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엑소의 폭발적 에너지가 210분 동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귀가 먹먹할 정도의 '떼창'으로 화답했다. 전주만 흘러나와도 함성이 터져 나오고, 팬들이 흔드는 야광봉이 흰 물결을 이뤘다.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엑소 플래닛 #2 디 엑솔루션 [닷]'(EXO PLANET #2 The EXO'luXion [dot])이 2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엑소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선보인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이자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에 대한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JYP는 "최근 유빈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가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현재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빈과 가족들이 여성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악성 루머에 매우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생성과 유포는 물론이고, 확대 재생산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법...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지난 한 주는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이 펼친 '세기의 대국'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바둑 대전에서 알파고가 이 9단을 무찌르자 바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바둑의 규칙을 배우고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애플의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바둑 관련 앱들의 다운로드 순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5번째 대결 '제5국'이 진행되던 지난 15일에는 바둑앱 '사활마스터'가 iOS 앱스토어 ...
'다·나·까 말투 개선지침'에 역행…국방부 '난처한 입장'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 관계자들은 요즘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유시진 대위(배우 송중기 분)의 군대식 말투가 신경 쓰인다고 말한다.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유 대위가 '~하지 말입니다'란 군대 말투를 히트시켜 심지어는 군대 내에서도 이 말투를 따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군인들의 활약상을 담다 보니 장병들이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유 대위의 말투를 자연스럽게 받아...
기존 드라마 남녀 관계 수식 뒤집어…들러리 커플 아닌 독립적 러브라인 진구·김지원, 제2의 연기 인생 열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연 송혜교·송중기 멜로는 기대한 만큼 근사하다. 재난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베테랑 군인 유시진(송중기 분)과 의료봉사팀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멜로는 달콤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다른 짝에게도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바로 '송송 커플'(송혜교·송중기) 못지 않은 마력을 발산 중인 '구원 커플'(진구·김지원)이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
사진을 찍으면 바로 작곡이 된다 인공지능, 음악 영역에 도전장 ‘이제 누구나 작곡을 할 수 있다’ 인간의 예술영역 더욱 풍부해지고 넓어져 음악시장 파이 더 커질 것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4승1패한 이세돌(33) 9단으로 인하여 세간의 이목이 온통 인공지능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픽토뮤직연구소가 작곡의 대중화를 위해 인공지능 작곡 시스템인 ‘픽토뮤직(PictoMusic)’을 개발했다. 오래 전부터 인류는 인간이 아닌 기계가 음악을 만드는 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최근 예일대가 개발한 인공지능 ‘쿨리타'는 기존 ...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 1위 행진…트위터 버즈량 2~3위와 5~8배 압도적 차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경쟁 상대가 없다. 동시간 방송되는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존재감을 찾기 힘들다.KBS 2TV '태양의 후예'가 절대적인 경쟁력을 과시하며 무섭게 독주하고 있다.이번 주 들어서도 14~17일 나흘 연속 트위터를 장악하며 화제성지수 1위 행진을 이어가더니, 8회가 방송된 17일에는 더욱 더 날아올랐다. 18일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17일 트위터 버즈...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가수 션이 팔굽혀펴기로 기부문화 전파에 나섰다.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1주일 안에 팔굽혀펴기 1만 개 도전'에 성공하며 1천만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션은 지난 10일부터 팔굽혀펴기를 시작해 적게는 하루 1천 개 많게는 하루 2천400개까지 팔굽혀펴기를 했으며 1주일 만인 지난 16일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팔굽혀펴기 1만 개를 달성했다.이날 행사는 기부를 주제로 한 팟캐스트 방송 '기부스'를 통해 "팔굽혀펴기 하나당 천 원을 기부하자"는 션의 제안이 발단이 됐다.기부...
"알파고는 결국 인간의 창조물…갈 길 멀다"…구글 공식 블로그에 대국 마친 소회 밝혀(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알파고의 승리는 똑똑한 기계를 만들기 위한 아주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구글 공식 블로그에 '알파고와 서울에서 배운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마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허사비스 CEO는 알파고의 승리가 "인공지능(AI) 개발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애초 목표한 진정한 인공지...
IT 업계는 낙관…바이두, 내후년 상용화 목표로 곧 미국서 시험주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당장 AI를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기술, 비용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차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선 운전자가 전혀 제어할 필요가 없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귀국 후 의심증상 발생하면 병원 가기 전 보건소에 먼저 신고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해외 여행객에게 감염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중동 지역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고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에 상담해 달라"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국...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배우 김희애(49)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김희애는 데뷔 이래 혼자 활동해오다 생애 첫 소속사로 YG를 택했다"고 밝혔다.김희애는 "YG와 첫 만남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능력과 더불어 배우에 대한 이해와 무한한 애정에 신뢰감을 갖게 됐다"며 "첫 소속사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김희애는 MBC TV '아들과 딸' '폭풍의 계절' KBS 2TV '부모님 전상서' SBS T...