로 주말 안방극장 동반 인기결혼생활 26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나이들수록 고마움 커져"(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러기도 쉽지 않다. 남편은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로 시청률 40%를 넘어서고, 아내는 MBC TV 주말극 '전설의 마녀'로 시청률 30%를 넘겼다. 두 작품 시청률을 합하면 70%다. 반면에 SBS TV가 방송 중인 두 편 주말극은 모두 시청률이 2%대다. 결코 시청률이 넘쳐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부부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으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윤제균 감독과 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7일 베를린행 비행기를 탄다"고 말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5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했으며, 김윤진이 출연한 '국제시장'은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윤진은 "국제영화제에 내가 출연한 영화로 참여하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처음"이라며 "경쟁부문이 아니라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임성한 '막장' 요소 골고루 갖춰… 초반 부진 딛고 15% 돌파 임 작가 드라마 특유의 중독성 발휘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우리 둘 다 환자예요. 고쳐야 하지 않겠어요?" MBC TV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 분)가 자신을 버린 어머니 서은하(이보희)에게 야멸치게 내뱉는 말은 작품에 대한 일각의 진단처럼 읽힌다. '압구정 백야'는 '막장 드라마'를 하나의 장르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다. '당연히' 임 작가의 전작들처럼 황당무계한 설정과 자극적인 이야기로 손가락질...
뇌종양으로 죽음 앞둔 박정환 검사 연기 "대본이 좋아 연기 더 잘하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솔직히 그런 생각도 잠깐 했어요. 박정환, 이제 그냥 좀 내려놓지. 그만 내려놓고 가족과 남은 시간을 보내지. 그런데 박정환은 아무래도 A형인 것 같아요. 무지하게 집요하네요." 김래원(34)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런데 웃음에도 졸음이 묻어났다. "집 나온 지 2박3일 만에 오늘 집에 들어간다. 잠은 쪽잠을 다 합쳐 네다섯시간 잔 것 같다"는 그를 27일 인터뷰했다. SBS ...
25일 '캔 유 히어 미?' 공연…"지난 6월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슴이 찢어지고 참담해 두달 간 고개를 숙인 채 살았습니다. 그때의 심정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배우 최민수(53)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최민수는 지난 25일 홍대 롤링홀 20주년 콘서트 무대에 자신의 밴드 36.5℃와 함께 올라 세월호 추모곡 '캔 유 히어 미?'(Can You Hear Me?)를 불렀다. 노래는 '가슴에 못질하여 십자가에 걸어놓듯/ 멀고먼 눈동자는 서쪽으로 지고있네/ 변한 ...
제이디브로스…"김대희도 후배 미지급 출연료 자비로 해결 동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대희·김준현·이국주·김지민·조윤호 등 최근 폐업한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40여 명이 함께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김대희를 주축으로 신생 기획사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디브로스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 명의 연기자가 다 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
"연기 잘하려 한때 아등바등…조수원·박혜련과 다시 하고파"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배우라고 말하기는 창피해요. 배우로 불리고 싶지만 누가 절 '배우 이종석'이라고 소개하면 아직 민망해요. 저 스스로 모자란 점이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 언론용 발언인가 싶었지만, 그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배우 이종석(26). 그는 TV에서만큼은 극을 혼자 이끌고 갈 수 있는 흔치 않은 재목이다. 그가 연기자로 활동한 지난 5년간 남긴 대표작도 꽤 여럿이다. 특히 SBS TV '너의 목소리가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