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일찍이 '사랑이 뭐길래' 때 코믹 연기에 대한 그의 감각은 확인한 바 있다. 웃기려 드는 게 아니었고, '대발이 아버지' 옆에서 기 못 펴고 살며 구시렁구시렁 생활연기를 할 뿐인데 그게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1991~1992년에 방송됐으니 벌써 20여년 전이다. 이후에도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엄마가 뿔났다'를 거쳐 '청담동 살아요'까지 긴 호흡의 홈드라마를 할 때면 그의 생활밀착형 연기에서는 어김없이 코미디가 능청스럽게 배어 나왔다. "인간사가...
4년간 중소도시 작은 공연장도 찾아 탄탄한 기반 마련 일본 투어 누적 관객 수 총 77만명 돌파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샤이니가 이제 '광대역'이 된 것 같습니다. 도쿄돔에서 5만 명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김영민 대표) "도쿄돔 공연은 일본 아티스트도 서기 어렵습니다. 5만석 공연장을 이틀간 꽉 채운 건 일본에서 샤이니의 인기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다쿠 나카무라 씨)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와 샤이니의 일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재팬의 매...
최진혁·김재중 이어 박유천·유아인·김수현·이승기·장근석·이민호·지창욱 등(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계가 남자 배우 SOS를 치고 있다. '젊은' 남자 배우다. 1987~86년생으로 올해 만 28~29세가 된 스타들이 줄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작품 제작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최진혁(29)과 김재중(29)이 나란히 3월31일 육군 현역 입대를 발표했다. 김현중(29)도 같은 날 영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속사는 연기 가능성을 밝혔다. 박유천(29), 유아인(29), 이승기(28), 지창욱...
다중인격 연기서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 '킬미 힐미'의 지성에 완패(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다중인격 연기 대결에서 현빈(33)이 지성(38)에 완패했다. 스타성에서, 관심도에서, 젊음에서 현빈은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그걸로는 역부족이었다. 빈약한 캐릭터와 스토리 안에서 연기의 밑천마저 드러났다. 반면, 지성은 갈수록 풍성해지는 감성과 깊어가는 연기력을 새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체화한 그의 연기력은 후반으로 가면서 스토리의 허술함이 노출되는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제2회 유튜브 뮤직어워즈'(Youtube Music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유튜브는 전날 공식 트위터에 빅뱅과 2NE1이 포함된 올해 수상자 50인의 명단과 이들의 뮤직비디오 편집본을 공개했다.빅뱅, 2NE1과 함께 올해 그래미어워즈에서 4관왕에 오른 샘 스미스를 비롯해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빅 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명단에 포함됐다.앞서 2013년 11월 열린 제1회 행사...
소녀시대·방탄소년단도 2관왕(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했다. 2일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발표된 '제2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아시아 부문), '베스트 뮤직비디오'(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아시아 부문: 동방신기 앨범 2장 선정) 등 4개 부문에서 총 5관왕에 등극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레코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열애설요?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려고요. 그냥 덤덤하게 반응합니다."지난 10일 종영한 KBS 드라마 '힐러'에서 상대역 박민영(29)과 마치 실제 같은 멜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 지창욱(28)에게 '박민영과 사귀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지창욱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질문에 "안 사귄다"면서 "하나의 과정이다. 드라마를 한편씩 하면서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창욱은 타이틀 롤을 맡은 '힐러'에서 신출귀몰 해결사 힐러로 날렵한 액션연기를 펼...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신세대 디바' 손승연(22)이 인순이의 뒤를 이어 조PD(본명 조중훈·39) 히트곡 '친구여'의 피처링에 참여한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PD는 3월 발표할 새 앨범에 10여 년 전 인순이와 함께 불러 히트한 '친구여'의 리메이크를 결정하면서 손승연을 '간택'했다. '친구여'는 조PD가 2004년 발표한 5집의 파트.2 앨범 타이틀곡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국민적인 히트곡이 됐다. 조PD는 10여 년 만에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인순이에 버금가는 여성 보컬을 물망에 올렸고, 엠넷 '보이스...
다음달 2일 '송 포 유' 발표…"방송·공연 계획 없어"(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때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이 다음달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고 다시 한번 사죄했다.MC몽은 27일 매니지먼트를 맡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저의 어리석음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항상 달게 받겠으며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만큼 평생 음악으로 살겠다"고 밝혔다.MC몽은 다음달 2일 새 앨범 '송 포 유'(S...
임성민, 오상진, 최송현, 백지연, 김성경 등(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뉴스를 전달하던 아나운서들이 잇달아 연기에 뛰어들고 있다.이미 연기자로 자리를 잡은 임성민(46), 최송현(33)을 비롯해 오상진(35), 백지연(51), 김성경(43) 등이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14년 전 임성민이 KBS에 사표를 쓰고 연기를 하겠다고 나섰을 때만 해도 그의 행보는 무척 희귀하게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연예계로 뛰어드는 아나운서들이 많아지면서 연기자로 변신한 아나운서의...
12번째 앨범 발표 앞두고 인터뷰…"본받고 싶어하는 그룹 되고파" 올해로 데뷔 17년이 되는 6인조 남성그룹 신화가 26일 12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최장수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17년간 쌓아온 실력과 연륜을 인정받겠다는 것이 앨범 발표를 앞둔 신화의 목표다. 단순히 장수하는 남성그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신화의 새 앨범은 지난 2013년 11집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앨범 제목은 '위(WE·우리)'로 정했다. 여기에는 지난 17년처럼 앞으로 17년도 이 멤버 그대로 함께 하겠다는 의지와 오랜...
포즈 취하는 지창욱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힐러'에서 서정후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2015.2.23 yangdoo@yna.co.kr "믿음 받는 배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돼"…러브콜 쏟아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연신 싱글벙글이다. 3일에 걸쳐 50개 매체를 인터뷰하지만 별로 힘들지 않다. 사랑받는 기쁨이자,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이다. KBS 2TV '힐러'를 통해 또 한단계 도약한 지창욱(28)을 최근 강남에서 인터뷰했다. 하루아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