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야스(家康)행렬에 참가…"양국 우호 구축 계기" 희망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행사를 연다. 재일민단 아이치(愛知)현 오카자키(岡崎)시 지부는 오는 4월 5일 오카자키시에서 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 사후 400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에야스행렬(家康行列)'에 조선통신사대(隊)가 처음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쿠가와이에야스는 일본 에도(江戶)시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이후 정권을 잡아 양국 관계 개선에 힘썼던 인물이다. 이에...
도난당한 피카소 그림 (AP=연합뉴스) '미용사'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이 10여년전 프랑스 파리에서 도난당했다가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조사 거쳐 프랑스에 반환"(뉴욕 AFP=연합뉴스) 10여년 전 프랑스 파리의 한 수장고에서 도난당한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1점이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고 미 관리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100년 된 입체파 유화인 이 그림은 지난해 12월 벨기에에서 미국으로 배에 실려 밀반입됐으며 송장에는 내용물이 37달러짜리 수공예품 선물이라고 적혀 있었다. '미용사'(La Coi...
한국 문화훈장 받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디터 코슬리크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한국대사관에서 한국 정부를 대신해 김재신 주독 한국대사가 수여한 은관 문화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현직을 지켜온 코슬리크 위원장은 한국에도 다섯 차례 방문하고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선호하는 등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독일 내 몇 안 되는 고위급 문화계 인사로 분류된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디터 코슬리크(67)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전시된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다. 특히 국립박물관에는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봄방학과 설 연휴를 맞이해 가볼 만한 전국의 국립박물관을 찾아봤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신라 금관. (연합뉴스DB) ◇ 국립중앙박물관 = 우리나라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박물관으로 올해로 용산 시대를 연 지 10년이 됐다. 한국 문화의 정수라고 할 만한 문화재가 집대성돼 있다. '역사의 길'...
20대·50대 문화생활 향유…30·40대는 육아 집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민은 대체로 미혼인 20대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다가 결혼 후 40대까지는 자녀에 집중하고, 50·60대에는 자녀 양육에서 벗어나 문화적 여유를 되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문화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결혼·출산·육아·은퇴 등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세대별 문화생활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30일 소개했다. 조사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2천905명(남성 876명·여성 2천29명)을 대상으로 온라...
해운대 풍자연극단 이끄는 강지은 영화감독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운영하는 '풍자연극단'을 이끄는 강지은 영화감독이 29일 극단 운영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이 연극단에 참가한 주민 4명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15.1.29 youngkyu@yna.co.kr 부산 해운대구 풍자연극단 단원 4명 배우로 활동영화 '도마뱀' 연출한 강지은 감독 등이 연기 지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해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작한 '풍자연극...
안민석 의원 밝혀…현종어보 3월 중 반환 예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가 불법 반출한 중요 문화재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6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간다.대한인국민회 유물 처리 문제로 방미 중인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워싱턴DC 국토안보수사국(HSI)에서 보관 중인 두 어보는 조만간 절차를 밟아 한국에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문정왕후어보는 다음 달 설 전후, 현종어보는 3월 중 각각 환수될 예정"이라며 "이 어보들은 워싱...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직장인 김혜리(25세·여)씨는 요즘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림책을 꺼낸다. 꽃과 나무, 나비와 새, 기하학적인 무늬가 빼곡하게 들어찬 밑그림에 색연필로 갖가지 색을 칠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일할 힘이 난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 김씨처럼 '다 큰 어른들'이 색칠놀이에 빠지면서 그림책과 색연필·물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1∼30일)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용 색칠놀이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김수현 “전 커피를 너무 좋아해요! 인터뷰할 때 커피숍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니까요~!” 감독, 코치를 생각하면 보통 중후한 나이에 엄격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 달랐다. 금발에 앳된 얼굴, 기분 좋은 미소, 발랄한 말투. 선수들 사이에서 ‘언니 같은 코치’로 불리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코치, 세러 머레이를 만나고 왔다. ▲ 잘 웃고 유쾌한 모습은 천상 26살 아가씨인 세러 머레이 코치 ©김수현 Q. 뛰어난...
독일문화원의 3D 프린터(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독일문화원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놓여 있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많은 나라들은 홍보와 친선 도모를 위해 외국에서 문화원을 운영한다. 문화원에는 여행 관련 자료를 비롯해 도서, 잡지, 신문, 영상, 음반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돼 있고 언어 강좌는 물론 다채로운 전시회와 강연회, 문화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다소 생소해 아는 사람만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지만 누구에게나 문은 열...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18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세계한인포럼을 열어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대표 초청 특강을 연다. 미국 이민 1.5세인 피터 김은 올해 2월 미국 내 50개주 최초로 버지니아주 의회가 주내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전남대 특강에서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의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고, 동해 병기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