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에 의한 시공간의 물결'…아인슈타인 주장후 꼭 1백년만에 입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가 직접 탐지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중력파'(gravitational wave)는 질량을 지닌 물체가 일으키는, 중력에 의한 시공간(spacetime)의 물결이다.중력파의 이론적 근거는 꼭 1백 년 전인 1916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아인슈타인은 중력의 정체를 '시간과 공간이 일체가 돼 이루는 물리적 실체인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유아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 '좋아해줘'가 북미 지역에서 개봉된다.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북미 지역 18개 극장에서 영화 '좋아해줘'를 동시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좋아해줘'는 연상연하 커플, 노총각 노처녀 커플, 풋풋한 청춘 커플 등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2008년 영화 '6년째 연애 중'으로 현실공감 로맨스 영화에 방점을 찍은 박현진 감독이 연출...
스크린 독점 논란 가열, CGV는 예약률 낮은 영화 편성까지 바꿔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설 연휴 역대 최다 관객을 모았다.1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설 연휴였던 지난 6∼10일 닷새간 전국 1천806개 스크린에서 4만5천147회 상영되면서 476만4천38명(매출액 점유율 71.5%)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개봉 8일 만에 637만6천493명에 이르렀다.특히, '검사외전'은 지난 9일 하루에만 관객 117만4천703명을 동원했다. 하루 관객 100...
이일화·라미란·김선영, tvN 토크쇼 '택시' 출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광고 동반 촬영하고 싶어요." 1988년 서울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tvN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의 중심에 섰던 배우 이일화(45)와 라미란(41), 김선영(40)이 9일 밤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셋은 극 중 삼 남매를 둔 이일화, 아들 형제를 둔 라미란, 사별 후 아들 하나에 어린 딸 하나를 키우는 김선영을 연기했다. 이웃의 끈끈한 정을 보여준 셋은 '쌍문동 태티서'(소녀시대 멤버로 이뤄진 3인조 걸그룹)로 불리기도...
SBS '그래, 그런거야' 13일 첫선…"가족 붕괴시대에 가족의 가치 더 부르짖어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막장 드라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면 시청자도 망가집니다. 현실이 어떻든 드라마가 매일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그리면 온 사회가 막장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드라마가 좀 더 순화돼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드라마의 대모'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73) 작가는 이렇게 말하며 나지막이 한숨을 쉬었다. 오는 13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그를 최근...
국립극장 'NT 라이브' 두 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아 영국의 명품 연극 두 편이 스크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장이 해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 실황 영상으로 상영하는 셰익스피어 연극 '햄릿'(2월24일~3월3일)과 '코리올라누스'(2월26일, 3월1일)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NT, National Theatre)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전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시작됐다. NT의 대표작에서 시작해 ...
음악 관련 앱은 남녀 모두에게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030 세대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남성의 경우 '모바일 게임', 여성은 '쇼핑' 관련 앱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앱 종류는 음악 서비스였다. 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간한 '소비자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MCR) 보고서는 스마트기기 이용자 4천404명을 지난해 5월 11일∼7월 24일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4%p)해 이런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이용자 가운데 20대 남성...
한국영화의 미래 주역인 영상인들이 일반인과 영화관계자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선보이는 상영회가 연이어 열린다.한국종합예술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18회 졸업영화제’가 2월 16일(화)부터 2월 21일(일)까지 6일간 롯데시네마 청량리 6관에서, 영상원 방송영상과가 주관하는 ‘제12회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가 2월 12일(금)부터 2월 14일(일)까지 3일간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2월 16일(화) 오후 1시부터 예술사 34편, 전문사 38편 등 총 72편에...
"다영·민수 조종하는 영곤은 '작은 유정'""웹툰 애독자…캐스팅될 거라 상상도 못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훤칠하게 큰 키에 작고 곱상한 얼굴을 가진 남자가 인터뷰 장소에 들어섰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이돌 가수인가"라며 수군댔다. 지난 5일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배우 지윤호(25)에게서 처음에는 tvN '치즈인더트랩'(치인트)의 스토커 모습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여주인공 홍설(김고은 분)에게 찰거머리처럼 붙어 괴롭히는 오영곤을 연기 중인 지윤호는 '치인트'가 배출한 스타 중 한 명이다. 웹툰 '치인...
전국 시청률 17.0%, 수도권은 19.8%(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승호의 반격이 시작되자 두 달간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했던 시청자의 체증도 쑥 내려갔다.SBS TV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리멤버' 16회의 시청률은 전국 17.0%, 수도권 19.8%로, 지금까지 방송된 회차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시청률은 21.1%로 이미 20%...
"주 2회 이하,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발병위험 36% 높아"(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침을 챙겨 먹는 횟수가 주 2회 이하인 사람은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36%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소 히로야스(磯博康) 오사카(大阪)대 교수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팀이 1985년부터 2010년까지 이와테(岩手)현과 오키나와(沖繩)현 등 8개현에 사는 45~74세의 남녀 8만2천772명을 상대로 추적 조사를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그동안 아침을 ...
"김주혁 덕분에 촬영 즐겁게 해…연애 환상 있을 나이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오랜만에 영화 '좋아해줘'로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최지우는 촬영 현장이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고 했다. 그런 만큼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미소를 짓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좋아해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란 새로운 매체를 통해 각기 다른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최지우는 4일 종로구 삼청동의 모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좋아해줘'에서 약간 허술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